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을 다 보셨나요?
그의 작품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이제 작품 속의 OST를 어마어마한 스케일로 즐겨봅시다.
우선 자막이 있어서 무슨 작품인지 알 수 있고 그리고 가사도 나옵니다. 얼마나 좋은지.(자막 만드신 분 감사합니다.)
자막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지요.
그리고 웅장한 스케일에 정말 10번 넘게 봤네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히사이시 조 작곡가에게 꽃다발을 줄 때 저도 울었다지요. ㅠ.ㅠ 감동! 감동!!
정말 이것이 남자들 사이의 드라마구나 싶었어요.
히사이시 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미야자키 하야오가 바람계곡 나우시카를 할 때 히사이시 조가 만든
OST를 듣고 너무 감동해서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은 모두 그에게 맡기기로 했다네요.
그때는 히사이시 조가 유명한 상태가 아니었는데 미야자키 하야오와의 만남으로 그는 이제 정말 유명해졌고
태왕사신기의 작곡도 그가 했네요.
암튼 미야자키 하야오와 지브리 팬들 함께해요.
그리고 귀찮으시더라도 [내가받은자료]에서 평가를 눌러주시면 정말 감사할거예요.
1시간 06분 54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으로부터의 비디오레터
스폴님(kiseling@daum.net) 번역
히사이시 씨와 만난 건 1983년 나우시카를 준비하면서
음악을 맞추어 보면서 처음으로 후사가야의 스튜디오였습니다.
그곳은 작은 스튜디오였고, 준비실은 부서진 바를 빌려서 작업했었습니다.
지금과 다르게 스케줄이 1/3 밖에 없었습니다.
6개월 간의 스케줄이었기 때문에 이쪽이 마감에 쫓기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히사이시 씨가 와서 밝은 분위기에 눈이 반짝반짝이면서 정말 재미있겠군요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래서 히사이시 씨가 그 후에 피아노 스케치를 가지고 와서 그것이 나우시카의 이곳저곳에 쓰인 음악이 되었습니다. 그 음악이 매우 좋아서 몇번이고 책상 옆에 두고 그 당시에는 테이프였지만요.
몇 번이고 반족하면서 작업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때부터 25년이 지나서 히사이시 씨와 전부 9번의 작품을 같이 했지요.
정말 많은 행운의 도움을 받아 작업을 해왔지만 히사이시 씨를 만난 것도 그 행운중에 하나입니다. 이 이상 행운을 바라면 안되겠죠.
히사이시씨 열심히 해주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