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청춘들의 좌충우돌 4각 로맨스
피치걸
ピーチガール , Peach Girl , 2017

발행부수 1300만부에 달하는 인기 소녀만화 <피치걸>을 원작으로 한 작품. 원작자인 우에다 미와는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이 작품을 연재했으며 연재기간 내내 소녀만화 팬들의 많은 인기와 지지를 얻었다.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05년에는 애니메이션도 제작되었는데, 여고생 팬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2017년 실사판 영화로 제작되기에 이르렀다. 일본의 라이징 청춘스타 야마모토 미즈키와 쟈니즈의 이노오 케이가 주연, 제목처럼 달콤하며 풋풋하고 발랄한 10대 로맨스를 그려냈다.

구릿핏 피부와 붉은 머리카락으로 인해 불량청소년이라는 오해를 사곤 하는 모모. 하지만 모모는 또래 여학생들과 다를 바 없는 평범한 소녀다.
모모에게는 오랫동안 짝사랑해 온 상대인 동급생 ‘토지’가 있다. 중학생 때부터 지켜봐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교내 최고의 인기남 ‘카이리’가 모모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친구의 것을 빼앗으려는 ‘사에’가 끼어들고, 무려 4각 로맨스가 시작된다.
모모는 중학생 때 수영부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 때문에 햇볕에 피부가 그을리고 염소에 머리카락이 탈색되어 갈색, 붉은색을 띈다. 이런 모습은 일본에서 흔히 ‘양키’ 즉 ‘노는 아이들의 보편적인 이미지다.

모모는 학교에서 늘 불량 청소년 취급을 당하고, 나쁜 짓은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오해를 산다. 심지어 모모는 중학생 때부터 한 사람만을 지켜봐 온 일편단심. 야구부로 활동하는 토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상상을 하는 일은 모모의 작은 즐거움 중 하나다. 그러나 토지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들키고 싶지 않았던 모모는, 친구의 추궁에 못 이겨 엉겁결에 전혀 다른 상대를 가리키고 만다.
모모와는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것 같은 교내 아이돌 카이리. 예쁘장한 얼굴과 눈웃음이 인상적인 이 소년은 안타깝게도 모모의 취향과는 백만 광년 떨어져 있다. 심지어 카이리는 오랫동안 모모를 지켜봐오고 있었다. 모모를 과거 자신이 물에 빠졌을 때 구해준 여성이라고 믿고 있는 카이리로 인해 모모의 학교생활은 대차게 꼬이기 시작한다.

엉겁결에 당한 첫키스와 퍼져버린 소문, 모모는 카이리를 추궁하지만 사실 문제의 동영상을 퍼뜨린 사람은 따로 있었다. 모모가 짝사랑하는 토지 또한 이 동영상으로 인해 마음이 흔들리고, 소녀들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밀고 당기는 4각 로맨스의 구도가 잡힌다. 언제나 방글방글 가벼워 보이는 카이리를 싫어하면서도 내심 이끌리는 모모, 사실 모모를 옛날부터 좋아해 왔다는 토지, 친구의 것이라면 무조건 뺏고 싶어 하는 사에.

네 사람의 엇갈린 로맨스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기대하게 되는 작품이다.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특성상 비현실적인 부분도 있지만, 청소년들이 꿈꿀 만한 달콤한 로맨스를 환상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현지의 선풍적인 인기를 납득할 수 있다. 서로의 진심을 모른 채 엇나가기만 하는 청춘들이 어떤 전개를 거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피치걸>은 코미디 로맨스를 좋아하는 관객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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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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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HMJ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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