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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녀와 잤을까 (2006)

조회수 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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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미스테리 섹스 스캔들
엄격한 규율의 표본, 억압된 남학생들만의 공간, 럭셔리 미션스쿨 실라오高에 축복 받은 완벽한 몸매, 두 배로 쭉쭉빵빵한 더블 에스라인의 초절정 섹시 여교생 엄지영(김사랑 분)이 나타났다. 학생과 선생, 나이 신분을 불문하고 모든 남자들의 억눌렸던 본능은 잔잔했던 수면 위로 떠오르며 꿈틀거리기 시작, 교복만 입었을 뿐 시커먼 속내를 지닌 어린 늑대들의 음흉하고 치밀한 작업들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된다. 1년 중 단 하루, 교내 페스티발이 시작되고 모두가 들뜬 광란의 시간, 그 누구도 감히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섹스 스캔들 터지고 만다! 모두가 정신없는 틈을 타 순수한 학문 연구 장소인 도서관에서 교생 엄지영이 한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은밀한 소문이 학교를 온통 휩쓸게 된 것.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실라오고 최고의 작업남 3인방 김태요(하석진 분), 배재성(박준규 분), 안명섭(하동훈 분). 사실 지영과 학교 축제 뮤지컬 공연 준비를 함께한 이들 작업남 3인방은 사건 발생 전부터 발칙한 목표 달성을 위해 각각의 방식으로 음흉한 노력을 하고 있었기에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진다. 간발의 차이로 현장검거에 실패한 학생주임 시라소니(이혁재 분)는 3명의 용의자 중 범인이 반드시 있다는 확신 하에 수사를 진행하고, 3명의 용의자, 3명의 스토리를 통해 드러나는 지영과의 관계는 모두다 Sexy~한 핑크빛! 점점 상황은 꼬여만 가고, 범인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는 알 수 없는 지영의 속마음… 과연 누가 그녀와 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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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녀와 잤을까?
Who Slept With Her , 2006

 

 



 

미스터리 섹스 스캔들
엄격한 규율의 표본, 억압된 남학생들만의 공간, 럭셔리 미션스쿨 실라오高에 축복 받은 완벽한 몸매, 두 배로 쭉쭉빵빵한 더블 에스라인의 초절정 섹시 여교생 엄지영(김사랑 분)이 나타났다. 학생과 선생, 나이 신분을 불문하고 모든 남자들의 억눌렸던 본능은 잔잔했던 수면 위로 떠오르며 꿈틀거리기 시작, 교복만 입었을 뿐 시커먼 속내를 지닌 어린 늑대들의 음흉하고 치밀한 작업들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된다.

 

1년 중 단 하루, 교내 페스티발이 시작되고 모두가 들뜬 광란의 시간, 그 누구도 감히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전대미문의 섹스 스캔들 터지고 만다! 모두가 정신없는 틈을 타 순수한 학문 연구 장소인 도서관에서 교생 엄지영이 한 남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은밀한 소문이 학교를 온통 휩쓸게 된 것.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실라오고 최고의 작업남 3인방 김태요(하석진 분), 배재성(박준규 분), 안명섭(하동훈 분). 사실 지영과 학교 축제 뮤지컬 공연 준비를 함께한 이들 작업남 3인방은 사건 발생 전부터 발칙한 목표 달성을 위해 각각의 방식으로 음흉한 노력을 하고 있었기에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진다.

 

간발의 차이로 현장검거에 실패한 학생주임 시라소니(이혁재 분)는 3명의 용의자 중 범인이 반드시 있다는 확신 하에 수사를 진행하고, 3명의 용의자, 3명의 스토리를 통해 드러나는 지영과의 관계는 모두다 Sexy~한 핑크빛! 점점 상황은 꼬여만 가고, 범인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는 알 수 없는 지영의 속마음… 과연 누가 그녀와 잤을까?

