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벨과 세바스찬>(2013) 에서 떠돌이 개와 남몰래 우정을 쌓았던 6살 소년 ‘세바스찬’, 이제는 한 가족이 된 ‘벨’과 함께 소중한 존재를 구하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아슬아슬 공중 곡예하듯 비행기를 타고, 산불 한가운데로 들어가 수색하고, 아찔한 바위를 타는 위험한 여정에 이번에는 소년의 아버지가 함께 한다. 눈앞에 펼쳐진 그림같은 알프스산맥의 풍경과 동화 같은 스토리에 취하게 하는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은 흔한 악당 한 명 등장하지 않는, ‘순수함’으로 승부하는, 착하디착한 영화다.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전개와 눈물 유발 요소 등등 많은 티에도 불구하고 ‘벨& 세바스찬’ 이 전하는 행복감이 상당하다. 생생한 눈빛이 인상적인 아역 ‘펠릭스 보쉬’가 전편에 이어 ‘세바스찬’을 연기한다.
2017년 8월 2일 수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