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스톰2: 승부조작단
Z Strom Ⅱ, 2016

한 몇 달 전에 <사도행자: 특별수사대>라는 홍콩영화를 리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영화는 우리나라 엔터테이너 클라라씨가 출연했던 영화인데, 고천락이 주연으로 활약하며 홍콩의 범죄오락 내지 범죄스릴러 장르를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것입니다. 그 뒤를 이어 오늘 리뷰하는 영화 <제트스톰2: 승부조작단>도 앞서 언급한 사도행자와 비슷한 홍콩 범죄물이라는 소재를 활용한 고천락 주연의 작품이 되겠습니다. 사실 2014년에 이미 <제트스톰1>이 개봉했었습니다. 참고로 임덕록 감독이 두 편 모두 메가폰을 잡았으며 고천락도 두 편 모두 주연을 맡게 됩니다.

홍콩의 부패방지국 ICAC의 수석 조사관 ‘육지렴’(고천락 분)은 익명의 제보를 받고 홍콩 마사회 비리 사건을 수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수사 진행 도중 단순 비리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 번지자 경찰과 공조 수사를 하게 되고, 육지렴은 기밀 정보를 누설할 수 없다는 핑계로 강력계 장인 ‘류보강’(장지림 분)과 사사건건 충돌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결정적인 단서가 나올 때마다 의문의 킬러가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인물들을 살해해 수사는 점점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한편, 류보강은 한때 도박에 빠져 어머니와 여동생을 버린 대가를 혹독히 치르며 여동생과 화해하기 위해 애쓰던 중 여동생을 위험에 빠트리고 마는데…

음~! 2014년 개봉한 1편에서는 경찰의 부정부패를 좇는 반부패 위원회의 활약상을 그렸다고 압축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홍콩의 도박계를 움직이는 검은돈의 움직임을 좇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해 전편보다는 속편이 사건의 규모면에서는 줄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겁니다. 참고로 전편의 실적은 약 700만 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1,700만 달러의 수입을 거두어 들였습니다. 이에 후속편인 <제트스톰2>는 전편에 비해 더 많은 액션과 재미를 제공하려는 의도로 제작되었을 테지만, 왠지 관객들의 평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영화가 보여주는 스토리는 개연성이라는 요소가 제법 미흡해 보이기 때문에 리드미컬한 재미를 느끼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이러한 점을 연결고리의 부작용이라고 표현해 보려고 합니다. 또한 종종 등장하는 스포츠카와 모터사이클을 활용하고도 제대로 된 시원한 레이싱 액션신 하나를 도입하지 않았다는 점도 나름 필자가 지적한 아쉬운 부분이 되겠습니다.

지난번에 성룡 주연의 <용형호제2>를 리뷰할 때 최초로 속편이 더 볼만하다는 평을 내려본 것 같은데...그러한 경우는 정말 드문 경우인가 봅니다.
이 영화 <제트스톰2>도 예외는 없습니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속설을 여실히 보여주는 경우라고 생각이 되며 액션신의 메카니즘을 볼 때 항상 해오던 방식을 고수하는 듯한 느낌, 즉 진부하다랄까요? 아무튼 그러한 느낌을 주기에 제법 아쉬움을 남기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어느새 50에 가까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는 고천락의 연기열정에는 큰 박수를 보내고 싶고 개인적으로 그러한 고천락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열심히 감상했던 기억이 있는 <제트스톰2: 승부조작단>이었습니다~! 영화 선택 시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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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천락의 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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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정도교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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