 

 

 

 

섹시와 학원이 만난 코미디 영화의 부적합한 플롯
한 때 우리나라 코믹 영화에서도 섹시 코드를 담은 영화들이 탄생하기 시작했다. 로맨틱코미디에 포함되는 섹시 코드는 납득할만하다. 어차피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에서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두 사람 사이의 관계에 감초역을 하는 조연들이 등장해 웃음을 주고, 사랑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플롯을 통해 일반적으로 로맨틱코미디라 불려진다.

 

그러나 섹시코드만을 담은 영화가 국내에서 성공한 영화는 극히 드물다. <페스티발>을 보아도 독특한 성적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해 각자의 성적 취향을 충족하기 위하고 숨기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렸지만, 19세 영화의 딱지를 받고 영화는 크게 성공할 수 없었다. 그러나 여기 한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섹시 코드는 일반적으로 아니 적어도 아직 우리나라 정서에는 같이 함께할 수 있는 다른 코드가 한정적이다.

 

앞서 말했듯, 로맨스에 붙는 섹시 코드는 납득 가능한 부분이지만, 이 섹시코드가 학원과 만났을 때는 문제가 될 수 있다. 학원을 중심으로 한 사랑이야기나 학교 폭력이나 우정을 다룬 영화들도 꽤 존재하지만, 그 들의 비윤리적이도 비도덕적인 행실들이 코미디라는 틀을 덮어씌운 채 행해진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다. 가령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대표적인 섹시코미디 영화인 <색즉시공>을 보자. 영화 <색즉시공>은 섹시코드와 학원을 담았지만 여기서의 학원은 청소년이 아니다. 대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미 성인이 된 청춘남녀의 섹시코드를 담았기에 이 들의 극 중 행위들은 납득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 타겟이 성인이 아닌 청소년으로 바뀌어 버린다면 대상이 남녀를 불문하고 이는 쉽게 납득되어지기 어렵다. 영화의 개봉 이후 10여년이 다되어가는 지금에서도 쉽사리 납득되어지지 않는데, 2006년 개봉한 이 영화는 단순히 웃고 즐겨 넘기기에는 당시에도 많은 의문점을 남겼었다.

 

 

 

 

김사랑을 위한, 김사랑에 의한 그리고 김사랑에 대한 이야기

배우 김사랑이 주연을 맡았다. 빼어난 외모를 가진 여교사의 설정으로 등장하는 김사랑은 함께 근무하는 다른 동료 남자 교사는 물론 교복을 입은 남학생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의 초점이 김사랑에 맞춰져있다. 제목에서 부터 알 수 있듯이 <누가 그녀와 잤을까?>에 '그녀'는 김사랑이고, 김사랑에 의해 영화가 진행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럴싸한 남자주인공 한 명 없이 오로지 여자주인공만으로 흘러가는 영화는 김사랑에 대한 호감이 낮은 상태라면 받아들이기 힘들 지경이다. 미모의 여교사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섹시한 에피소드들이 영화 내내 펼쳐지며 에피소드가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 영화는 김사랑이 얼마만큼 섹시해질 것인가를 논하듯, 차츰 차츰 수위를 올려가지만 결국엔 김사랑의 매력발산의 시간으로 비춰진다. 개인적으로 김사랑에 대한 호감도 비호감도 없는 입장이었지만, 그녀가 맡은 배역으로 그녀는 충분히 여주인공으로 소질이 있어보였지만, 영화 자체가 지나치게 그녀에게 모든 것을 떠맡겨 둔 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었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연기자인 김사랑은 이전의 여러 작품에서 빼어난 연기력이라는 말을 듣진 못했다. 결국 그녀가 자리매김한 것은 외모의 덕택인데, 물론 여배우에게 외모란 가장 중요시 되는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은 잘 알고있다. 미스코리아의 이미지와는 달리 섹시함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녀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영화였다는 점에서 김사랑을 위한 영화이고, 영화가 그런 그녀에게 모든 포커스를 맞추어준다는 점에서 영화의 흥미를 떠나 김사랑에 의한 영화임이 틀림없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김사랑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은 앞으로 김사랑이 연기자로서 어떤 무기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느낌이 영화가 끝나고 받았다. 빼어난 외모는 오래가지 못한다. 그리고 충분히 대체가능한 요소다. 그렇기 때문에 여배우로 살아남기 위해 그녀가 빼어난 외모가 아닌 다른 어떤 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 무기가 연기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는 하다.

