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A Million, 2009

10억의 상금에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
서바이벌 게임에서 생존한 자에게 10억의 상금이 주어진다는 게임에 초대된 8명의 참가자. 서호주에서 펼쳐지는 게임쇼라고 할 수 있다. 한 인터넷 방송국에서 상금 10억의 서바이벌 게임쇼를 진행한다는 광고를 낸다. 인터넷 공간은 순식간에 난리가 나고 각자의 이유로 참가신청서를 내고 10억 대박의 꿈을 키우게 된다.
그리고 당첨 엽서가 각자에 날아들게 되고 참가자들은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게임을 위해 호주의 모처에 도착하게 된 참가자들은 방송의 분위기나 거주하게 된 오두막의 기이한 분위기에 신경이 날카로와진다. 성별, 연령, 직업 모두가 다른 채 20대라는 연령대(백수인 하승호만 31세이다)만 비슷한 이들은 과연 서바이벌 게임에서 승리하여 10억 당첨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무인도 서호주 모래사막에서 펼쳐지는 한국형 스릴러
지상 최대의 서바이벌 게임쇼를 위해 드라이한 사막과 열대 밀림, 굽이치는 강, 깎아 내린듯한 절벽 해안, 부드럽고 넓은 해변 등 대자연의 다채로운 풍광이 이어지며 40도의 더위와 결빙점에 이르는 추위가 하루에 공존하는 곳, 영화를 위해 제작진은 여러 곳을 수소문하며 찾았다녔다고 한다. 극 중 TV 서바이벌 쇼의 주무대가 되는 배경이어야 했기에 젊은 청춘과 가장 적합한 곳이어야 했다. 그래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소가 아니였어야 하며 또 촬영을 하기에 너무도 위험한 곳은 아니어야 했다.
단 7일간 7개의 게임을 하는 <10억>은 그 게임에 걸린 상금이 10억이라는데 그 욕망의 중심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영화의 소재보다도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영화의 배경이 되는 서(西)호주의 사막과 정글, 강과 바다의 모습이다. 너무도 유려한 풍광에 눈길이 사로잡혀 저곳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곳. 작품 속 ‘장 PD’의 말대로 육지 속의 무인도라는 표현이 그대로 어울리는 사람 손길을 거부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버리게 되었다.

젊은이들을 향한 젊은 감독의 메세지
<10억>의 감독은 조민호 감독으로 영화 <개 같은 날의 오후>의 각본, <정글쥬스> 각본, <인샬라> 조연출을 통해 <10억>을 통해 연출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감독이다. 앞의 상황을 가늠해볼 수 없을 정도로 광기로 가득찬 장PD의 돌발적인 모습과 점차 와해되어가는 서바이벌 팀의 모습을 통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던 작품이다. 게임 자체보다 그 이면에 가려진 한국의 젊은이들의 모습에 대한 은유가 더 무서웠던 작품이기도 하다.
연기잘하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박해일과 박희순을 비롯하여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신비로운 여배우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신민아의 연기력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2% 부족한 연기력. 특히 분노씬에서는 분노가 아닌 그저 애들 가지고 싶은 거 못가졌을 때 악을 쓰고 소리 지르는 듯한 연기에 좀 더 연기력을 키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물론2009년 당시, 그러니까 5년전 연기를 보고 있을 때 새삼 느낀것이다.

'10억'에 목숨을 걸 수 밖에 없는 각자의 사연
<10억>이라는 영화의 제목을 처음 봤을 때 꽤나 강렬하고 자극적이라고 생각했다. 일반적인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요즘엔 강렬하고 쉽게 기억에 남는 이름들로 내세우긴 하지만, 2009년 당시, 그 상금의 정확한 금액을 내세워 제목을 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상금 '10억'이 의미하는 것은 화폐가치 액수의 의미 이상일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확인한 영화 <10억>은 돈이 주인공인 영화는 아니었다. 이 영화는 '10억'을 중심으로 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이었으나, '10억'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평온한 상태의 사람이 점점 변해간다. 극박한 상황에서는 정말 인간의 밑바닥까지 보여주는 원초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 TV쇼에서는 목숨까지 걸고 벌이는 생존게임은 아니지만 꽤 큰 금액을 걸고 각자가 서로를 밟고 올라서야 하는 프로그램들이 존재해왔다. 국내에도 한 때 오디션 프로그램이 활기를 치며 여기저기서 모든 방송으 포맷을 오디션 형식으로 할 만큼 누군가를 이겨내고 올라선다는 것에 대한 일종의 쾌감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해보였다.

