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바뀐 파일조! 더욱 편리하게 바뀐 파일조를 지금 사용해보세요!
  친구관리 ·  내가받은자료 ·  이벤트 · 쿠폰등록 ·  출석도장
최신/미개봉| 한국영화| 3D| 공포/스릴러| SF/환타지| 전쟁/무협| 코미디| 액션| 멜로| 드라마| 고전/명작| 가족/유아| 일반| +19 성인|
내검색어 추천검색어  
사랑이 온다 (100원 이용)
1박 2일 시즌4 (100원 이용)
아는 형님 (100원 이용)
날아올라라 나비 (100원 이용)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100원 이용)
눈동자 (신민아,김남희)
비광 (류승용,하지원)
오케이 마담2 (엄정화,박성웅)
경기주행 (이정은,공효진)
군체 (전지현,구교환)
  검색도우미 끄기
내 검색어 저장기능이 꺼져있습니다.
카테고리 보기
무비스토리
TV스토리
일본 애니메이션 전용관
  • 인기메뉴3
  • 탑100
  • 매거진전용관.
  • 이벤트
  • 무제한할인
  • 방송편성표
  • kakao
  • facebook
  • 개인정보 침해 신고센터
풀잎들 (2018)

조회수 6,615

영화포스터
  • 페이스북
  • 트위터
  • 평점

    • 파일조
      8.0
    • 네이버
      7.0
  • 전문가 평점

    • 오락성
      6.0
    • 작품성
      6.0
  • 출연 김민희 | 정진영
  • 감독 홍상수
  • 분류 드라마
  • 개봉 2018.10.25 개봉
  • 네티즌 좋아요 : 36명     글쎄요 : 0명
  • 다운로드
  • 전문가 리뷰

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지금까지 홍상수 감독 작품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봤고, 그 기록을 이어나가고 싶다면
  • 한 공간을 분할해서 여러 인물들 들여다보기, 꽤 공감될 만한 사연들
  • 평소 영화 상영 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한 분, 65분의 짧은 러닝타임이 오히려 마음에 들지도

Bad 음~글쎄요

  • 힘 빼는 연기가 오히려 어렵다지만...배우의 강렬한 연기력을 보고 싶다면
  • 극 중 관찰자인 김민희, 그녀를 통해 전달되는 이런저런 생각에 공감 못 한다면, 한낱 구시렁구시렁처럼 들릴 수도
  • 언제부터인가 홍 감독의 영화를 멀리한 당신이라면 이번에도... 확 잡아끌 매력은 부족한

인터뷰

  • 이 영화의 등록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시놉시스

커피집이 있을 것 같지 않은 골목 안으로 커피집이 있고 사람들이 커피집 안 여기저기에 앉아 얘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밖에는 건너편 슈퍼 아줌마가 심어 놓은 몇 가지 종류의 야채의 새싹들이 고무대야 안에서 자라나고 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앉은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서로 섞이고 서로에게 익숙해집니다.
한 여자는 그들을 관찰하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밤이 되도록까지 커피집을 떠나지 않습니다.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 리뷰보기
  • 전문가리뷰
  • 최신자료

풀잎들

GRASS, 2017

 

 

오지호와 윤진서가 나오는 <커피메이트>라는 영화가 있다. 카페에 나와 자주 혼자 앉아 있던 윤진서, 그리고 그녀를 보고 말을 걸어온 오지호. 그렇게 그들은 카페를 둘만의 공간으로 채워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커피메이트가 된다. 카페 밖으로 나가면 이 둘의 관계는 무너질 것이라는 막연한 걱정도 있고, 카페 밖에서는 카페 안에서와는 다른 모습으로 서로를 대해야하는 부담도 있다.

 

그래서 그들은 카페에 앉아서 서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과거를 끄집어내어 펼쳐놓는다.

 

 

 

 

그들이 앉아 있던 카페가 북촌으로 가는 길가에 있다고 하는데, 이 영화 <풀잎들>에 나오는 카페도 그 근처라고 들어서 두 영화가 매우 낯익게 느껴진다.

 

허나 내면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일 수 있다. 오지호와 윤진서가 마주 앉아서 이야기하는 것들은 끝없이 이어져서 혹여 빠뜨릴까 신경이 쓰인다면 이 영화는 주인공 아름(김민희)와 같이 카페에 와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같이 엿들어주면 될 뿐이다.

 

즉, 주인공과 함께 귀를 열고 관찰자가 되면 그 뿐.

 

 

 

 

낮부터 밤까지, 오후 내내 이어지는 이 사람들의 관찰일지는 홍상수 영화가 그동안 그렇게 보여주었듯이 발군의 스토리를 한아름 던져준다. 그렇게 쏟아지는 이야기를 아름은 끄적거리며, 속마음을 내보이며 메모를 하거나 시니컬하게 흘려 내보낼 뿐이다.