 

 

 

 

조연이든 주연이든 오로지 '웃음'만을 향한다.

김사랑을 제외한 배우들은 코믹배우로 한 때 자리매김한 배우들이다. 박준규와 이혁재는 당시 예능에서도 TV를 틀면 등장한 그야 말로 '대세'였다. 거기에 하하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하동훈 역시 <뚝방전설>과<원탁의 기사들>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종횡무진했었다. 더욱이 이 영화에는 여러 카메오들이 등장한다. 영화의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인 <가문의 위기>시리즈에 등장한 배우들이 지원사격을 하기 위해 곳곳에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신현준과 김원희의 등장은 영화를 보다 반갑기까지 하다. 그 외에도 영화 <파이란>의 각본가이자 지금은 감독으로 활동중인 김해곤 감독이 깜짝 등장하는가 하면, 노홍철과 안선영이 등장해 오로지 웃음만을 주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나름대로 독특한 구성과 이 처럼 혹은 당시에는 화려한 조연들과 카메오들이 고군분투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이상의 재미를 보장했을 뿐, 그 이상의 '무언가'를 터트려내지 못한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나열되다 보니 영화는 수시로 흐름이 바뀌어버린다. 그렇다고 옴니버스식 전개방식을 택한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관객은 마치 공개코미디를 보듯, 코너가 바뀌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소재를 나열하는 것은 좋지만 매끄럽지 않은 앞뒤 연결과 지나치게 웃음만을 위함이 다소 과장되 보이는 것이 그렇다. 포복절도한 웃음 코드가 등장하짐 못했으며, 웃기기 위한 장치들이 다소 뻔해보인다는 점에서 이 전의 섹시코미디 영화의 구성과 소재를 답습하지 않았나라는 혹평은 그래서 존재하고 있다.

 

 

 

 

당시 뜨거웠던 스크린쿼터제 논란의 변두리에 선 영화
2006년, 전후로 당시에는 스크린쿼터제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다. 한국영화를 살리고 국내 영화계를 부흥시키기 위해 국내 영화만을 위한 상영관을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국내 영화계에서 흘러나왔던 것이 발단이었다. 당시 극장은 해외에서 쏟아지는 거대 영화들로 인해 상영관 대부분은 헐리웃발 블록버스터 영화나, 해리포터 시리즈와 같은 굵직굵직한 영화들이 큰 인기를 얻었다. 그에 국내 순수 자본과 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들이 상영할 기회 조차 얻어지지 못한다는 점에서 영화계 관계자는 물론 배우까지 발벗고 나서 시위를 벌였던 사건이다.

 

우리나라 영화를 진흥해야 한다는 찬성 진영과 영화를 선택해서 보는 것은 관객의 역이니 잘 만들어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보아야 하지 않느냐는 반대 진영으로 뜨거웠다.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벌여 어차피 더 재밌는 영화는 관객이 많이 볼 것이라는 논리에 스크린쿼터제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그럴 기회조차 없으며, 제작 당시 부터 투자되는 자본 자체가 다른데 어떻게 더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겠는가? 라는 논리로 반박하곤 했다.

 

하필이면 당시에 개봉한 <누가 그녀와 잤을까?>는 직격탄은 아니지만 괜히 불똥이 튀었다. 단순 웃을 수 있는 코미디 영화 한편이었지만, 당시 비교되었던 다수의 거대 헐리웃 영화들과 비교되며 혹평을 받았던 것이다. 물론 이 영화가 중심에 서서 모든 비난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그 타이밍에 개봉해 관객의 입장에서는 비교하며 입장을 논할 수있게 한 하나의 비교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영화에는 좋지않은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었다.

 

 

 

 

 

 

 

 

 
코믹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과 김사랑 팬이라면!
글: 라락키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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