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나요?
Can you hear me? 2020
들리나요?는 많은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주며 19년간 7000회가 넘는 강의를 해온 소통전문가 김창옥이 청각장애인 아버지와 소통하는 과정과 무대밖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무비겸 다큐멘터리영화다.
<가이드>,<특별시민>,<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김창옥이 기획, 제작, 주연을 맡았다. 들리나요?는 <보통사람>,<국제수사>의 김봉한과 <목격자>,<군함도>의 신승환이 공동 감독을 맡았다.
19년간 7000회가 넘는 강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해 준 소통전문가 김창옥의 무대 밖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올해로 19년째 강사일을 해오고있는 소통전문가 김창옥! 유튜브에서 여러번 김창옥 교수님의 포푸리쇼 강의를 들었고 잠시나마 마음에 큰 위안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진지하게 강의를 하시다가도 가끔 유쾌한 웃음을 주고, 아픔에는 따듯한 위로를 전해주는 분이었다. 주로 소통을 주제로 강연하고있는 김창옥은 청각장애를 가지고있는 아버지를 한번 서울의 큰 병원에서 귀검사를 받게해주고 싶어서 제주로 온다.
동창생이자 고향친구 봉훈의 도움을 받아 제주도의 작은 돌집을 빌리고, 2~3년만에 부모님이 사는 고향집을 방문한다. 보청기로 해결할 수 없는 심한 난청환자의 상당수가 인공와우 수술을 하게되는데, 창옥은 어머니에게 아버지 귀를 서울의 병원에서 한번 검사를 받아보자 말한다.
김창옥 교수의 부모님은 김창옥이 어릴때 많이도 싸웠었고, 아버지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눠 본 기억도 없다. 아버지와의 소통에 용기를 내보기로 한 김창옥은 아버지에게 서울 병원에서 귀검사를 해주겠다는 말했고 아버지는 처음으로 크게 웃으신다. 인공와우라고 귀에이식을 하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김창옥은 그의 마음속 오랜 숙제인 아버지에게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하고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는 소통을 해보려 용기를 내려한다.
창옥의 지인들은 이 다큐자체가 김창옥을 치유하는 수단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버지가 서울의 병원으로 왔다. 검사가 끝나고 수술이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의사는 수술을 한다면 70년만에 아버지의 귀가 들릴 것 같다고 말한다. 아버지가 제일 듣고싶은 목소리는 누구의 목소리 일까?
김창옥은 소통 강의를 17년이나 해왔지만 자신이나 가족들과의 소통이 너무 안된다는걸 깨닫는다. 아버지가 수술실로 들어가고 수술결과는 성공적이다. 수술이 끝나고 소리를 들은 아버지는 우와를 연발하신다. 아버지의 수술은 소통을 위한 첫걸음이자 김창옥 교수에게 큰 도전이지 않았을까?
앞만보고 달려온 김창옥, 그의 주변은 그가 이제는 조금 쉬어 가길, 그리고 김창옥이 쉴 곳 안식처를 찾기를, 그리고 이시간이 김창옥을 찾아가는 시긴이길 진심으로 바란다.
19년간 소통전문가로 강의를 해 온 김창옥 교수는 청각장애를 가지고있는 아버지의 귀 수술을 통해 오랜시간 그에게 숙게같이 느껴졌던 아버지와의 소통과정을 담은 영화로 위로, 힐링, 소통, 화해, 감동이있는 웰메이드 로드무비 다큐멘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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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옥 팬분.
가족간의 소통으로 고민하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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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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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 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