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사이
If You Were Me, 2015

시선 사이 (If You Were Me, 2015)는 <우리에겐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과대망상자들>,<소주와 아이스크림>등 청소년의 권리, 감시사회속의 개인불안, 고독사 등 인권을 주제로 세편의 단편으로 완성된 인권영화다.
<연가시>,<힘내요, 미스터 김!>,<글로리데이>의 신화의 보컬 김동완이 아버지의 죽음 이후 세상을 믿을 수 없게된 청년 우민역을 맡았고, <자전거 도둑>,<마녀>,<서울집>의 박주희가 낮선동네에서 기이한 경험을 하게된 보험설계사 세아역을 맡았다.
시선 사이 (If You Were Me, 2015)는 <그녀는 예뻤다>,<여고괴담4-목소리>의 최익환, <동주>,<프랑스 영화처럼>의 신연식, <꿈보다 해몽>,<말로는 힘들어>의 이광기 세명이 연출을 국가권익위원회가 기획 및 제작을 맡았다. 또한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상영작,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후보에 올라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세명의 감독이 각자의 색체로 인권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감동과 웃음이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시선 사이 (If You Were Me, 2015)속으로 들어가보자.

지수, 현서, 민영은 떡볶이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온 지수는 하루라도 떡볶이를 먹지않고는 살 수 없을정도로 떡볶이에 무한애정을 가지고있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교문 출입금지령이 내려졌다. 지수는 이 조치가 아이들을 위한건지 학교를 위한건지 알수가 없다. 오직 대학을 목표로 공부만을 강요하는 학교와 최소한의 권리와 숨 쉴 여유를 달라는 아이들! 지수는 학교앞 떡볶이집에 가는 것이 유일한 낙인데 학교밖 출임금지가 되자 넋을놓고 이상행동까지 한다.
참다못한 지수는 위험한 탈출을 감행하지만 결국 체육선생님께 들키고 체육선생님께 졸업할때까지 떡볶이를 먹을 수 없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를 듣게되는데, 지수는 그토록 원하는 떡볶이를 먹을수 있을지? 학교는 오직 공부만을 강요하고 지수, 민영 현서는 자유를 쟁취하기위해 필사의 탈출을 시도한다. 세 소녀는 원하던 자유를 쟁취해 떡볶이를 먹을 수 있을지 발랄하고 경쾌한 웃음이있는 <우리에겐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늘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우민은 일주일 사귄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한다. 늘 감시당하는 자신의 곁에 있으면 위험해진다는 이유에서다. 우민은 아버지의 죽음 이후 늘 누군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세상을 불신하며 살아남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중이다.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누군가 자신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생각하며 불안에 떤다.
햄버거가계를 운영하는 우민에게 김박사는 불안의 실체와 맞서 싸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절대 눈에 띄지않고 젖은 낙옆처럼 어떤 상황에도 분노하거나 실망해서도 안되며 절대 자신을 드러내선 안된다고 충고하고, 우민은 가계에 왔던 손님으로부터 쪽지한장을 받고, 자신을 감시하는 누군가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쪽지에 적힌장소로 향한다.

우민은 학교다닐때나 직장을 다닐때 주변의 모든사람들이 우민의 개인적인 일들을 알고있었고, 수군대며 항상 중요한 순간에 우민의 속마음을 다 읽고있었고, 자신은 누군가에 의해 통제되고 감시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민이 만난사람들은 모두 누군가에 통제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박사는 갑이 전세계에 부를 독점하기 위해서 온갖 과학기술로 개개인의 삶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우민의 아버지도 비밀에 접근했기대문에 살해당했다 주장한다. 우민은 거대조직의 음모론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아니면 거대조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위해 미스터리한 조직의 일원이될지? 영화 <과대망상자(들)>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감시사회속 개인불안지수는 높아지고있다. 영화 <과대망상자들>은 이러한 문제를 의심많고 예민한 청년 우민을 통해 조금은 과장되고 코믹하게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보험설계사 세아는 일주일째 연락이 되지않는 언니를 찾아가지만 오히려 소란스럽다는 말을 듣게되고, 다리가 불편하신 아주머니로부터 공병을 아이스크림과 바꿔달라는 다소 항당한 부탁을 받는다. 세아는 언니가 연락이되지않아 애가탔지만 며칠만에 만난 언니는 보험팔러왔냐는 말을 던지며 세아에게 차갑게 대한다.
감정노동자 세아의 고된 삶, 낡고 닳아있는 세아의 구두, 믿었던 친구마저도 세아에게 모진말을 내뱉고, 힘들고 지친 삶에서 세아 엄마마저 세아에게 돈이야기를 꺼내며 세아의 삶에 큰 짐인걸 알 수 있다. 또한 걱정되서 찾아간 언니마저도 세아에게 차갑기만한데, 영화 <소주와 아이스크림>은 현대인의 외로움, 삶과 죽음, 그리고 가족해체등 현실의 모든 문제를 안고사는 세아의 외롭고 쓸쓸함이 잘 묻어나는 이야기로 깊은 감동과 위로와 공감이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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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이 있는 인권영화를 찾으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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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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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사이>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획, 제작한 13번 째 작품으로 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영화다. <우리에겐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과대망상자(들)><소주와 아이스크림>는 각각 성적향상에 목매는 현실, 사회 속 개인이 느끼는 불안감, 고독사에 대해 다루고 있다.<우리에겐 떡볶이를 먹을 권리가 있다>는 여고생들의 일상을 리얼하게 그렸다. 성적만 강조하는 학교와 이에 대한 반발로 작은 일탈을 꿈꾸는 소녀들. 뜬금없지만 아주 친근한 소재, 떡볶이를 입시 지옥의 탈출구이자 학교 탈출의 목적으로 재치있게 활용했다. 여고생들의 에너지가 넘치는 제목만큼이나 발랄한 작품이다. 최익환 감독이 연출했다.<과대망상자(들)>은 <조류인간>의 연출, <동주>의 극본을 맡았던 신연식 감독의 작품이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개인이 느끼는 불안감을 블랙코미디로 표현했다. 특히 인플란트 시술에 대한 독창적인 해석이 기발하다.<소주와 아이스크림>은 현실이 버거운 주인공이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고 점차 감정을 정리하는 과정을 담았다. 점점 증가하고 있는 사회 문제인 고독사와 가족간의 단절을 마치 짧은 꿈을 꾸듯 몽환적으로 그렸다. <꿈보다 해몽>의 이광국 감독이 연출했다.
2016년 6월 2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