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히어로
My little hero , 2012

소개할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오디션과 뮤지컬을 결합한 신선한 소재를 바탕으로 삼류 음악 감독 유일한(김래원)이 오디션 참가자 영광(지대한)을 만나 변화해 가는 과정들을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로, 서로 어울릴 수 없을것 같던 두 남자가 꿈을 향해 나아가며 삐걱대는 모습들을 경쾌한 리듬속에 따뜻하게 담아낸다.

영화를 개봉한 2013년만 해도 k팝스타, 슈퍼스타 K,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등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열풍에 휩싸여 있을 때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도 그 인기에 편승하여 프로그램의 핵심 포인트를 정확히 끄집어 내어 감정의 진폭을 극대화 시키는데 집중 하였다.
심사위원의 케릭터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지원자들에게 멘토링 시스템을 도입한것이 흥미를 유발시키는 역할을 해주기도 하는데, 영화에서는 주인공 유일한과 영광의 멘토링 관계를 적극 활용하여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낸다.

학벌과 외모, 스케일 등 사람의 외양과 스펙을 중시하던 삼류 음악감독 유일한은 대형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하여 브로드웨이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곁에는 대형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고 싶어하는 가난한 제작자 희석(이성민)과 가면을 벗고 자신의 본 모습을 인정받고자 하는 아동 뮤지컬 썬더맨의 주인공 정일(이광수)이 든든하게 조력자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한국인 아빠와 필리핀 엄마 사이에 태어난 다문화 가정의 소년 영광은 방송국의 조감독인 성희(조안)의 눈에 띄어 블라인드 테스트에 참가해 유일한과 팀을 이루게 되는데, 처음에는 영광을 탐탁치 않게 생각했으나 우승을 하여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트레이닝 하기 시작한다.

어른들도 견뎌내기 힘든 훈련과정을 경험하면서도 영광이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단지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서 라기 보다는 필리핀으로 돌아가려는 어머니를 잡기 위한 구실을 만들고 싶었던 것이다.
뮤지컬 감독이 되고 싶어 미국으로 건너갔지만 금전직인 문제로 다시 돌아와야만 했던 유일한과 아버지의 고향에 살고 싶었던 영광이, 그리고 연기로 인정받고 싶었던 정일, 축구 국가대표가 꿈이었지만 피부색깔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던 성준까지 모두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힘겨움도 마다않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는 많은 사람중 일한은 자신의 학력까지 위조하며 위기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지만 결국 모든것을 드러내놓고 진실한 모습을 보여줄때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응원 하였다.
힘겨운 훈련과정을 경험하며 노력하던 영광에게도 차별과 싸워 이겨내야만 하는 힘겨운 시간도 있었지만 그것 또한 꿈을 향한 영광의 열정을 이겨낼 수 없었다. 여러가지 경험을 통해 아이는 조금씩 성장하고 어른 또한 성숙함이 무르익을때 해피엔딩을 지향하는 영화의 클라이막스는 감동적인 장면으로 마무리 된다. 지나칠 정도로 감정을 격앙시키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멈출수 있었다는 것도 이 영화가 주는 미덕중에 하나 이다.

영광이가 오디션에 참가하여 결승전 까지 도달하는 과정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다문화 가정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들을 부드럽게 변화 시켜주었다는 점이 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하는 부분이다. 이를통해 얻을수 있었던 사회적 효과는 교육을 통한 습득보다 훨씬 더 대단한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은 우리와 다르고 그들을 도와줘야할 존재로만 생각했던 편견은 영광 어머니로 한마디로 산산히 부서져 버린다.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 하기보다 동등한 위치에서 편견없이 대 할때 비로소 그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리진 우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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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권하고 싶은 영화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 꼭 봐야할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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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KANG ME JU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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