8명의 참가자 그리고 8명의 배우
<10억>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당시에 꽤 화제가 되었던 영화다. 주연급 배우들이 한꺼번에 출연하는 영화는 드물었다. 그러나 지나치게 화려한 배우들이 등장할 경우 서로가 서로의 존재감을 잡아먹어 오히려 단점만이 노출되는 경우도 꽤 있었다. 그래서 캐스팅도 적절한 것이 가장 좋다. 주연과 조연을 명확히 나누는 것 말이다.
주연과 조연을 명확히 나누지 못하면 누가 주연이고 누가 조연인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주인공의 심리상태나 감정을 이해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영화 <10억>은 그러한 우려를 날려버렸다. 그들의 연기력은 모두 빛을 발하고 있으나 한가지 단점을 뽑자면 배역상 혹은 극중 그들의 성격 설정이 이상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생존을 위해 시시각각 변하는 것은 충분히 예상가능하다. 캐릭터들의 성격이 그리 와닿지 않는 부분도 있고 가끔은 극단적이기도 하다보니, 참가자의 반격을 지켜보다 보면 뭔가 어설프다고 생각된다. 더구나 8명의 배치는 우리가 흔히 헐리웃 영화에서 보아 왔던 전형적인 인물들이 배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영화 속의 인물들이 어떻게 움직일지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다는 것이 약점이 될 수 있다.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그들의 직업을 설정한다던가 특정인물의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해 앞으로 벌어질 일을 너무 예상가능하게 아닌가 싶었다. 물론 감독의 의도는 나중에 벌어질 일에 대한 개연성을 확보하기 위함이었겠지만 개연성을 도왔을지는 모르나 오히려 예상 가능케했다는 점에서 안타까웠다.

서호주를 배경으로 한 한국형 스릴러의 성공? 혹은 실패?
한국형 스릴러가 탄생했다며 떠들었던 광고가 기억난다. 지금도 찾아보면 당시에 소개되었던 광고 카피나 영화에 대한 코멘트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내가 궁금한 것은 과연 스릴러는 스릴런데 한국형 스릴러는 도대체 무엇인가? <조선 명탐정>과 같은것이 오히려 더 한국형이라고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한국형 스릴러라고 말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 한가지다.
헐리웃 영화와 비교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거대자본과 막대한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스릴러 영화는 국내 스릴러 영화와는 비교 대상 자체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비교되기를 거부하는 처사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 그러나 한가지 이 영화가 얻은 수확은 막바지로 갈 수록 발휘한 뒷심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예상한 구도이긴 하지만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부분이 흥미롭기도 했다. 다만 모든 서바이벌 게임이 끝나고 등장하는 장면들은 관객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충분한 설명이 되긴 하지만 그 것이 정말 기가 막힐 정도의 반전은 아니었다.
