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트 데이
Patriots Day, 2016

패트리어트 데이의 뜻은 1775년 미 독립전쟁의 첫 전투가 열린 날을 기념하는 <애국자의 날>을 의미한다.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는 2013년 4월 15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패트리어트 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라톤 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보스턴 마라톤 대회의 결승점 근처에서 두 차례의 폭탄이 폭발하여 260여 명의 사상자를 일으킨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었다.

<단 한명의 주연, 마크 월버그의 엄청난 연기력을 잘 보여준 영화>
이 영화는 보통의 영화와는 다르게 주연이 단 한명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조연이자 주인공인 토미 샌더스 역을 맡은 마크 월버그의 연기력이 영화의 전부라도 해도 과언이 아닌데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딥 워터 호라이즌>에서 이미 입증된 연기력을 다시한번 이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경찰인 토미 샌더스 역을 과하지 않고 절제된 연기력으로
당시의 긴장감을 느끼기 충분한 마크 월버그의 명품 연기를 <패트리어트 데이>에서 만날 수 있었다.

<하이퍼 리얼리즘, 현장감이 그대로 느껴지게 연출하다>
2013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다룬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는 당시 4일 동안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한 정부와 경찰, 시민들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실제 CCTV에 찍힌 동영상과 사진을 사용해 관객이 그 당시에 있는 듯 해서 그 어떤 영화보다 몰입감이 컸다.
또한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을 그저 다큐식으로 전개했다면 지루했을테지만
4일 가량의 범인을 추적하는 부분을 잘 다루어 스릴감도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스릴있는 다큐멘터리, 패트리어트 데이>
패트리어트 데이의 장르를 묻는다면 스릴있는 다큐멘터리라고 자신있게 말하겠다.
사실 다큐멘터리와 스릴은 역설적으로 들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우리의 편견을 깨버렸다.
이 영화는 보스턴 마라톤 테러가 있었던 하루 전날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비극은
평화로운 일상은 러시아 체첸공화국에서 온 이민 가정 출신의 차르나예프 형제의 의해 일어나고
이 비극의 시작과 끝을 왜곡없이 그대로 전달하였다. 영화를 보면 스릴있는 다큐멘터리로 표현한 것이 납득될 것이다.

<보스턴 스트롱,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다>
패트리어트 데이는 케이시 셔먼과 데이브 웨지의 책 <보스턴 스트롱>을 원작으로 하였는데
<보스턴 스트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약 260여 명의 사상자가 일어난 테러사건을
극복한 배경은 경찰뿐만 아니라 목격자와 시민들의 도움이 있었다. 즉 보스턴은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할 수 있던 이유가 있었다.
불과 몇년전, 우리에게도 국가적 위기상황에 처해졌다. 그러나 그 결과는 굉장히 비참했다.
우리도 <코리아 스트롱>이 되기위해선 우리 스스로 개인의 역할과 용기 그리고 책임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야 한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
결승점 근처에서 두개의 폭탄이 폭발하는 그 순간부터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타메르란 차르나예프와 조하르 차르나예프 형제를 쫓는 장면과 총격전에선 최고의 긴장감도 느낄 수 있다.
과거에 '보스턴 마라톤 테러 사건'에 대해 언론에선 많은 보도를 해서 한동안 신문에서도 난리였다.
그러나 이 사건이 벌어진 후 테러범과의 총격전과 그 뒷이야기들을 잘 몰랐지만
영화를 통해 재밌으면서도 정확하게 사건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패트리어트 데이, 리뷰를 마치며>
위의 스크린샷은 테러로 인해 절단된 다리를 기계로 대체하여 장애를 딛고 일어서 마라톤에 참가한 실제 사진이라 한다.
영화의 막바지에는 위처럼 그 당시 마라톤에 참가했던 사람들과 피해자들의 생생한 증언들이 나와
다큐멘터리 영화의 장르특성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이 영화는 주연이 한 명밖에 없다.
그러나 이 영화는 시민이라는 또 다른 주연이 있었다. 우리도 앞서 극복하지 못했던 국가위기를 반성하고
또 다시 일어날 수 있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한시민의식을 가져야 한다.
많은 메세지를 전달하는 영화 <패트리어트 데이>, 재미 위주로만 제작되는 영화와는 큰 차이를 느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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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적절한 스릴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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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박용성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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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리어트 데이’란 미국의 독립전쟁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매해 4월 셋째 월요일을 지칭하고 이날에는 전통적으로 세계 4대 마라톤 대회인 보스톤 마라톤 대회가 개최된다. <패트리어트 데이>는 2013년 4월 15일, 보스톤 마라톤 테러 발생 후 긴박했던 100시간을 사실적으로 기록한다. 폭발 후 테러로 규정짓기까지의 과정과 수사 담당 기관간의 갈등, 범인 검거 과정 등 대 테러에 대처하는 형식과 절차를 상세히 목격할 수 있다. 영화는 희생자들의 사고 전후 모습을 대비하며 테러의 잔혹성과 이에 굴하지 않는 인간의 강인함을 중점적으로 전달한다. 인종, 종교, 성별과 상관없이 그 어떤 신념도 생명을 앗아가는 테러를 정당화 할 수 없음을 천명한다. 전대미문의 석유 유출 재난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던 <딥 워터 호라이즌>(2016)의 피터 버그 감독이 실화가 주는 묵직함을 담백한 화법으로 전한다.
2017년 3월 28일 화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young@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