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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도 살인사건 (2007)

조회수 8,247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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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당신이 생각하는 추리적 강박에서 탈피하고자 한다면.
  • 단순 긴장감을 넘어선 다양한 체험을 느끼고자 한다면.
  • 다양한 캐릭터가 빚어내는 심리적 유희를 만끽하고자 한다면.

Bad 음~글쎄요

  • 친절한 결말부를 원치 않는다면.
  • '피 못 봐! 무서운거 싫어!' 이런 심성의 소유자들은..

인터뷰

  • 이 영화의 등록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시놉시스


미스터리 추리극 | 고립된 섬, 단 삼일간 열일곱명이 사라졌다 | 파헤칠 수록 꼬여만 가는 (극락도 살인 사건) | 사람들이 사라졌다. 사건만 남긴 채... | 모두가 피해자, 용의자, 목격자. 범인은 우리 안에 있다.
1986년, 아시안게임으로 세상이 떠들썩하던 9월. 목포앞바다에서 토막 난 사람 머리통이 발견된다. 사체 부검 결과, 토막 난 머리통의 주인이 인근에 위치한 섬, 극락도 주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특별조사반은 본격적인 수사를 위해 사건 현장 탐문에 나선다. 형사들은 송전 기사의 합숙소와 보건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살인사건의 흔적으로 보이는 핏자국과 부서진 무전기 등을 발견하지만, 끝내 한 구의 시체도 찾아내지 못한다.
바깥 세상 돌아가는 일엔 도통 관심이 없는 듯 순박하기만 한 섬주민 17명이 사는 작은 섬, 극락도. 천국 같은 이 곳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김노인의 팔순 잔치가 벌어진 다음날 아침, 두 명의 송전기사의 사체가 발견된 것. 함께 화투판에 있었던 덕수(권명환 분)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지만 그의 행방마저 묘연한 채 사건은 미궁으로 빠져든다.
섬 주민 전원이 용의자일수도, 피해자 일수도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 난생 처음 살인사건을 맞닥뜨린 마을 사람들은 보건 소장 제우성(박해일 분)을 필두로 화투판 살인사건 범인을 추리하는데 열을 올리지만, 이웃들의 주검만 늘어간다. 한편, 우연한 기회에 이번 살인사건과 관련된 듯한 모종의 쪽지를 발견한 학교 소사 춘배(성지루 분)는 쪽지의 의미를 알아내기 위해 혈안이 되는데..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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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도 살인사건
Paradise Murdered, 2007