다양한 출연진을 내세우며 흥미로운 구성을 지녔던 이 영화는 고립된 무인도를 표현하기 위한 서호주를 택한 것이 탁월한 선택이었다. 서호주의 화려한 풍광을 보고있자면 10억이 아닌, 경치 좋은 곳으로 간접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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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과 박해일과 박희순의 팬이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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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주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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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스타일과 호주 로케이션으로 화제를 모은 <10억>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 영화 소식이 들렸을 때는 버라이어티쇼라는 TV 트렌드와 서바이벌 생존게임이라는 독특한 소재가 관심을 끌었다. 여기에 박해일, 신민아, 박희순, 이민기, 정유미 등 출연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장르, 생경한 아이템, 이국적인 정취 등 기존의 한국영화와는 차별화되는 요소들도 확보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지는 10억(사실은 100만 달러)의 상징성, 인물의 심리를 관습적으로 풀어가는 진행, 정형화된 캐릭터, 예상 가능한 이야기는 독특한 형식의 영화에 아쉬운 작용을 했다.사회 고발 다큐멘터리를 찍는 프리랜서 PD 한기태(박해일), 생계형 아르바이터 조유진(신민아), 해병대 출신의 고층빌딩 유리닦이 박철희(이민기), 고시생 김지은(정유미), 증권회사 펀드 매니저 최욱환(이천희), 술집 호스티스 이보영(고은아), 수영선수 홍수연(유나미), 식탐 백수 하승호(김학선) 등 8명은 10억의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TV쇼에 참가한다. 게임을 할 때마다 한 명씩 탈락하는 게임이었지만, 탈락은 실제 죽음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중간에 게임을 포기할 수는 없다. ‘육지 속의 무인도’ 서호주 퍼스 지역에서는 아무리 걸어도 사람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이들의 생존게임을 주도하는 이는 광기어린 장PD(박희순). 그는 파트너였던 카메라기사(정석용)까지 살해한 후,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게임을 멈추지 않는다. 참가자의 모든 행동은 인터넷으로 중계되면서 이슈가 되지만, 보는 이들이나 참가자들 모두 게임의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 한다.<10억>은 말 그대로 10억이 걸린 리얼 서바이벌 TV쇼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쇼에 참가한 8명의 참가자는 각기 나름의 이유로 게임에 참가하지만, 게임의 탈락자는 곧 죽음을 맞는다는 사실을 알고 게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친다. 영화는 제한된 장소와 한정된 인원이라는 조건 안에서 숨통을 죄여오는 긴장과 극한의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을 다룬다. 그 과정은 우리가 익숙하게 봐 온 리얼 버라이어티 TV쇼처럼 진행된다. 게임으로 탈락자를 뽑고, 남은 사람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탈락이 곧 죽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고 난 이후 사람들은 게임에서 벗어나려고 하지만 게임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순간, 이미 그것 자체가 바로 살아남기 위한 진짜 게임이 되는 것이다.조민호 감독은 인간이 인간을 실험하는 처절한 환경을 만들었다. 죽음으로 귀결되는 파괴의 과정 속에서 강하게 삶의 의지를 불태우는 인간의 본성에 초점을 맞췄다. 처음에는 경쟁을 하던 사람들도 희생자가 늘어나자 서로를 돕고, 지켜주고, 사랑도 하고, 다투기도 하고, 배신도 하는 등 삶을 향한 여러 본성을 드러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아쉬운 점은 이 영화가 다루고 있는 극한의 상황에서의 심리 변화는, 이미 장르를 달리한 여러 영화에 자주 등장했다는 점이다. 기존의 영화들이 만들어놓은 관습적인 규칙을 깨뜨려 새로운 형식과 재미를 찾아내지 못한 것은 이 영화의 최대 약점이다. 또한 충분히 짐작 가능한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의 흐름 역시 관객과의 두뇌 싸움에서 백기를 든 셈이다.우리가 서바이벌 생존게임으로 영화를 만든다면 어떤 아이디어들이 떠오를까. 세상과 격리된 낯선 장소에서 죽음을 맞는 탈락자들. 