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오브 데드
Darkest Day , 2015
처음 이 영화를 보시려는 분들 중, 기대를 많이 한 분들은 적잖이 실망이 많으셨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b급 영화 치고는 나름대로의 스릴과 재미가 적절히 섞였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의 특징들을 주목할 점과 아쉬운 점으로 나누어 써 내려가 보겠다.
특징
주목할 점
1. 스케일이 작은 편이 아니다.

괜찮은 제작진과의 만남으로 탄생해서, 이 영화의 배경은 꽤 리얼하다. 생존자가 뛰어다니는 도시는 황량하고 어디서 좀비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긴장감을 부여한다.
짧은 러닝시간에도 여러 장면들이 나오는데, 떼 지어 몰려다니는 수십명의 좀비, 헬기나 장갑차, 방독면을 쓴 군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거기서 생존자 몇명이 살아남는다는 설정 자체가 스릴을 안 느끼면 이상한거다.
2. 투박하지만, 느낌 있는 영상미

블록버스터 급의 cg가득한 영상들이 나오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맛이 있는 영상들이 많다. 영화 처음 시작할 때부터 나는 그 맛에 사로잡혔다. 위의 사진은 처음 주인공이 기억을 잃은 채 바닷가에서 깨어난 장면이다. 이 한 줄을 표현하기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그 중 이 영화의 표현 방법은 쉽게 연상되어, 뻔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주인공이 왜 저기서 꽤어났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다른 여러 장면들도 이와 비슷하다. 장면 각각의 설정에 맞게 분위기를 잘 연출했다.
3.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스릴감

몸동작이 특이한 이 좀비들은 굉장히 빠르다. 언제 어디서 사람을 덮칠지 모르는 무서운 녀석들이다. 지루할 틈을 안 주도록 자주 등장하는 탓에 그만 보고 싶어도, 스릴감에 계속 보게 된다. 위압갑과 무서운 비주얼에 비해 야구방망이로도 쉽게 나가떨어지는 탓에
꽤 죽이는 재미?도 있다. 군인들도 생존자들을 죽이려하면서 그 스릴감을 한층 더 부여한다.
4. 괜찮은 배우들 연기
유명한 배우가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연기를 정말 잘해주었다. 눈에 띄는 몇명은 영화의 몰입을 크게 이끌어주기도 했다.
그래서 생존자들이 좀비들 피해 집 안에 거주하다가 서로 갈등이 일어나는 부분도 재미있다.
아쉬운 점
1, 미흡한 스토리 전개

스토리 전개가 너무 아쉬웠다. 킬링 타임용 좀비 영화의 스토리 방식을 그냥 그대로 따른 느낌이었다. 나름대로 복선도 넣어보고 좀비에게 특한 설정도 넣어보았지만, 너무 뻔했다. 결말이 흐지부지하게 끝난 점이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것 같았다. '살아남는다.'
는 전개에만 충실하다보니, 주인공들의 각각의 의지로써 이야기가 흘러가지 않아 인물이 주목받는 스토리가 쓰여진 것도 아니었다.
2. B급 영화라는 점
괜찮은 부분이 많지만, 소재에 비해 제작비가 많이 아낀 것으로 보여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할리우드 영화를 많이 보신 분이라면 그걸 더 심하게 느낄 것이다.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못해 영화의 작품성이 떨어져, 자칫 이 영화 자체를 깔볼 수도? 있을 것이다.
 |
|
|
|
| 글: 김수영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