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소닉
Supersonic , 2016

2집 발매이후 영국 넵워스에 개최되는 오아시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영국 인구의 1/20에 해당하는 260만명이 이 공연의 예매를 시도했고 총 25만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넵워스로 몰려들었습니다.
감독님은 기네스북에 등재될만큼 전설적인 공연의 20주기를 기념하기위해 영화를 제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팀이 해체 되었기에 오아시스를 그리워하는 팝매니아분에게는 주목이 가는 영화입니다.

1994년부터 2009년까지 오아시스가 발표한 정규 앨범은 총 7장. 이 앨범들은 발표될 때마다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그 판매량은 공식 통계로만 7천만장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거지도 오아시스 노래를 흥얼거린다는 풍문이 있을 정도로 브릿팝을 대표하는 가수입니다.
국내에서는 두 차례 내한공연을 가지며 전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는데요. 해체 후 개별 활동에서도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꾸준히 한국을 찾고 있습니다.

대다수 가수를 다룬 다큐영화는 공연실황을 보여주거나 투어중 벌어지는 사소한 에피소드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번 영화 수퍼소닉은 밴드의 결성과정부터 첫 싱글 발표 이후 3년만에 넵워스 공연을 개최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쫓아갑니다.
그 당시는 촬영장비가 대중화 되지 않은 시기라 자료를 모으는게 가장 큰 고충이라고 밝혔던 감독은 수많은 팬들의 자료를 수집하며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고 하네요. 당사자인 노엘과 리암도 자료를 보며 화들짝 놀랄 만큼 희귀영상이 많습니다. 데뷔 후 3년간의 스토리는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라 오아시스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영화입니다.

영화 슈퍼소닉의 가장 큰 매력은 리얼함을 잘 담고 있는 점입니다. 대다수의 가수 다큐는 화려한면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영화 수퍼소닉은 형제들간의 다툼과 투정 등 치부스러운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줄 만큼 리얼함을 잘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갤러거가의 가족사도 많은 분량을 담고 있는데요. 리암의 존재로 질투심이 컸던 노엘 밴드 결성으로 마음고생을 한 어머니의 일화 등 오아시스의 몇몇의 일화로만 알던 오아시스팬이라면 더욱 그들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리암과 노엘의 불화로 결국 해체를 선언한 그룹 오아시스 .해체 후에도 각자 그룹을 결성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팬들의 마음은 여전히 허전합니다. 작년에는 재결합을 하려는 발언을 내품기도 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른 그룹과는 달리 긍정적인 면은 그래도 두 멤버가 혈연으로 이어져있는 관계이기에 팬들도 내심 재결합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는데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밴드가 재결성되어 팬들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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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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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석희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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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derwall’같은 히트곡, 거침없는 언행과 스캔들로 굳어진 악동 이미지. <슈퍼소닉>은 1996년 데뷔 3년차에 영국민의 1/10, 260만명을 그들의 공연에 티켓팅하게 했던 록밴드 오아시스의 과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감수성이 유독 풍부했던 노엘, 자신만만했던 리암 갤러거의 어린 시절과 밴드 결성 비화, 어머니와의 끈끈한 관계 등 영화는 갤러거 형제의 내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가족과 매니저 등 측근들이 소장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몇몇 히트곡으로만 오아시스를 알고 있던 사람들에겐 친절한 안내서가 될 듯 하다. 데뷔무대를 비롯 여러 공연 장면과 음반 작업 과정들을 보며 그들의 삶으로부터 어떻게 우리가 좋아했던 ‘그 음악’이 탄생되었나 비밀을 벗겨보기에도 좋겠다. 콜라주 기법의 사용과 리드미컬한 전개가 오아시스라는 밴드의 개성과 맞는 영화의 분위기로 알맞게 호응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영화를 이끄는 동력은 전 세계를 매혹했던 밴드가 빛을 반짝였던 그 순간에 대한 찬사와 진한 그리움이다.
2016년 11월 17일 목요일 | 글_류지연 기자 (jiyeon88@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