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들의 히치하이킹
Lazy hitchhikers' tour de europe, 2013
총 여행일 365일
총 여행거리 7,328Km
총 여행경비 80만원?!
무일푼 잉여들의 물물교환 유럽평정기!
요기 청년들의재미있는 모험담이 있습니다 . 스스로를 잉여라고 부르는 그들의 유럽 여행기는 충분히 흥미를 끄는 요소가 많은데요.많은 평단의 호평을 받은 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소개합니다.
스스로를 '잉여 인간'이라고 부르는 호재외 3인의 친구들은 단 돈 80만원과 카메라 한 대만 들고 무작정 유럽 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잉여4’는 숙박업소 홍보영상을 찍어주고 '물물교환'으로 무료숙식을 제공 받아 1년간 전 유럽을 일주하겠다는 야망과 동시에, 마지막에는 뮤직비디오를 한편 만들어 보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드디어 프랑스 파리에 첫발을 내 딛지만... 계획과 달리 이들을 찾아주는 곳은 한 곳도 없고,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가며 히치하이킹을 이어가던 이들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잉여들의 원정기
영상을 찍어주고 학비를 벌려고 했던 그들은 계획실패로 차라리 유럽을 꿈꾸게 되고 숙식만 해결하면 되겠지라며 유럽을 가지만 방송에 나온 1박2일은 복불복 게임이라는 희망이있지 요기서는 거친 현실에 귀국을 생각하며 포기를 결심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그들이 거기서 보이는 모습은 깊은 좌절감에 빠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거짓말처럼 한번의 기회. 호스텔 홍보 영상이 대박이 터지며 그들은 유럽의 유명인사가 되었고 잠잘 곳을 알아보던 그들이 매번 호텔에서자며 매번 스테이크를 먹으며 흡족해하는 모습은 꽤나 웃음거리를 유발합니다. 한 순간에 벼락부자가 되었다고 할까요?
마치 영화에 일어날일처럼 믿기힘든 그들의 여정을 지켜보는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영화가 됩니다. 파리, 로마, 이스탄불, 런던까지… 전 유럽을 발칵 뒤집어 놓은 대한민국 잉여청년 4인방의 놀랍도록 무모한 유럽 평정기!
리얼 1박 2일
오늘 머물곳이 정해지자 샤워할 수 있다고 감격하는 모습은 그들이 정말 리얼한 다큐를 찍고 있음을 보여주는데요. 그런점에서 그들의 놀라운 성공담은 영화로 봐도 믿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배낭 여행객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할만한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저 역시 여행중 동료들과의 사소한 일로 싸우며 감정을 드러낸 기억이 있는데 여행중 발생하는 여러가지 감정을 잘 담고 있습니다.
배낭여행을 간 추억이 있는분이라면 공감하며 재미 있게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여행포기의 심정 한순간의 유명인사가 되어버릴때의 감흥및 일에 관한 의견충돌 등 최대한 그들의 감정을 날낱이 드러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특히 제일 흥미로운 부분은 가수 뮤직비디오관련 동료들간의 불화인데요. 역시 제일 재미있는 것은 싸움구경이라는 말처럼 그들의 갈등을 지켜보는것 또한 영화의 매력포인트입니다.
아쉬운 점
그들은 스스로를 잉여라고 부르지만 사실 그들이 성공하기에는 꽤 괞찮은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감독 호재는 잘생기기도 했는데요. 이 정도면 구호만 잉여라고 외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냉정히 따져보면 그들의 물물교환은 오히려 잉여들의 물건이 더 큰 가치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의심이 드는데요. 간단히 숙식만 재워주고 멋진 홍보영상을 얻은 호스텔측의 입장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오히려 마냥 숙식이 해결되 좋아하는 잉여들의 모습에 의문이 들기도합니다.
영화를 보며 가장 아쉬운점은 억지감동 부분이 조금거슬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1박 2일이 아침바다를 찍고 감동적인 노래를 남발하며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부분을 예로 들수있겠는데요. 자신들의 여행을 조금 멋있게 포장한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마지막부분에 호재가 이제는 무조건 남쪽으로가자 라는 대사는 사실 멋있다기보다는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정도인데요. 억지감동과 포장부분은 지양해야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려운 현실에 힘을 던져 주는 영화
취업난과 어려운 경제난으로 청년들의 현실은 더욱 어려워지고있는 상황입니다. 스펙쌓기에 열중해 배낭여행도 빼먹기 일쑤인데요.영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은 그런 청년들에게 힘을 던져주는 영화입니다. 무일푼으로 떠난 유럽에서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포기를 외칩니다. 하지만 거기서 뜻밖의 기회가 있었고 그들은 어느덧 유럽의 유명인사로 성장할 수 있었는데요.
쉽게 포기하는 청년에게나 배낭여행의 로망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에게 꽤나 흥미를 끄는 영화입니다. 영화 자체가 재미도 있지만 여러 메시지를 담고 있기에 강추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마무리에 그들의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고 2차 프로젝트를 계획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하는데요. 놀라운 히치하이킹 프로젝트에 이어 다음 그들의 프로젝트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어떤 기발하고 놀라운 프로젝트가 벌어질지 앞으로 그들의 여정을 주목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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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석희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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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잉여 인간'이라고 부르는 호재외 3인의 친구들은 단 돈 80만원과 카메라 한 대만 들고 무작정 유럽 행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잉여4’는 숙박업소 홍보영상을 찍어주고 '물물교환'으로 무료숙식을 제공 받아 1년간 전 유럽을 일주하겠다는 야망과 동시에, 마지막에는 뮤직비디오를 한편 만들어 보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드디어 프랑스 파리에 첫발을 내 딛지만... 계획과 달리 이들을 찾아주는 곳은 한 곳도 없고,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가며 히치하이킹을 이어가던 이들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잉여들의 원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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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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