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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정글 (2011)

조회수 2,689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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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돈이 있어야 환자가 될 수 있는 대한민국 병원의 또 다른 이름 <하얀 정글>
현직 의사인 감독은 의료 현장에서 단돈 몇 만원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을 만나며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의 비정한 현실을 카메라에 담기로 결심한다. 환자를 실적으로 여겨 의사 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불필요한 과잉치료를 권하는 병원 시스템의 실체와 의료민영화를 위한 물밑작업에 여념이 없는 정부 관료들의 꼼수까지…온갖 위험이 난무하는 정글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의료계의 불편한 진실이 낱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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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정글
White Jungle, 2011
          의료민영화에 대한 말이 더 많아진 지금이다. 영화는 현직 의사가 직접 메가폰을 쥐고 기획한 이야기다. 외국 영화 <식코>와 비슷한 이 <하얀 정글>은 우리나라 의료 실태를 그대로 보여주며, 정부와 병원의 횡포에 대해 여과 없이 공개하는 고발성 다큐멘터리다.   어려운 현실을 박차고 가난한 환자와 소외된 환자를 위해 만들어진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보는 관객에게 알 수 없는 찡한 마음을 가지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런 영화가 전국적으로 개봉 되지 못했다는 점은 안타까운 또 다른 현실이지만 파일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금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 국민은 건강할 권리가 있다. 돈을 주고 치료를 받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기도 한다. 돈이 없어서 죽는 사람들과 의료서비스 역시 재화라는 개념으로 다가서면 이 두 개념은 양립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점차 늘어나는 병원의 상업화는 현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든다. 늘어나는 병원 광고와 수익성에 의존해 다인실에 비해 늘어만 가는 1인실과 VIP병실은 환자들에게 달가운 소식만은 아니다. 영화를 통해 알게되었지만 의사 한 사람이 개인 한명당 보는 진료 시간은 평균 30초. 이 조차도 바빠서 이 정도 시간을 늘린것이란다.         영화는 2011년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실험상을 수상했다. 앞서 말했듯 감독은 의사다. 의사가 직접 다큐멘터리 제작 방법을 배우고 찍었다. 도대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이었길래 직접 촬영 기술을 배워가며 찍었을까? 의료제도의 한계 때문에 갈등하는 의사와 환자들의 이야기라는 자막이 작품을 잘 나타내고 있었다. 국민건강보험이 실시되고 있는대한민국에서 병든 사람들이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병을 안고 지낸다.   20년 모은 돈을 수술비로 날려버린 누군가는 그대로 행복한 편에 속한다. 병원비가 무서워 무섭게 진행되는 당뇨에 시달리는 이길동씨나, 수술비가 없어 장애가 된 아들을 평생 수발해온 할머니에 비하면 그렇다. 박준성씨는 7천만원에서 1억이 드는 골수이식수술을 포기했다. 가족들을 생각하니 그 돈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한다. 차선책으로 항암치료를 택했고, 다행히 회복하였다. 병마와 싸움에서 이긴 그는 병원과 또 싸워야 했다. 3천4백만원 가운데 절반이 부당청구된 금액이었다.         왜? 어째서 이런일이 발생하는지 이 영화는 숨가쁘게 하나씩 밝혀내고 있다. 할머니는 인구 2퍼센트를 이루는 급여 1종에 해당하지 않는다. 폐지를 주워 버는 돈이 전부인 할머니에겐 그나마 누추한 집이 있다. 모든 것을 잃고 고꾸라지기 이전에 할머니는 진료비의 90퍼센트를 지원받는 급여대상자가 될 수 없다. 설사 대상자가 되더라도 진료비 게산서엔 비급여항목이라는 복병이 있다.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이것이 많아 수술을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카메라를 든 의사는 그 동안 못했던 말들, 하고 싶었던 말들을 쏟아 낸다. 의료비 공공 부담률이 55%로 OECD 국가 중 꼴찌에서 세번째인 대한민국, 고가의 수술장비를 들여온 병원은 고가의 검사를 환자들에게 강요할 것을 의사들에게 강요한다. 병원은, 서울대 병원조차, 아니 병원 부터 급여환자의 비중을 줄여간다. 모두가 수익을 위해서다.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질 때 병원이 어떻게 되는가를 한국의 의료체계는 이미 보여주고 있는데, 정부는 필요성과 효과를 역설한다. 여론의 저항에 직면에 포기하는 듯 하던 의료민영화가 어느 틈에 의료산업선진화로 탈바꿈에 꿈틀거리고 있다.         감독은 말한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가난이 세습되고 아픈 몸도 세습되는 긋하다고. <하얀 정글>이 한탄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공공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국가의료시스템의 틀을 짜야한다고 대안을 제시한다. 모든것에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한다해도 국방과 의료는 아니다라던 시장주의자 대처조차 인용하면서 가난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로서의 의료를 원한다고. 이름만 바뀐 민영화는 저지되어야 한다고 감독은 주장한다.         많은 사람이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영화 한 편이다.          
의료민영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
영화 <식코>를 재밌게 본 사람
글: 이주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하얀 정글>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번 호 제 목 용 량 닉네임
22616382 하얀정글 1.3G 해삼v
22241858 돈이 아니라 환자를 치료하고 싶습니다 (( 하얀 정글 )) 1.3G 해삼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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