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대전: 왕좌의 전쟁
The untold Story, 2016

급성장하는 베트남 영화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블록버스터 액션! 베트남의 구전설화를 영화로 만나보자~!
<천하대전: 왕좌의 전쟁>은 베트남의 배우이자 가수인 ‘응오 탄 반’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서, 그녀의 감독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땀 깜’이라는 베트남의 전래 동화를 영화화 하였으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착하고 순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땀’은 새엄마와 새언니의 구박에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지만, 위기의 순간마다 등장하는 수호신의 존재로 고비를 넘깁니다. 한편 인간이 되고 싶은 요괴는 왕의 충실한 신하로 신분을 숨기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용맹한 왕자는 정략결혼을 요구받지만 우연히 길에서 만났던 땀을 떠올리며 비단 구두에 들어맞는 여인과 결혼하겠다고 선언하게 됩니다.

어릴 적 동화책을 통해 열렬히 접했던 신데렐라 이야기를 축으로 익숙한 여러 스토리가 섞여 들어간 내용이라서 뻔하다느니, 유치하다느니 이런 류의 평가를 받을 가능성은 농후하지만, 그런 면에서 상업적 성공이라는 영화의 분명한 목표에는 확실히 장점으로 작용하는 지점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배우로, 제작자로 활동하던 ‘응오 딴반’이 연출을 맡으며 감독으로 첫 데뷔를 했고, 영화에서는 깜의 새엄마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주게 됩니다. 엔터테인먼트산업을 주도하려는 감독의 야심을 따라, 남자 주인공과 조연에 감독이 만든 보이 밴드 365의 멤버들을 캐스팅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사실 필자도 이 영화를 접하기 전에 베트남이라는 국가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저 ‘베트남쌀국수’나 ‘하노이’ 정도만 알고 있을 정도로 생소한 국가임에는 분명했지만, 그런 생소한 국가에서 제작한 특별한 베트남 영화를 만나보게 된 것이 매우 반가운 일이었습니다. 감상 내내 느낀점이 비교적 많은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천하대전: 왕좌의 전쟁>~! 베트남어 특유의 발음 때문에 새로우면서도 살짝은 신경쓰이는 면이 없진 않았다고 솔직히 말씀드려야 겠습니다. 물론 개인차는 있을 것이구요~!
반면, 어디서 이렇게 잘생기고 예쁜 배우들을 데려다 온 걸까요? 저는 감상 내내 스토리보다는 배우들의 외형적인 요소(인물, 의상 등)에 푹 빠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신데렐라 스토리의 차용과 더불어 판타지블록버스터의 컬러를 위해 영화에서 상당부분 CG를 도입하였지만, 최근 <판도라>, <부산행>과 같은 우리나라 블록버스터급 재난영화를 눈여겨 봐온 관객이라면 아쉬움에 고개를 떨굴 수도 있겠지만 영화산업의 레벨이 우리 나라보다는 아래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고 즐기는 마음으로 본다면 충분한 가치를 가지는 영화일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참고로, 필자는 얼마 전 파일조를 통해 <바후발리: 더 비기닝>라는 인도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도 접한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놀라운 영상미와 연출력 덕에 많이 놀라기도 했었는데요~! 국산이나 헐리우드가 아닌 제3국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많이 접하면서 우리나라 영화산업계의 현 주소가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비교‧참고해보시는 것도 영화에 대한 흥미를 일깨워주는데 한 몫 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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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블록버스터 판타지 장르가 보고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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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정도교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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