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문 호텔 살인사건
蜜月酒店杀人事件, Murder At Honeymoon Hotel, 2016

한중 합작 영화
영화 "허니문 호텔 살인사건"은 한중 합작 영화이다.
내 기억속에 존재하는 한중합작영화는 대부분 크게 성공한 적지 않지는 않다. 하지만 작품성을 인정받는 영화들도 많이 있다. 내 기억속에 존재하는 영화 중 "무극", "묵공", "성룡의 신화" 등과 같은 중국 무협을 그린 영화들은 한국에서나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케이스다. "무극"의 경우 장동건의 출연하면서 한국에서도 엄청난 이슈가 되었던 작품이다. 그러나 한중 합작 영화의 몇몇 작품만이 그러하듯, 다수의 영화들은 커뮤니케이션의 문제일지 몰라도 내 취향에는 무언가 어색하고 썩 와닿지 않았다. 왜 일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은 어색하고 조금은 난해하다고 해야 할까?

한중 합작 영화가 어느 순간부터 한류의 열풍을 타고 영화계에 중국쪽 자금이 들어와 영화에 투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영화 뿐만 아니라 드라마도 한국을 넘어 중국의 관객을 겨냥하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3억에 달하는 중국인구는 그야말로 엄청난 숫자의 고객이 아닐 수 없다. 그러한 중국을 겨냥해서 퀄리티 높은 영화들이 현재에도 제작되고 있는 시점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한중 합작 영화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중 합작 영화의 성공적인 사례를 본다면 2009년 "소피의 연애 매뉴얼" "호우시절", 2012년 "위험한 관계" 등의 영화들이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와 같은 멜로나 로멘틱 코미디 영화들은 한국이 아닌 아시아의 관객들의 눈까지 사로잡을 것을 알 수 있으며 점점더 영화의 퀄리티는 높아져 가고 이는 한류의 새로운 방향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이야기...
호텔 벨보이로 일하는 우다즈는 넉넉하지 않는 자금으로 신혼여행을 갈 수 없게 되자, 자신의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호텔 프레지던트룸에서 신혼여행 대신 지내자고 이야기를 한다. 호텔 프레지던트룸에서 허니문을 보낼 생각에 들뜬 우다즈, 하지만 탑배우 페이의 호텔 방문으로 호텔 지배인이 우다즈가 사용하기로 했던 프레지던트룸을 페이에게 내어 주고만다. 우다즈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페이에게 혹시라도 자신에게 양보해 줄수 있는지 물어 보려고 프레지던트룸으로 간다. 그런데 운이 없던 것인지 그 방에서 우다즈는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자신이 용의자가 되어 버린다.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어 버리고 호텔에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발행하게 된다.

영화를 마치며...
영화 "허니문 호텔 살인사건"은 한국배우 김영민씨가 출연한다.
사실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만 해도 김영민이라는 배우가 누군지 잘 몰랐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문득 문득 어느 영화에서 본것 같은데... 그러면서 그가 출연했던 영화를 찾아 보게 되었다. 많은 영화에 주,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알게 모르게 나의 머리속에 자리잡은 배우였다. 그가 보여주는 연기는 마치 동네에 있을 법한 남자의 모습을 연기한다. 군더더기 없고 거추장 스럽지 않으며 꾸밈 없이 보여주는 배우랄까! 아무튼 그가 보여주는 연기는 어색하지 않는 모습이다.
이 영화에서도 그가 보여주는 연기도 마찬가지다. 이 영화가 조금은 아쉽고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다.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그리 나쁘지 않지만 조금은 억지스러우면서 10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다 담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러닝타임이 조금은 더 길었다면 조금은 더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영호가 재미 없거나 지루하다는 것은 아니다. 주말오후 즐겁게 과자를 먹으면서 볼만 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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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상욱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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