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들려주고 싶은 나의 진심>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
心が叫びたがってるんだ。 , The Anthem of the Heart , 2017

최근 웹툰이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하는 영화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천국인 일본에서는 <너에게 닿기를>, <시간을 달리는 소녀> 등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들을 영화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늘 소개 할 영화 역시 애니메이션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을 실사화 한 작품으로, 청춘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이다.

일본에서 동명의 애니메이션이 개봉할 당시 10억 엔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흥행했던 작품인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실사 영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원작의 애니메이션은 어린 시절 달걀 요정에 의해 말을 봉인 당해버린 한 소녀 나루세 준이 친구들과 함께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정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대나 나이를 넘어서 전 관객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장면들이 존재했고, 국내에서도 많으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의 연출을 밭은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은 이미 <너에게 닿기를>, <무지개 여신>, <근거리 연애> 등의 달달한 작품들을 통해 감성이 짙은 로맨스 작품에서 두각을 보인바 있다. 쿠마자와 나오토 감독은 영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를 통해 청춘들의 풋풋한 마음을 스크린에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자 주인공인 나루세 준은 요시네 쿄코가 맡았는데, 아마도 국내의 팬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일 것 같다. 드라마 <오코테산도 고교 합창부!>로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주연 여우상을 받은 그녀는 최근 일본에서 유망주로 손꼽히는 배우라고 할 수 있다. 그녀와 함께 호흡을 맡은 남자 주인공 사카가미 타쿠미 역에는 나카지마 켄토가 캐스티이 되었다. 그는 마음을 전하는 방법을 모르는 소년 사카가미 타쿠미 역을 맡아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연기에 임했다. 나카지마 켄토는 국내에서도 영화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 등을 통해 알려진 배우이다. 일본 유명 연예 소속사인 쟈니스 소속의 아이돌 그룹인 Sexy Zone의 멤버 중 한명으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차세대 청춘 스타로 손꼽히고 있다.
주인공인 나루세 준은 어린 시절 달걀 요정에 의해 말을 봉인당한 후 고등학생이 되었지만, 트라우마로 인해 여전히 말을 하려고 할 때에는 고통이 찾아온다. 결국 그녀는 주변의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을 채 조용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평범할 것 같던 어느 날, 같은 반 친구들 3명과 함께 지역 교류회의 준비 위원회로 선정이 되어버리고 친구들과 소통하고 조금씩 성장하기 위한 그녀의 새로운 시작이 다가오게 된다.

나루세 준은 다른 3명의 친구들과 지역 교류회를 준비하게 된다.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하는 방법을 모르는 소년 사카가미 타쿠미, 착한 치어리더 니토 나츠키, 교내의 야구 에이스이지만 팔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다사키 다이키. 이렇게 4명의 친구들은 같은 반에 속해 있었지만 서로 교류가 전혀 없었고 친분 역시 없었다. 하지만 지역 교류회의 준비 위원으로 선정 된 후 함께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게 된다. 처음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마음도 맞지 않아 많은 고생을 하고 서로 오해하는 일도 있었지만, 결국 조금 조금씩 노력하면서 교류회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게 된다.
영화의 내용상 뮤지컬이 등장하기 때문에 영화에서 음악은 매우 중용한 역할을 하게 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음악들은 듣는 순간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전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스토리에 적절하게 섞여 들어간 음악은 영화가 전달해주는 감동을 더욱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게 된다. 감성을 울리는 연기,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어우러진 음악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영화 속으로 한발 더 들어갈 수 있는 통로를 열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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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영화를 찾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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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현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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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말은 가려야 하고 어떤 말은 해도 되는지 아직 잘 모르는 어린 시절, 섣불리 아버지의 비밀을 입 밖으로 낸 까닭에 소녀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고 입을 닫는다.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말의 무게와 마음의 깊이를 깨달아가는 어린 친구들의 성장기다. 달걀 요정의 저주 때문에 말을 봉인 당했다고 믿을 정도로 순수한 주인공은 우연히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배가 아프지 않다는 걸 깨닫고, 반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상처를 털어놓는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이성을 좋아하는 마음을 경험하고 상대의 의사를 존중하는 성숙함도 배워 나간다. 다만 상처받은 청소년들이 자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너무 정직하게 느껴질 정도로 진지하고, 풍성하고 발랄한 에피소드 보다는 각자의 정서 상태를 표현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라 이야기 전개 면에서는 더딘 감도 있다.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의 애니메이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2015)를 실사화한 작품이다.
2017년 12월 1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