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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미터 (2013)

조회수 6,571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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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살아야 했다…
살기 위해 죽어도 건너야 했다.


북한과 중국의 거리가 48미터 밖에 안 되는 압록강지점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목숨을 걸고 이를 넘는 이들이 있다.
어릴 적 경계선에서 부모님의 죽음을 목격한 자매.
눈 앞에서 사람을 죽여야만 하는 죄책감에 시달리는 군인.
사랑하는 사람과 지독한 이곳을 벗어나야만 하는 커플.
굶어 죽어가는 자식을 살려야 하는 부모.
아픈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서 떠나야만 하는 딸.

목숨을 걸고 꼭 48미터를 넘어야만 했던 사람들의 숨막히는 실제 이야기
슬프고도 위대한 감동드라마가 시작됩니다.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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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미터
48M , 2012






48 미터 - 몇 번을 이야기해도 슬픈 분단의 국가 한국
학교에서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얼마나 오랜시간동안 우리 나라가 분단 되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는 와중에 영화를 보았다.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남이고 적인 현실에서 북한 인민들은 살기위해 어쩔 수 없이 그 강을 건넌다. 영화 <48미터>는한국 최초로 북한 주민들의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보는 내내 군대에서 탈북자들이 와서 강연했던 치열했던 탈북 과정이 생각나기도 하면서 북한 정치 세계에 대한 반감이 또 한 번 불러 일으켰다.


대부분 남자들은 군대에 가서 정신교육을 받으면서 우리의 적은 북한이라고 배운다. 북한 주민들에 대한 '인권'을 얘기하는 순간 바로 비난과 세뇌의 혹독한 시간을 보내고 시간 낭비 하기 싫은 군인들은 어쩔 수 없이 북한의 모든 체제와 세계는 어찌되었건 적이라고 인정해버린다.이러한 일련의 행위가 국가를 지켜야하는 군인들에게 교육시키는 행위에 대한 당위성은 이해는 한다. 그러나 사회에 나와 대학생이라는 지식인 범주안에 속한 사람으로서 진지하게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상기 시킬 수 있는 영화를 보면서 생각을 고칠지 말지를 정해야 한다.







처음으로 생각해봐야 할 이유는 왜 사회주의 유토피아적 이념을 가지고 시작한 나라에서 그토록 그들은 탈주하려고 하는 것일까? 필자는 우연하게도 영화를 볼 당시 옆자리와 뒷자리에 탈북자들과 같이 보게 되었다. 군대에서도 사회에서도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익히 들은 탈북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에 다뤄주고 있지만 너무도 사실적으로 현실감있게 그려준 <48미터>에서 더욱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눈가가 촉촉해지고 울음이 터지는 그런 미어짐이 아닌 안타깝고 정말 그럴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슬픈 억울함에 감정이 보는 내내 느껴졌다.


화려한 영상기법이나 쇼트, 앵글을 신경 썼다기 보다는 사실을 전달하고자 하는 왜곡이 거의 없는 사실질주의적 촬영이라서 더욱 관객이 느끼는 친밀함은 증폭되었다.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너무도 명확하다. 현재 우리와 총 칼을 맞대고 있는 적은 북한이라는 나라이다. 하지만 그 나라에 의해서 억압받고 가난에 허덕이며 그 안에 있어봐야 죽는 목숨 살기위해 죽을 것을 알지만 나온 사람들을 홀대시하고 인권을 무시하면 안된다는 주제이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이런 주제를 가진 영화는 쉽고 흥행 배우들을 캐스팅을 하지 않는 한 흥행하거나 입소문을 타기가 쉽지 않다. 다행히 민백두 감독에 의해서 대 연기파 배우들 없이 도 세련되고 명확한 주제를 이끌어가는 힘이 있는 스토리와 연출을 선보여 어느 정도 순익 분기점을 넘겼다고 한다.







두 번 째로 생각해봐야 할 점은, 김정일 부터 이어온 북한 체제와 붕괴이다. 강을 건너고 밥을 먹고 장사를 하고 직업을 선택하는 자유조차 없는 북한의 현실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북한 사회를 쉽게 말하면 소시민들이 아무리 발버둥 친다 해도 어쩔 수 없이 자유가 없는 체제에서는 인간의 탐욕에 의해서 고발 당한다는 소설인 <1984>와 같이 믿음이 없는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최소한의 존엄성 조차도 보장 되지 않는 사회이다. 영화에서 이러한 부조리한 현실을 앵글로서 잘 잡아 내었는데 '사각 앵글'을 자주 사용함으로서 관객들이 스크린을 바라볼 때 안정되어지지 않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해서 왠지 모를 위협이나 두려움이 지속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장치를 지속적으로 사용한다.


"압록강의 반만 헤엄치면 무조건 반역자로 간주."라는 무시무시한 북한군의 대사 또한 자유를 가지고 있는 우리들이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다. 국경을 지키는 군인들은 원리 원칙을 철저히 지켜야한다. 압록강의 반을 넘으면 무조건 총살을 해라 라는 명령이 부여되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 명령을 행해야만 하는게 군인이다. 물론 인간이 행한다는 점에서 다를 수 는 있겠지만 명령을 행하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다는 극단의 상황속에서는 이행 할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예외 없는 명령은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의도하지도 않은 아이의 죽음을 야기한다.







세 번 째로는 우리들이 가져야할 시각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으로 치닿을 수록 탈북자들의 가진 시각을 카메라 쇼트로서 표현하는 연출을 노련하게 보여준다. 롱쇼트와 익스트림 롱쇼트로 사람들을 다루면서 주관적으로 판단 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닌 감정을 느낄 수 없는 객체로서 표현해내 어쩌면 해방 60년이 지난 이후의 한국 사회의 방관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듯하다. 물론 천안함, 연평도 포격과 같이 수많은 북한의 도발과 시도 때도 없는 간첩 포획 소식들을 뉴스로 접하지만 좀처럼 탈북자 주민들의 힘겨운 삶이나 그들의 인권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한 보도를 보기 힘들 것이다.


<48미터>의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일까? 근 5년간 기하 급수적으로 탈북자들이 늘어나면서 그만큼 북으로 강제 이송되는 사례가 중국 카메라의 찍히는 등 뉴스에서도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 이다. 분명 우리나라에서 그들에게 주는 혜택이나 배려가 있지만 아직은 안전하게 한국에 들어왔을 때에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불과하다. 그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을 선택하고 '사'를 선택한게 잘못한것이 아니게끔 만들어 주는 것이 결국 영화가 하고자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탈북자에 대해 불편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글: 원종우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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