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Everglow , 2020

빛나는 순간 (Everglow , 2020)은 제주해녀 진옥과 진옥을 취재하기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다큐멘터리 PD 경훈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영화다.
<엑시트>,<엄마>,<가족의 탄생>의 고두심이 제주해녀 진옥역을, <살인소설>,<트로트의 연인>,<주유소 습격사건2>의 지현우가 다큐멘터리 PD 경훈역을 맡았다.
빛나는 순간 (Everglow , 2020)은 <키스키스>,<연지>,<애타는 마음>의 소준문이 감독을 맡아 제8회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헤리티지컬처 후보,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파노라마 후보로 오른바 있다.
바다에서 오래 숨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해녀 진옥을 취재하기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PD 경훈은 진옥의 마음을 열기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고 바다에 빠진 경훈을 구해준 진옥은 경훈의 아픔을 알게되고 조금씩 마음을 열고 알수없는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는데... 진옥과 경훈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서울에서 제주해녀관련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위해 진옥을 찾아온 경훈! 경훈은 진옥이 원하는건 뭐든지 다 들어주겠다며 당신의 얼굴이라는 교양 다큐멘터리에 출연을 부탁한다. 동네의 남자고 여자고 다 이기는 물질도 일등, 성질도 일등 진옥은 정 하고싶다면 백억을 들고오라며 딱잘라 거절한다.
해녀학교 어린이 교실에 참석한 진옥의 마음을 얻기위해 해녀학교 홍보영상을 찍어주기로한 경훈은 잠수 시연을 하고있는 진옥이 바다에서 나오지않자 직접 바다로 들어가고 그만 바다에 빠지고 만다. 진옥은 경훈을 구해주고, 경훈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보답으로 이제부터 진옥의 매니저를 하겠다며 진옥을 따라 다니며 진옥의 일을 도우며 조금씩 해녀들과 친해진다.

서울에서는 촬영이 늦어지자 경훈을 독촉하고, 경훈은 해산물을 옮기는 일을 하다 그만 박스를 엎어 온몸이 해초로 뒤덮히고 해녀들이 퇴근한 사이 해녀들의 샤워장을 이용한다. 집으로 돌아간 진옥은 두고간 물건을 찾으러 다시 해녀쉼터를 들렀다 경훈이 샤워하는 모습을 보고는 뛰는 가슴을 주체할수가 없다.
일이 있어 잠시 서울에 다녀온다는 경훈은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않고 진옥은 자신도 모르게 경훈을 기다리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된다. 제주로 다시 돌아온 경훈을 보고 기쁘면서도 자신의 맘과 다르게 경훈에게 화를 낸 진옥! 진옥은 경훈이 아프다는 이야기를 듣게되고, 경훈의 집으로 향하는데...

진옥은 아픈 경훈의 모습을 보고는 촬영을 하기로 마음먹는다. 경훈과 함께 하는 작은 일상들에도 몇번씩 마음이 쿵쿵 내려앉는 진옥이다. 촬영을 계속 거부했던 이유를 묻는 경훈! 진옥은 자신의 얼굴이 싫고 밉다 말하며 자신의 마음속에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맘 아파하는 진옥의 이야기를 들으며 경훈도 함께 눈물을 흘린다.
늦은밤 진옥을 찾아온 경훈은 이제까지 자신이 가장 힘든 사람인 줄 알았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진옥과 경훈은 조금씩 서로에게 빠져들고 경훈의 마음은 진지해진다. 경훈은 서울로 올라가야하지만 진옥에 대한 마음은 점점 커져만가고 잔뜩 술에 취한 경훈은 진옥을 찾아오는데...

다큐멘터리가 마무리되어 갈수록 경훈과 진옥의 서로에 대한 마음은 커져만 가는데...30대 다큐멘터리 PD 경훈과 70대 제주해녀 진옥의 특별한 사랑이야기의 뒷부분이 궁금하신분은 영화 빛나는 순간 (Everglow , 2020)에서 확인하기바란다.
제주해녀 진옥을 다큐멘터리에 담기위해 서울에서 제주로온 PD 경훈은 진옥의 삶에 조금씩 스며들면서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받으면서 서로에게 조금씩 빠져드는데... 설레임, 소통, 해녀의 삶, 위로, 아름다운 영상미, 가슴먹먹한 감동과 로맨스가 있는영화 빛나는 순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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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배경의 영화를 찾으시는분.
고두심의 팬분.
멜로영화를 좋아하시는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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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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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소준문배우: 고두심, 지현우, 양정원, 전혜진, 김중기장르: 드라마등급: 12세 이상 관람가시간: 95분개봉: 6월 30일간단평70대를 바라보는 여성과 30대 청년과의 사랑? 나이 든 제주 해녀와 손자뻘 청년 PD와의 멜로를 어떻게 그려낼지는 소준문 감독과 연기한 고두심, 지현우 배우 모두에게 도전이었을 것이다. ‘고진옥’(고두심), 물질도 말발도 따라갈 자 없는 제주에서 으뜸가는 해녀다. 하루의 고된 물질을 끝내고 집에 오는 그를 반기는 건 오랜 기간 병석에 누워 거동도 의사표시도 못 하는 남편과 사진 속 환하게 웃고 있는 딸뿐. 특이할 일 없는 일상에 서울에서 온 젊은 PD ‘경훈’(지현우)이 ‘해녀 진옥’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다고 제안하며 들어온다. ‘일 없수다’라며 진옥은 단칼에 거절하지만, 이 새파란 청년은 아랑곳하지 않고 ‘진옥이 삼촌~’이라고 부르며, 껌딱지같이 바다로 집으로 ‘진옥’의 동선에 바싹 따라붙는다. 나란히 걷는 길이 어색하지 않아질 즈음 두 사람은 시선은 자연스레 상대의 깊은 곳에 자리한 아픔으로 향한다. <빛나는 순간>은 진옥-경훈이 나누는 감정을 인간적인 공감과 연민을 넘어 남녀 간의 사랑으로 정의한다. 왜, 꼭, 이성적인 사랑이냐고 누군가는 반문할 수도 있겠으나, 이는 ‘해녀의 억세 보이는 이면에 자리한 섬세하고 여린 감성’을 포착하고 드러내고자 했다는 소 감독의 의중을 헤아린다면, 이해되는 대목이다. 특이한 것이 아닌 특별한 사랑이라는 걸 정서적으로 온전하게 설득시키기에는 아쉬움이 있으나, 누구에게나 빛나는 순간이 있다는 것을 환기하기에는 충분하다. ‘해녀는 제주도의 혼’이라고 말하는 대표적인 제주도 출신 배우 고두심이 ‘진옥’으로 분해 제주도 사투리, 물질, 숨비소리 그리고 4.3항쟁의 아픈 기억까지 제주의 풍습과 풍토, 역사를 전한다. 제주도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고, 제주 해녀들이 참여해 사실감을 높였다. <지슬>의 양정훈 촬영감독이 제주도의 풍광을 담았다.
2021년 6월 30일 수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