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심야, 병실에서 눈을 뜬 고바토는 테이블 위에 작은 봉봉 쇼콜라 박스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동봉된 메시지 카드를 읽어보자 그것은 오사나이가 준 선물이었고, 그녀는 고바토를 친 범인을 쫓고 있는 듯했다. 중학교 3학년 때, 오사나이와 처음으로 도서실에서 얘기했을 때도 그녀는 자동차의 브레이크 흔적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는데.
8회 2025.05.28 (수)
"남은 여름방학을 전부 츠무기한테 주자"는 하이리의 제안에, 시즈쿠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 츠무기가 생각해낸 "하고 싶은 일"은, 파링글스의 빈 통으로 등대에 베란다를 만드는 일이었다. 그렇게 하이리와 츠무기, 시즈쿠의 특별한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ㅡ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나날을 보내던 도중, 어느샌가 하이리는 자신이 츠무기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하이리의 마음을 알고, 크게 동요하는 츠무기. 그러던 어느 날, 츠무기는 하이리와 더 친해지고 싶다며 시즈쿠와 함께 하이리의 집으로 가는데...
7회 2025.05.21 (수)
늦은 밤 공원. 연쇄 방화범은 붙잡혔고, 드디어 고바토와 오사나이는 만났다. 이 사건에 대해서 고바토가 한 일에 대해 알고 싶다고 오사나이는 말했다. 고바토는 강변에서 불이 난 것을 계기로, 사건에 흥미를 품게 된 경위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고바토에게도 아직 추리해내지 못한 게 있었는데.
6회 2025.05.14 (수)
나는 범인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그렇게 선언한 우리노는 연쇄 방화범을 잡기 위해 신문부원들과 함께 밤에 몰려 나갔다. 고바토와 도지마 또한 방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서 잠복하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불길이 치솟았고, 현장으로 달려간 고바토는 어떤 인물과 조우했는데.
5회 2025.05.07 (수)
우리노가 생각한 법칙성대로 일어나고 있는 연쇄 방화 사건은 점점 그 규모가 커지고 있었다. 범인을 잡지 못한 채 히야로부터 격려를 받은 우리노는, 후일 오사나이로부터 신경이 쓰이는 조언을 들었다. 그 무렵, 고바토와 나카마루의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는데.
4회 2025.04.30 (수)
신문부 부장이 된 우리노는, 다음 방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잠복하는 걸 신입 부원들과 함께 계획했다. 범인을 붙잡아 신문부의 불후의 업적으로 남기겠다는 일념하에. 한편 방화 사건과 오사나이의 동향에 대해 조사하던 고바토는, 신문부의 이쓰카이치 기미야를 불러내 어떤 제안을 했는데...
3회 2025.04.23 (수)
작년 가을부터 고바토는 나카마루 도키코와 사귀기 시작했지만, 오사나이와 연쇄 방화의 관련성에 관해 신경을 쓰고 있었다. 그 무렵 오사나이에게 인정받지 못한 것이 답답했던 우리노는, 방화 사건을 예상하는 기사가 폭주하는 것을 질책당하고 다른 신문부원과 언쟁 중이었다. 부장인 도지마가 중재하자 우리노는, 연쇄 방화의 법칙성에 대해 마지못해 말하기 시작했는데.
2회 2025.04.16 (수)
친구인 히야 유토의 조언을 받아들여 우리노는 시내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연속 방화 사건을 조사해, 다음 발생 현장을 예측하는 칼럼을 썼다. 한편 강 둔치에서 차가 불타고 있는 현장을 우연히 마주한 고바토 조고로는, 그 차가 작년 여름에 있었던 유괴 사건에 사용된 것이라는 걸 눈치챘다. 그렇게 고바토는 신문부 부장인 도지마 겐고에게 전화를 걸어, 신문부 활동에 간섭하고 있다고 하는 오사나이의 동향을 추적했는데.
1회 2025.04.09 (수)
교제 중인 오사나이 유키와 우리노 다카히코는, 하교하던 중 카페에 들렀다. 우리노는 시시한 기사들만 올라올 뿐인 교내 신문 "월간 후나도"를 바꾸고 싶다고 역설했고, 오사나이는 티라미수를 음미하며 그를 응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다 후일, 다른 신문부원의 제안으로 교내 신문에 칼럼난이 신설되게 되었다. 우리노는 여기에 실을 강력한 소재거리를 찾기 시작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