 
     김한민 감독의 첫 데뷔작이 었던 <극락도 살인사건>은 2007년 개봉당시에 관람한적이 있었지만, 이번기회를 빌어 다시보게 되면서 그때 보지못했던 영화속 잔 재미들을 볼 수 있었다. 개봉 당시, 영화계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천년학>도 개봉을 기다리고있어서 두 영화의 흥행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기도 하였는데 영화계에서는 원로감독의 예우로 다른작품들의 개봉은 자제하곤 했지만 이례적으로 김한민 감독과의 대결이 펼쳐지게 된것이다. 전국적으로 한정되어 있는 개봉관의 확보문제도 있겠지만 흥행을 놓고 두작품의 경쟁은 결국 서로에게 피해가 될 수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거장과의 대결에도서도 선전한 <극락도 살인사건>은 전국관객 215만을 돌파했고, 제 28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과 각본상. 그리고 제 27회 한국예술 평론가협회에서 예술상 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연으로 등장하는 박해일은 김한민 감독과의 인연으로 <최종병기 활>에서도 명 연기를 펼쳐주었고, 배우 류승룡과는<최종병기 활>에서 맺은 인연으로 2014년 개봉예정작인 <명량-회오리바다>에서도 호흡을 같이 하는등 한번 맺은 인연은 다음작품까지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볼수 있다.          
한국적인 미신사상과 과학의 맹목적인 신뢰가 낳은 비참한 현실
<극락도>는 가상의 섬이지만 영화의 스토리는 1980년대 말 김한민 감독의 고향인 순천에서 듣게된 실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순천 근처의 한 섬에서 12명정도의 주민 전원이 흔적이 없이 사리지는 실종사건이 발생하였는데,사건이 접수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현장조사 결과 현장곳곳에서 총알과 핏자국이 발견되었지만,시신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 시신도 없고 실종된 주민도 발견되지 않아 사건은 유야무야 그렇게 흘러가버렸는데 그 후 그 섬은 귀신들린 섬이라하여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가 되었다. 사건의 진실이 확인된 바는 없지만 오싹하기만 한 사건의 중심에는 고립되있고 폐쇄적인 섬이라는 장소가 존재하고, 그 공간안에서는 어떤일이 벌어져도 외부인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는 특이성때문에 공포는 배가 되기도 한다.   17명의 섬주민이 거주하는 <극락도>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과 계속되는 미스테리를 영화 곳곳에 배치하여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며 추리를 할 수 있게하여 결과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국내에서 영화의 소재로 쉽게 선택받지 못했던 스릴러와 공포, 추리의 복합적인 구조로 치밀한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로 반전의 묘미도 느껴볼 수 있다.          
모두가 용의자 이지만 그들은 서로에게 범죄자가 되어간다
사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동네 김노인(김인문)의 칠순잔치가 벌어지는날 동네 사람이라 해봐야 17명 밖에 되지않는 전 주민이 모여 조촐하게 축하잔치를 벌이게 된다. 잔치가 끝나고 모두가 잠든시간 잔치를 마치고 화투판을 벌이던 송전탑 기사들은 다음날 처참한 시신으로 발견되게 된다.   단서라고는 그들이 살해되기전 화투를 치러들어가는것을 목격한 동네꼬마 태기뿐이고 동네사람 모두가 용의자이며 피해자 되는 극락도 살인사건이 시작된다.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명문대출신 보건소장 제우성(박해일)과 초등학교 여선생으로 근무하는 장귀남(박솔미), 이들은 섬사람들중 객지 사람으로 사건발생과 함께 의심을 받게 된다.보건소장 제우성은 섬주민들의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있지만 이방인 이라는 이유로 범인으로 몰리게 되고 이사건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박해일의 선한 인상과 보건소장이라는 직함은 주민들에게 신뢰을 쌓아왔고 힘든일도 발벗고 나서면서 섬사람들로 부터 인정받으며살아왔지만 이방인 이란 약점때문에 주민들의 오해를 받기도 한다. 치밀한 범죄수법과 주민들을 농락하는듯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범인이  순박하게만 보이는 섬사람들중에 있을거라곤 생각되지 않아서 사건은 더욱 미궁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살인의 추억>, <괴물>, <연애의 목적>등 출연작 마다 흥행에도 성공하였고 관객들로 부터 호평을 받을만큼 실력도 있고 운도 따르는 배우 박해일은  보건소장 제우성의 복잡한 감정상태를 잘 표현해주었고, 섬세한 연기로 영화의 결말을 예측할 수 없게 한다.          
끈끈한 결속력으로 수 개월의 섬생활도 견뎌낸 연기자들의 강력한 믿음
섬마을 국민학교 선생 장귀남은 아름다운 미모로 마을 총각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있으며 계속되는 의문의 살인사건을 냉철하게 추적하기도 하고 사건의 전말을 밝혀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된다. 이전의 작품들에서 보여준 청순했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섬마을 선생님을 그려내기 위해 20번 이상의 태닝으로 피부를 검게 그을렸고 예쁘게 보이기 위한 노력보다는 촌스러움을 주기위해 옷하나 까지도 신경을 써가며 연기에 임했다고 한다. 무서울 정도로 차분함을 유지하며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할수있었던 장귀남의 반전은 마지막 한컷까지 눈을 땔수없게 만든다.
그리고 극락국민학교 소사로근무하는 춘배(성지루)는 술을 좋아해 항상 술에 취해있으며 우연히 발견한 쪽지 한장으로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잡게되면서 의혹은 더 커져만가고 주민들간의 갈등은 더 심화되어 영화의 절정으로 치닫게 된다.      
김노인(김인문)의 생일잔치날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김노인은 의미심장한 말로 주민들을 혼란속에 빠지게하는데 "섬에 들여야 하지말아야 할것을 들였다"는 말을 자꾸 되뇌이며, 사건의 열쇠를 쥐고있는듯한 말로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한다. 들여야 하지말아야 할것 이란 물건이 될수도 있고 사람일수도 있는데 이 모두가 보건소장 제우성과 연관되있으며, 김노인의 말속에 사건을 해결할수 있는 큰 단서가 감추어져있다.   배우 김인문은 영화출연당시 건강의 악화로 가족들은 출연을 만류했으나 영화의 시나리오를 보고 병중에도 출연을 고집하게 됬다. 김인문의 출연장면은 경남 욕지도 에서 촬영되었는데 그곳은 1980년 인기드라마 <물보라>의 촬영장소로 그당시 식당주인이 27년만에 다시 찾아온 김인문을 무척 반가워했으며 촬영기간 내내 병마와 싸우고있던 김인문을 극진히 보살폈다고 한다. 암투병끝에 고인이 되셨지만 독특한 말투와 정감있고 포근했던 그를 많은 이들은 아직도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미스터리 추리극과 코믹의 절묘한만남을 경험해보세요!
글: JC PARK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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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도 살인사건>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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