 

영화에는 나름대로 진지한 사람들의 모습이 흑백의 화면 가득 무채색으로 채워진다. 그러나 그들의 이야기는 총천연색으로 화려하게 빛나고 이리저리 통통 튀어다닐 지경이다. 그들은 마치 순서표를 받아 입장한 것처럼 카페에 차례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고 대화를 시작한다.

 

남자와 여자는 어느 친구의 이야기를 하는데 그 친구는 죽음을 맞이했다. 그 죽음에 대한 책임을 여자는 남자에게 묻고 남자는 방어한다. 이 둘은 그 죽음에 과연 어떤 관계일까.

 

 

 

 

어느 늙은 남자는 기거할 곳이 없어서 후배의 집에 빌붙을 것에 열심이다. 연극처럼 들리는 이들의 대사는 그들이 어느 극단에 있었다는 것을 추리하게 해준다. 삶이 한꺼풀 기울어진 나이에서 제 몸 하나 뉘일 곳을 찾는 선배의 모습에 후배의 이야기는 이 좁은 카페의 공간을 낯설게 채운다.

 

 

 

 

어느 선배 작가는 후배 작가에게 작품을 제안하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제안하고 거절하고 낙심하고 난처해한다. 그런 대화들을 듣고 있다보면 카페 밖에 있는 풀잎들이 자연스럽게 보이는, 자연 친화적인 감정이 생긴다. 아무렇게나 나와서 광합성을 하는 풀잎들은 관상용도 아니고 고급스러운 어떤 조경도 주지 않는, 평범하고 오히려 못생긴 식물인데 인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이 녹색의 풀잎을 보는 것이 마음 편하게 느껴진다

 

그런 마음을 이 카페의 인물들도 공감하는지, 이들도 카페 밖에 나와서 잠시 풀잎들에 눈길을 준다. 의도를 가지고 주는 게 아닐테지만 이들의 시선에는 풀잎의 존재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지는 않아 보인다.

 

저 풀잎들과 지금 나의 신세가 같이 보이는 것일 수도…

 

 

 

 

홍상수감독과 김민희는 의외로 꾸준히 영화를 만들어내고 또, 의외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의 영화감독 홍상수는 해외에서 그렇게 명장의 반열에 올라서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본인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것일까?

 

김민희의 표정은 지루하지도 생생하지도 않지만 독백처럼 들리는 이야기는 뾰족한 창처럼 카페 손님들의 이야기를 콕콕 찌른다. 아름은 아마도 이들에게 전혀 동화되거나 공감하지 않는다는 것이 홍상수 감독의 의도일 수도 있다. 흑백으로 처리된 화면은 그래서 거짓과 참의 구분을 명확히 하지만 회색 지대에 놓인 부분은 탁 잘라서 말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홍상수 감독의 초기작 <오! 수정>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도 바로 이 회색 지대에 놓인 부분을 홍상수 영화는 피해가지 않는다는 것에 있다. 같은 상황, 같이 겪은 시간에서 각기 다른 말을 해대는 <오! 수정>의 장면 배분은 바로 회색 지대에 대한 숨김없는 당당함이자 이 후로 나온 흑백영화들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다.

 

오후 내내 쏟아지던 이야기들은 해가 지고 저녁이 되면서 흩어진다.

 

그렇게 많은 말과 이야기를 들었는데 영화의 러닝타임은 겨우 1시간 조금 지났을 뿐.

 

긴 오후가 지난 줄 알았는데 아직 해가 짱짱하다니, 그런 느낌을 받는다. 주섬주섬 자리를 챙기고 아름이 떠나는 자리에는 이 후에는 계속해서 사람들의 이야기는 쏟아질 것이다. 그 자리를 다시 어떤 홍상수의 수다가 다가올지 기대가 된다.

 

홍상수와 김민희는 아직 할 말이 많은 것 같으니까 말이다.
홍상수 영화를 좋아하는 분 모두
글: C-Guy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공지사항      이용약관      개인정보처리방침      청소년보호정책      광고/제휴/홍보제안      저작권보호센터      고객센터      불법촬영물신고
 
(주)제이엘에스커뮤니케이션  |   인천광역시 부평구 길주로 643 거림타워 1101호  |   고객센터 : 1588-2943  |   팩스 : 032-514-1233
사업자등록번호 : 122-86-21648  |   통신판매 : 2012-인천부평-00441  |   부가통신사업자등록번호 : 3-01-12-0050
저작권·정보보호·청소년책임 : 최경민 대표 (filejo00@gmail.com)  |   Copyright ⓒ 2011 JLS communication All Rights Reserved.
불법촬영물등을 게재할 경우 전기통신사업법 제22조의5제1항에 따라 삭제·접속차단 등의 조치가 취해질 수 있으며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