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The Prison, 2016
한석규, 김래원 그리고 화려한 배우진들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한 영화에 모였다.
한석규와 김래원을 제외하더라도 강신일, 정웅인, 이경영, 김성균, 조재윤, 신성록등 조연배우들도 화려하다. 한석규 라는 이름의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 모두를 섭렵한 대한민국의 대표 배우라 할 수 있다. 내 어린시절의 기억으로는 넘버3에서의 한석규를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마치 그저 낮으막한 목소리로 읊조리는 대사는 전혀 어색하지 않으면서 그저 툭 던지는 대사에 그만의 특유의 연기패턴은 예나 지금이나 그만의 멋이 있다. 김래원이라는 배우 역시 영화 "해바라기"라는 영화의 주연을 맡으면서 대한민국에서 그의 이름을 모르는 남자들이 없을 정도로 그가 보여준 연기는 그의 이름과 입지를 탄탄하게 만들어 주는데 최고의 영화였다. 마지막, 그가 표효하면서 던지는 대사는 아직도 많은 인터넷 글에 짤로 또는 사진으로 댓글이 달리고 있다.
남자들의 영화
남자들이 우글거리는 남자다운 영화를 만들겠다는 영화의 포부로 시작한 듯한 느낌이 강한 영화 "프리즌"
그리고 영화 "신세계"나 홍콩느와르를 대표하는 영화 "무간도"와 비슷한 소재의 영화이다. 어찌보면은 우리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그런 소재의 영화중 하나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화려한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연기를 생각 한다면 그 기대만으로도 이미 우리들의 즐거움을 충족시킬거라 믿는다. 흔히들 말한다. 한국영화의 소재들이 점점 떨어져 가는 것 같다고, 하지만 그런 흔한 소재들이 보여주는 우리들의 눈과 귀를 충족시켜준다.
영화 이야기...
어둠이 짙게 깔리는 밤이 되면 감옥의 죄수들의 세상이 펼쳐 진다. 그 누구가 상상했겠는가? 이런 일이 대한민국에 존재하리라고...
정익호 과연 그는 누구인가.
감옥의 제왕으로 불리우는 익호는 이미 감옥안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고 있다. 그런 그를 무너트리기 위해서 송유건은 감옥에 잠입하기로 한다. 유건은 뺑소니, 증거인멸, 경찰 매수의 죄목으로 입소하게 되고, 특유의 깡다구와 다혈질 성격으로 익호의 눈에 띄게 된다. 익호의 눈에 들자, 익호는 그를 앞세워서 점차 큰 판을 벌릴려고 준비를 한다. 밤이되면 차를 타고 남가는 죄수들을 보게되는 유건 적지 않게 놀라게 되고 정익호의 힘이 과연 얼마나 강력한지를 알게 된다.
영화를 마치며...
대한민국에서 그들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한석규, 김래원, 강신일, 정웅인, 이경영 등등 주조연의 배우들이 한 카메라 안에서 보여주는 연기를 본다는 것은 2017년도의 봄을 즐거움을 채울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그들이 그저 지나가듯 던지는 애드립 대사도 마치 고도로 계산된 연기라 생각되게 만든다. 흔한 소재의 영화지만, 그 흔한것에 강력한 무언가를 부여하는 힘을 가진 배우들이 한 영화에 뭉쳤다.
얼마나 대단한 작품을 만들어 낼지 보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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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 오락 영화를 선호하시는 분
한석규, 김래원 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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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상욱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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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범죄를 저지르는 범인이 이미 수감돼 있다면? <프리즌>은 악당이 감옥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독특한 발상의 범죄 액션이다. 경찰을 속이기 이보다 쉬운 방법은 없는 데다가 잡힌다고 해도 이미 감방 신세인 재감자들이라 별 수 없다. 기존 감옥을 배경을 한 작품은 대개 탈옥을 목표로 두지만, <프리즌>은 이와 반대라는 점에서 특색 있다. 교도소장과 간수들까지 가담, 또 하나의 조직을 꾸린 교도소 안 세상은 자못 흥미롭게 그려진다. 물론 세세하게 따져보면 옷만 바꿔 입은 한국식 범죄액션이다. 슬로우모션의 ‘떼 숏’이라든가 욕설과 주먹이 오가는 교도소 내 험악한 분위기, 첨예한 서열 싸움이나 뒤통수를 노리는 배신자 등 정해진 범죄 액션 공식을 성실하게 따른다. 이 중 간간이 삽입된 가학적인 장면들은 보는 이에 따라 불편할 수 있다. 그러나 가진 능력 십분 발휘한 한석규, 김래원, 이경영,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의 호연만큼은 이견 없는 영화의 미덕이다. 무엇보다 남성미 가득한 하드보일드 액션을 찾고 있다면 필견의 작품임이 분명하다.
2017년 3월 14일 화요일 | 글_김수진 기자 ( sooj610@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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