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로스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리는 마리는, 도서관에서 퀴로스의 어머니인 류 류와 마주친다. 류 류는 마리가 박학다식하다는 것에 놀라며, 그녀가 왜 남작가의 영지 경영에 관여했는지 의아해하면서도 다정하게 말을 걸며 마리의 마음의 문을 열어간다. 한편, 미오 또한 퀴로스의 지시로 남작가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5회 2025.08.02 (토)
퀴로스의 옛 친구인 루이폰이 마리와 미오를 검술 경연회에 초대한다. 싸움을 싫어하는 마리는 처음에는 내키지 않아 했지만, 칠흑의 전사의 신사적인 움직임을 보고 마음이 움직이게 되었다. 시합이 끝난 후, 퀴로스를 만난 마리는 돌연 루이폰에게서 "사랑 없는 정략결혼"에 대한 강한 비난의 말을 듣는다. 그 발언을 듣고 격분한 퀴로스가 루이폰과 검으로 겨루게 되는데...?!
4회 2025.07.26 (토)
마리에게 최상급의 대우를 해주고 싶어 하는 퀴로스와, 위축된 마리와 과거의 자신을 겹쳐보는 미오. 두 사람은 마리가 생활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 주자는 결의를 다지지만, 다음날 남작가로부터 악의가 담긴 편지와 짐이 마리 앞으로 도착한다. 편지는 본래 퀴로스나 미오가 검사해야 했지만, 일자와 한나의 계략으로 마리에게 직접 편지가 전달되고 마는데...
3회 2025.07.19 (토)
마리는 퀴로스의 정식 약혼자가 되어, 그라나드 성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화려한 식사와 의복이 준비되고, 마리는 당황하면서도 시종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새로운 시녀인 일자와 한나는 어딘가 불편한 기색과 태도를 보인다. 잠이 오지 않는 밤, 마리는 식당에서 퀴로스를 만난다. 둘은 서로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는데...
2회 2025.07.12 (토)
마리에게 약혼을 거절당한 퀴로스는, 시종장 미오에게서 차가운 현실을 듣고 축 처져있었다. 귀족의 일이나 사교계를 싫어하고, 이해타산을 따지는 혼담을 피해왔던 퀴로스. 그는 왜 그런 방식으로 삶을 살아온 것인가? 마리와의 만남은 무엇을 바꾸었는가? 그의 내력과 환경, 그리고 마리를 향한 마음이 밝혀진다.
1회 2025.07.05 (토)
가난한 남작가의 차녀, 마리는 누더기 옷을 입고 부모님에게 하녀 취급을 당하고 있었다. 그런 마리는 생일 파티에서 대부호 백작, 퀴로스를 만나게 된다. 첫눈에 서로에게 이끌렸지만, 퀴로스는 어떤 착각으로 마리의 언니인 아나스타지아에게 구혼하게 된다. 그러나 언니는 사고로 죽게 되고, 마리가 대신 시집을 가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