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리턴즈
The Accidental Detective 2: In Action , 2018

최근 TV 드라마나 영화 중에는 시리즈로 제작되는 작품들이 많다. 영화 <조선명탐정> 시리즈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 등 역시 시즌을 계속할수록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들이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시리즈 영화가 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콤비의 사건 해결을 그린 영화 <탐정: 리턴즈>이다.
권상우와 성동일이 전편에 이어 주연을 맡은 영화 <탐정: 리턴즈>는 전작인 <탐정: 더 비기닝>의 이야기와 연결이 되어 이어진다. 전작에서 미제 살인사건의 해결을 위해 비공식적인 합동 추리작전을 벌였던 강대만과 노태수가 역시 등장한다. 이들은 전작의 마지막에서 후속작의 등장을 미리 예고한바 있다.

전작에서 합심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함께 사건 해결을 위해 탐정 사무소를 개업한 대만과 태수는 전직 사이버 수사대의 에이스인 여치를 탐정 사무소에 영입해 새로운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전작에서도 의외의 브로맨스를 펼치며 완벽한 케미를 보여준 권상우와 성동일은 3년만에 돌아온 이번 영화에서 더욱 더 업그레이드 된 브로맨스와 찰떡궁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게다가 이들 곁에는 새로운 케미를 자랑할 캐릭터도 등장한다. 전직 사이버수사대의 에이스로 등장하는 여치역의 이광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위치 추적은 물론이고 도청까지 가능한 사이버 흥신소를 운영하는 여치는 자신의 특기를 권상우, 성동일의 추리와 수사에 더해서 영화의 재미와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이미 전작에서 미제 사건을 해결함으로써 그 능력을 증명한 강대만과 광영수사대의 레전드 형사인 노태수가 만나 국내 최초 탐정 사무소를 개업했지만, 꿈과 현실 사이에는 역시 커다란 차이가 존재했다. 기다리는 손님은 오지 않고 파리만 날리는 탐정사무소 덕분에 결국 경찰서에까지 영업을 뛰러 나가기도 한 강대만과 노태수.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기다리던 첫 번째 의뢰인이 나타나고, 성공보수가 5천만원인 사건을 접수하게 된다. 하지만 사건을 받아들인 세 사람은 수사를 계속 할수록 나타나는 의심스러운 증거들에 인해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들 세 명의 주인공이 보여줄 케미는 촬영장에서부터 나타났다는 것이 제작진의 후문이다. 권상우는 성동일을 비롯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다시 같은 작품으로 뭉쳤다는 점이 연기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또한 성동일은 이미 한번 호흡을 맞춰보았던 배우, 제작진들이었기 때문에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시너지가 더욱 커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새롭게 작품에 합류한 이광수는 이미 전작에 참여했던 것처럼 권상우, 성동일과 호흡을 맞추었으며 촬영에 재미있게 참여했다고 말해 영화 <탐정: 리턴즈>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여주었다.

게다가 이런 환상적인 호흡은 촬영 때마다 애드립으로 승화되어 나타났다고 한다. 워낙 시나리오 자체가 재미있었지만, 시나리오보다 더욱 재미있는 애드립이 시시때때로 등장한다고 하니 직접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면 더욱 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번 작품뿐만 아니라 기회가 된다면 후속작품 또한 계속 이어가고 싶다는 배우와 제작진의 바램으로 인해 한국 영화사에 기록될 시리즈 영화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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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보다 더 높아진 재미와 긴장감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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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현아(파일조 패널 리뷰어)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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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마니아 파워블로거 만화방 주인과 레전드 형사 콤비라는 색다른 버디물 <탐정: 더 비기닝>(2015)은 교환살인을 내세워 알리바이를 조작하며 쫀득한 추리의 맛을 선사했었다. 약속한 대로 3년 만에 돌아온 <탐정: 리턴즈>는 전편의 캐릭터를 그대로 계승한다. 한발 나아가 두 주인공이 본업을 과감히 때려치우고 탐정사무소를 개업했으니, 어쩌면 진정한 의미의 탐정 시작, ‘더 비기닝’일 수 있겠다. 탐정 업무에 전문성을 더하고자 도청의 달인 여치(이광수)를 새로 영입한 영화의 지향점은 명확해 보인다. ‘추리’보다는 ‘코믹’에 집중한 모습이다. 극 중 아내한테 꽉 잡혀 사는 가장 대만(권상우)과 태수(성동일)의 찌질한 투닥거림이 유발하던 기존의 소소하고 익숙한 웃음 포인트에 느물거리고 느끼한 미소 날리는 똘끼 장착한 여치가 또 다른 코믹 숨결을 불어넣는다. 때문에 추리 수사극으로 접근한다면 쫄깃함과 긴장감이 아쉬운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잔인하지 않고, 영화의 속도를 숨 가쁘게 따라잡지 않아도 되면서 지루하지 않은 것이 영화의 미덕. 누구와 함께 봐도 두루 좋을, 가볍게 보기엔 꽤 괜찮은 편이다. 전편의 김정훈 감독에 이어 여성 스릴러 <미씽: 사라진 여자>(2016)를 연출했던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6월 11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