생각지도 못했던 병준의 죽음에 넋이 나가 있던 선호는 정신 차릴 틈 없이 오이사로부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진우 역시 병준과 함께 호텔에 있었고, 마무리할 일이 있다며 무언가를 부탁했다는 것. 선호는 정황을 물어보려는 경찰들마저 뿌리치고 진우가 갔을 법한 성당으로 황급히 향한다.
15회 2019.01.19 (토)
그토록 애타게 찾던 세주가 돌아왔지만, 아침에 보자던 진우는 하루가 더 지나가도록 연락이 없고 돌아오지 않는다. 희주는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는데... 진우가 퀘스트에 성공한 것일까? 서버를 닫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마음 졸이며 기다리던 또 한 사람.
14회 2019.01.13 (일)
진우와 병준 모두 예상하지 못했던 변수는 유라였다.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기 위해, 진우에게서 형석을 죽였다는 자백을 들었다고 거짓 증언을 한 것.
13회 2019.01.12 (토)
서버가 다시 열렸다. 세주가 남긴 유일한 단서인 <천국의 열쇠>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은 100레벨! 진우는 중단된 퀘스트를 완수하기 위하여 서울 도심 곳곳을 누비고, 고레벨 NPC들을 집중 상대하며 목숨 건 레벨업을 시도하는데...
12회 2019.01.06 (일)
빗속에서의 키스로 마침내 진우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희주. 하지만 형석의 죽음에 관한 재조사가 진우를 기다리고 있기에 마냥 좋아할 수도 없고. 마음이 복잡한 건 진우도 마찬가지. 주위에 온통 적뿐인 상황에서 인생을 되찾을 방법을 고민하던 진우에게 한 가지 방법이 떠오른다
11회 2019.01.05 (토)
서버가 닫히고 퀘스트는 중단됐다! 세주를 찾을 수 있는 기회는 놓쳤고 가능성도 닫힌 상황! 간신히 목숨을 구한 진우는 그라나다의 병원에서 정훈의 시신을 발견하고 절망감에 무너지는데...
10회 2018.12.30 (일)
기차에서 내리지 못한 진우는 위기에 처한 정훈이를 홀로 남겨둔 채 그라나다에서 멀어져 버리고 만다. 계속해서 정훈이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받지 않고...
9회 2018.12.29 (토)
드디어 90레벨을 달성한 진우에게 세주가 보낸 퀘스트가 도착한다. 주어진 시간은 48시간! 세주를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진우뿐이다. 하지만 세주가 보낸 퀘스트의 내용은 전부 비밀에 싸여있고..
8회 2018.12.23 (일)
지난 1년 동안 진우가 세주 대신 메일을 보내왔다는 진실을 확인한 희주. 진우가 그동안 모아왔던 세주 행방에 대한 자료를 하나씩 확인할수록 희주의 절망은 커져만 간다. 서로를 그리워했던 둘이지만, 벌어진 사이는 세주를 찾기 전에는 극복될 수 없을 것처럼 보이고...
7회 2018.12.22 (토)
서울을 배경으로 확장 개발 중인 AR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와 사고 이후 미국으로 출국해 잠적한 유진우 대표를 둘러싼 기이한 소문들로 제이원의 주가가 연일 요동치던 어느 날... 드디어 진우가 1년 만에 모두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6회 2018.12.16 (일)
비에 젖어 정신을 잃은 진우는 다시 병원에 실려 들어오고 희주는 유라의 폭언에 쫓겨나 진우를 두고 올 수 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진우 걱정에 잠들 수가 없고...
그런 희주 앞에 병실에서 도망친 진우가 갑자기 찾아온다. 진우는 희주를 차에 태우고 무작정 어디론가 향하는데...!
5회 2018.12.15 (토)
희주의 목격으로 죽음 직전에 살아난 진우. 그러나 그날의 추락 사고는 진우의 일생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 소식을 들은 지인들이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그라나다 병원으로 모여드는 가운데... 병상에서 눈을 뜬 진우는 꿈인지 유령인지, 그것도 아니면 게임 속 오류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환상에 시달리는데!...
4회 2018.12.09 (일)
형석의 사망 소식에 다시 그라나다로 돌아온 진우는 희주의 도움을 받기 위해 기타 공방을 찾고...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고 떠나버린 진우를 생각하고 있던 희주는, 뜻밖의 재회가 반갑기만 하다. 형석의 죽음은 납득할 수 없는 미스터리로 가득하고... 마지막 목격자인 진우가 자칫 살인 용의자로 지목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호스텔에 진우를 찾아온 뜻밖의 방문자는.. 과연 누구일까?
3회 2018.12.08 (토)
자신의 의도를 숨긴 채, 희주의 낡고 오래된 호스텔을 사겠다며 거액을 제안하는 진우. 그라나다에 이민 오자마자 갑작스러운 부모님의 사망으로 온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힘들게 살아온 희주는 진우의 제안이 꿈인가 현실인가 싶어 마음이 크게 흔들리고... 한편, 진우는 미뤄두었던 승부를 내기 위해 형석을 만나는데...
2회 2018.12.02 (일)
희주가 세주의 누나이며 희주의 동의 없이 계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우. 희주와의 어그러진 관계를 회복해 보려 하지만, 이미 화가 난 희주는 진우를 상대조차 안 하려고 한다.
1회 2018.12.01 (토)
공학박사이자 IT 투자사 <제이원 홀딩스>의 대표인 유진우는 출장차 방문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일생의 라이벌인 형석이 탐내고 있는 증강현실(AR) 게임을 진우에게 팔고 싶어 연락했다는 익명의 개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