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러시
Dead Rush, 2016

오늘은 캐나다산 좀비물을 한편 소개할게요~!
바로 <좀비 러시>라는 영화인데, 자카리 라멜란이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데이비드 마이클 무트, 레이븐 커슨스 라는 배우들이 주연한 작품입니다. 역시 캐나다 쪽이라서 그런지 모두 생소한 이름일 수밖에 없습니다. 주연 배우들이 모두 낯선 작품은 스토리나 영화의 소재 등이 매우 공감되거나 자극적이어야 선택이 가능하지, 그렇지 않다면 굳이 애써 시간을 내어 영화 감상하는 것이 쉽지는 않죠! 아마 다들 공감하실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처음 듣는 감독과 배우의 이름들 속에서 좀비라는 소재를 담보로 감상했으니까요~!

2016년 유일한 천만관객을 기록한 한국영화 <부산행>의 영향일까요?
한국인에게는 다소 익숙지 않았던 좀비를 우리 정서에 맞게...그리고 친근한 배우들을 활용해 관객들에게 잘 흡수시켰던 결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는데, 본 파일조 사이트에서도 <부산행>이후 세계 각국의 다양한 좀비물을 부지런히 소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드라마인 <워킹 데드> 등의 TV 시리즈는 물론, 밀라 요보비치의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와 브래드 피트의 <월드워Z> 등을 통해 진화하고 있는 좀비 영화는 할리우드를 넘어 좀 전에 언급한 <부산행>뿐만 아니라, 일본의 메가 히트 원작 좀비 영화 <아이엠 어 히어로>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영화화되며 그 영토를 넓히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실한 인기 장르로 급부상하고 있는 좀비(Zombie) 영화의 흥행세가 무섭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하드코어 헨리>의 개봉으로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한 POV(Point of View) 기법의 좀비 영화가 등장했는데, 이것이 바로 풀타임 1인칭 좀비물 <좀비 러시>입니다. 이 영화에서 갑작스러운 좀비의 창궐로 아내를 잃은 데이비드가 좀비로 변해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좀비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부정하며 마트에서 추격해오는 좀비들과 싸우는 장면은 관객들을 100% 주인공에 몰입시켜 현장감 넘치고 짜릿한 액션을 보여주려 노력한 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좀비 러시>를 통해 좀비 영화의 표현 방식은 한층 다양화 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하지만, 표현 기법의 새로운 시도만 갖고는 막연히 점수를 줄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1인칭의 포커스에 따르는 단점 또한 비교적 뚜렷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흥행에 성공한 좀비영화는 대체적으로 스토리가 탄탄하고 주연들의 연기 내공이 뒷받침 된다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좀비 러시>의 경우 1인칭 시점을 통해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다 보니 다른 부분에서는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즉, 영화 감상이 끝난 후에도 자극적인 장면(이를테면 살점이 떨어져 나간 좀비의 흉측한 얼굴 등)만이 기억속에 남아있을 뿐 어떤 스토리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주관적인 판단해볼 때, 스토리 위주의 감상보다는 새롭게 시도된 1인칭 시점의 촬영기법을 통한 긴장감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게나 조심스레 권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이상 캐나다산 좀비물인 <좀비 러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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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매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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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정도교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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