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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프로젝트 (2018)

조회수 4,386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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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 윌렘 대포
  • 감독 션 베이커
  • 분류 드라마
  • 개봉 2018.03.07 개봉
  • 네티즌 좋아요 : 22명     글쎄요 :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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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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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2018년 우리를 행복하게 할 가장 사랑스러운 걸작!



안심하세요 나랑 있으면 안전해요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건너편 ‘매직 캐슬’에 사는
귀여운 6살 꼬마 ‘무니’와 친구들의
디즈니월드 보다 신나는 무지개 어드벤처!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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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프로젝트

The Florida Project, 2017

 

 

 

웹상에서 쓰이는 말 중에 웃프다 라는 표현이 있다. 글자 그대로 웃기면서 슬프다는 뜻인데 아마도 본 영화에 가장 걸맞은 표현 일듯하다.

영화의 주인공인 어린 소녀의 순수한 시각에서 보여주는 모습들은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지만 그것을 보는 어른의 입장에서도 과연 즐거울 수가 있을까?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은 미국 올랜도의 "디즈니랜드"바로 옆 빈민가.

 

 



 

 

 

디즈니랜드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조차 순수하게 웃으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꿈의 장소겠지만, 마치 빛과 같은 그곳의 옆에는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곳이 존재한다.

영화제목의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과거 디즈니랜드가 처음 지어질 때 불린 이름임과 동시에 집 없는 사람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의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이토록 반대되는 의미의 같은 단어는 그 자체로 알 수 없는 쓸쓸함을 느끼게 해준다.

 

 

 

 

 

더운 여름의 어느 날, 어린 소녀 "무니"와 그 친구들은 딱히 할일 없이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장난을 치고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어딘가 그 모습이 단순히 어린이들의 말투와 장난이기 보다는 때 묻은 어른들의 그것을 따라 하는 듯한 모습이다.

남의 자동차 유리창에 침을 뱉으며, 그것을 말리는 어른에게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뒷골목 루져(loser)들이 술에 찌들어 중지를 세워 부모님 안부를 묻는(?) 말을 하는 것과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 "무니"를 보살피는 미혼모 "핼리"는 또 어떠한가. 온몸의 문신들과 어딘가 퀭한 눈빛, 그리고 늘 장난스럽지만 될 대로 되라는 식의 일상적인 태도.

딱히 무니 와 핼리 뿐만 아니라 "매직 캐슬"에 사는 대부분이 보통의 사회에서 조금은 잊혀 진 모습들이다.

 

 

 

 

 

그 와중에 정상적으로 보이는 매직캐슬의 관리인인 바비(윌럼 더포)는 아이들의 장난을 받아주기도 하며 무니와 핼리를 신경 써준다.

밀린 집세를 받거나 관리인으로써 해야 할 일들을 하기도 하며 알게 모르게 아이들을 위협하는 위험으로부터도 지켜준다.

두 모녀의 모습은 하루하루가 딱히 특별할 것도 없이, 친구들과 장난치고 불법으로 향수를 파는 엄마를 따라 다니고 혹은 영악하게 거짓말을 해 관광객으로부터 돈을 받아 아이스크림도 사먹는 그런 날들이 반복된다. 비록 공허해 보이는 웃음이기는 하나 가난하다고 해서 반드시 침울하고 어두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들 나름의 근사한 생일파티도 하고 불꽃놀이도 즐기며 딸과 똑같은 눈높이에서 마음껏 놀아주며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집세를 내야 하는 현실은 냉혹하다. 그것만큼은 관리인 바비도 어찌 도와줄 수가 없다. 정식으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하루하루 돈을 벌지만 그마저도 단속에 걸리는 통에 심지어는 "무니"를 욕실에서 놀게 하는 사이 집에서 매춘까지 하는 상황이다. 물론 이러한 일들이 직접적으로 묘사되거나 친절하게 해석되지는 않는다. 앞서 말한 대로 모든 것은 어린 무니의 입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게 되는 것이다.

불법매춘으로 인해 핼리는 결국 체포되고, 아동보호법에 따라 무니는 별도로 입양절차를 밟게 된다.

영화 내내 불안한 심리를 단지 장난이나 웃음으로 얼버무려온 무니는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 처음으로 눈물을 보이며 친구 앞에서 펑펑 울게 되고, 친구와 둘이서 디즈니랜드 속으로 달려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주인공이 사는 "매직 캐슬" 은 연보라 빛으로 아름답게 채색되어 있고 이름 그대로 동화 속의 마법의 성처럼 보이지만 한 꺼풀 벗겨내면 지극히 현실적인 삶의 공간이다.

건물채색에는 돈을 쓰지만 막상 실내는 빈대가 가득하고, 영업에 문제가 될까 구호단체 차량이 빵을 나누어 주는 것도 싫어 것은 어딘가 익숙한 우리네 모습과 별 다를 바 없다.

아름답지만 아름답지 않은 지극히 현실적인 모습을, 어린 소녀의 눈을 빌려 바라보게 만든 영화로써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하나씩 곱씹어 보게 만드는 영화다.

화려한 블록버스터도 좋고 달콤한 사랑이야기도 좋지만, 이 영화도 그저 지나치지 말고 꼭 한번쯤은 볼 것을 강력 추천한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진짜 세상을 보고 싶은 사람
글: 청포도에이드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플로리다 프로젝트>에 대한 검색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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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561014 우리를 행복하게 할 가장 사랑스러운 걸작 [플로리다 프로젝트] 4.0G jaye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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