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뷰티풀
En-Ti-Tre NU! , One Two Three Go! , 2016

세실리아의 아버지는 선장이다. 그래서 아버지의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주 전학을 다닌다. 이번에도 전학을 온 세실리아는 새로 간 학교에서 예페를 만나게 된다. 세실리아는 예페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은 채 기회가 된면 만난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예페는 세실리아를 만나기 위해 학교에서 등교하는 세실리아를 기다린다. 결국 만나 단둘이 영화를 보기로 한다. 이후로 둘의 관계는 점차 깊어지는데 갑자기 세실리아가 사라진다.

<유어 뷰티풀>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런 소재를 가지고 영화를 만들었다.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영화를 만든다면 이런 내용으로 만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그런데 정말로 놀라운 점은 이런 기본적인 내용을 가지고 이런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 이다. 사실 영화를 보면서 보는 내내 잔잔한 재미가 있었다. 지루한 것 같으면서도 영상효과를 통해 상쇄시키고, 재미없어 보이는 인물구성에 독특한 친구를 넣어 재미도 잡았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도 이런 느낌이 날까? 라는 의문이다. 만약 만든다면 분위기는 전혀 다르겠지만 이렇게 까지 재미있을 것 같지는 않다.

영화를 보는 동안 처음 들어보는 언어에 우선 당황한다. 영어인 것 같은데 자세히 들어보면 영어가 아니고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그런 언어이다. 다 보고 찾아보니 덴마크어였다. 처음 들어보는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의 감정을 잘 느낄 수 있었을 만큼 연기를 잘한다. <유어 뷰티풀>을 보는 동안은 약간 힐링이 되는 느낌이다. 배경으로 나오는 도시도 한적하고 여유로운 도시의 풍경이 그려진다. 또 나중에 주인공들이 가는 그란 카나리아는 내가 마치 휴양지에 놀로 온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해준다.

<유어 뷰티풀> 원제는 One Two Three Go! 인데 영화를 다 봐도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상상이 되질 않는다. 오히려 <유어 뷰티풀>이라는 제목이 더 영화와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영화는 감성드라마, 즉 감성멜로이다. 액션이나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막 보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아마 지루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남는다면 영화를 한 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학창시절의 풋풋한 사랑?을 엿볼 수 있으니깐. 물론 배우들을 보면 얘가 어딜 봐서 17, 16살이지 라는 생각도 든다. 또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술도 당당하게 마시고 차도 탄다. 주변을 보면 감정이입이 잘 안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실리아와 예페가 하는 행동을 보면 생각이 옛날 생각이 조금은 난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영화가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예페와 같은 상황에 놓인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17이라는 나이에 누군가 특히 첫사랑을 잃는 다는 것은 정말 어떤 감정일지 상상이 되질 않는다. 아마 엄청 힘들지 않을까. 정말로 많이 사랑하고 좋아한다면 얼마가 될지는 모르지만 일상생활이 힘들 것 같다.
<유어 뷰티풀>은 잘 만든 영화이다. 내용도 배우들의 연기력도 아쉬운 건 원제가 라는 것 영화를 볼 때 가리는 것 없이 모든 장르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 중 에서도 감성적인 영화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이유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영화를 볼 때 색감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이 영화 <유어 뷰티풀>도 다른 감성영화와 마찬가지로 색감이 예쁘게 나온다.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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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달달한 영화를 보고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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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투to2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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