이상한 낌새를 간파한 생존자들은 힘을 합쳐 그곳을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그 와중에 갈등으로 다투기도 하고, 의지도 하고, 연민의 감정도 키운다. 서로를 의심하기도 하고 전략을 세워 쇼의 진행자에 대항하기도 한다. 그런 와중에 돈에 욕심을 내며 위협적인 존재가 되는 이들이 생기고, 또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 한 사람만이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그 게임의 실체와 존재 이유가 밝혀진다. 대략 이런 식이 아닐까? 이러한 요소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작용하고, 그 사이에 어떤 함정이 있으며, 어떻게 반전의 요소를 드러내나 하는 등의 디테일한 부분까진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전개는 이런 것들이다. 안타깝게도 <10억>은 예상 가능한 여러 요소들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하지만 이 영화가 완전히 그릇된 방향으로만 나가는 것만은 아니다. 최근 유행하는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진행 방식이나, 케이블에 난무하는 TV쇼와 인터넷을 통한 대중의 가벼운 반응 등 외형적인 요소들로 차별화를 보인다. 이러한 형식에 치중하지는 않지만,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우려와 모든 컨텐츠를 재미로만 치부하는 행태를 지적한다. 영화 속에서 이 게임이 기획되고 진행된 이유는 우리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 때문이다. 방관자로서, 군중 속의 무책임자로서, 정의가 사라진 이기적인 세상에 대한 한탄이다. 여기에 현실 세계의 나와 인터넷 속, 혹은 렌즈 속의 나의 다른 모습도 부각시킨다. 위기 상황에서 자신만을 지키려는 인간의 본성은, 이미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이기주의적이고 개인주의적인 형태로 꾸준히 드러나고 있음을 일깨워준다.인물의 심리가 더욱 부각된 데에는 서호주의 광활한 자연도 한 몫 한다. 서호주 퍼스 지역은 그 동안 영화 촬영은 고사하고 단기간의 화보 촬영도 금지된 곳이었다. 자연 경관 보존을 최우선으로 하는 탓에 아주 까다롭게 촬영 허가를 얻을 수 있었다. 허가 이후에는 영화 내용이 아닌, 제작진의 실제 생존게임이 시작됐다. 호주 산림감시원의 감시와 규칙을 잘 따르면서도 원하는 영상을 얻어야 했고, 음식물 반입과 화장실 설치도 금지됐기 때문에 작열하는 태양에 맨몸으로 맞서야 했다. 화장실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화장실 셔틀 버스로 해결했다. 30일이라는 짧은 촬영 기간 동안 전체 영화의 90% 분량을 촬영하기 위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사투는 처절할 정도였지만, 덕분에 지금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영상을 볼 수 있게 됐다.10명의 이름값 하는 배우들이 총집합했다는 것으로도 관심을 받는다. 영화가 오롯이 이들에 의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캐릭터의 비중을 균일하게 배분하고, 각각의 성격을 잘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의 외적, 내적인 변화는 영화의 흐름을 좌지우지하는 영향력을 발휘한다. 아쉬운 점은 그것이 전형적으로 그려졌다는 점이다. 10명의 주요 캐릭터는 객관적으로 많은 수지만, 그들만으로 영화를 꾸려나가기엔 또 부족한 수이기도 하다. 이러 이유로 생활력 강한 생계형 아르바이터가 최후의 생존자가 되고(스포일러 아니다. 영화는 생존자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해병대 출신은 몸을 쓰며 욕을 해대고, 펀드 매니저는 물욕이 강하고, 백수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며, 호스티스도 삶에 대한 진지함이라곤 전혀 없는 아무 생각 없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그나마 박희순이 연기한 장PD는 복합적인 요소를 갖춘 인물이다. 하지만 과거의 슬픈 기억을 갖고 있을 뿐, 미치광이 캐릭터에 더 치우쳐 있다.<10억>은 새로운 장르와 형식, 이국적인 볼거리, 다양한 배우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야기와 전개 방식이 관습적이라는 점은 아쉽다. 여러 가지 한정된 상황을 중심으로 영화가 진행되는 탓에 이야기 자체를 확장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새로운 캐릭터와 관객의 예상을 뛰어넘는 아이디어의 부재는 이 영화가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에 제동을 걸었다. TV에서 진행하는 버라이어티 쇼를 따라가는 마음으로 이들의 힘든 여정에 동참할 수는 있으나, 그것의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점은 <10억>이 지닌 객관적인 가능성과 기대에 반하는 행위다.
2009년 7월 30일 목요일 | 글_김도형 기자 (iwai@movi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