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메카드>는 국내에서 가장 있기 있는 아동 애니메이션 중 하나다. 2014년 겨울 채널 투니버스에서 맛보기 방영을 시작했다가 2015년 KBS 2TV에 정규 편성 됐고 그해 크리스마스에 가장 많이 팔린 완구의 영광을 누렸다. <터닝메카드 W: 블랙미러의 부활>은 TV에서만 방영되던 인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의 최초 극장판이다. 주인공 ‘나찬’과 친구들이 악의 세력 ‘블랙미러’에 맞서 지구 세계를 지킨다는 내용으로, 카드와 미니카가 만나 대형 로봇으로 자동 변신한다는 설정이 꽤 독창적이다. 카드 세 장을 허공으로 던지며 ‘셋업 메카드!’ 미니카를 볼링공 굴리듯 진격시키며 ‘메카니멀 고!’를 연이어 외칠 때 벌어지는 로봇 변신 시퀀스는 아이들 입장에서 상당히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보호자 입장에서도 길지 않은 러닝타임 덕에 부담스럽지 않다. 무엇보다 다양한 역할 놀이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새로운 놀거리를 제공 할 작품이다. 이미 “터닝메카드 사달라”고 심히 조른 적 있는 아이를 뒀다면, 두 말 할 것 없이 최고의 설 선물이다.
2017년 1월 11일 수요일 | 글_박꽃 기자 (pgot@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