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사사라 사야
トワイライト ささらさや , Twilight Sasara Saya , 2014

영화는 소설가 가노 도모코의 판타지 스릴러 소설인 사사라 시리즈의 첫 편을 원작으로 한다. <신의 카르테>, <양과자점 코안도르> 등을 감독했던 후카가와 요시히로가 메가폰을 잡아 2014년에 처음 개봉하였다.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로 국내외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아라가키 유이와 장난기 가득한 얼굴처럼 밝은 모습과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인정을 받는 오오이즈미 요가 부부로 함께 출연을 신선한 조합을 만들어 냈다.
한 명의 관객도 웃겨본 적이 없을 정도로 재미 없는 만담꾼 유타로는 유일하게 자신의 공연을 보고 웃어 주던 사야의 모습에 반해 고백을 하고 결혼까지 성공하기에 이른다.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들 유스케도 얻으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 한다.
그러나 가족만 남겨 두고 떠날 수 없었던 그는 혼령이 되어 그들 곁에 머물기로 한다. 남편의 죽음 이후 사야는 돌아가신 이모집이 있는 사사라 마을로 들어가지만, 예고 없이 찾아온 시련에 앞날이 막막하다. 그런 사야가 불쌍하고 걱정이 된 유타로는 마을 사람들의 몸을 빌려 도움을 주기로 한 것이다.
마을 사람들과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사사라에 적응 해 나갈때 쯤, 자신이 유타로의 아버지라고 하는 중년이 등장한다. 유타로에게 아무런 이야기를 듣지 못했던 사야는 이 상황이 혼란스럽기만 한데, 설상가상으로 하나 남은 자신의 혈육이라며 유스케마저 데려 가겠다 엄포를 놓는다.
자신에게까지 비밀을 숨겨 왔던 유타로에게 화도 나지만 우선 유스케를 지키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 유타로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아버지를 설득하겠다며 굳은 다짐을 하는데... 과연 사야는 유스케를 지켜내고 행복한 결말을 만들 수 있을까?
남겨진 가족이 걱정되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남자가 마을 사람들로 빙의 해 가족을 도와주며 그 곁을 머문다는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는 휴먼 드라마에 가까운 것 같다.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이 만나 생기는 오해들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좀 더 성숙한 인간으로, 더 나아가 보편적으로 보이지만 절대 쉽지 않은 부모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달라 주변 사람들 보다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아가기 마련이다.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이 되지만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이 사회에 어울리며 원만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 한 번 생각하게 되는게 우리들이다.
흔히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보라고 하지만 살아가는데 있어 결코 쉬운 행동이 아니다.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물론 주변 사람에 대한 태도와는 차이가 있겠지만 환경에 의해 각자가 생각하는 가치관들은 조금씩 변화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분명 다른 부분도 존재한다.
그러나 부모라는 단어만은 어딘가 특별해 보인다. 부모가 되어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고 할 정도로 부모라는 위치는 현재의 우리가 설명하기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게 사실이다. 아무리 이해심이 넓고 경험이 많은 사람이 할지라도 그 입장이 되어 보지 못했다면 쉽사리 공감하기 힘들다.
늘 아버지를 원망하며 살았던 유타로였지만 자신이 아버지가 되어서, 사야가 유스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돌이켜 돌이켜 보며 비로소 부모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하기 시작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보편적인 부모들은 자신 보다는 가정을 위해 오늘도 힘들지만 빛나는 땀방울을 흘린다.
모든 부모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확신 할 수 없지만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 부모의 희생이 뒷받침이 되었음 분명하다. 지금은 이해하기 힘들지만 그 자리에 우리가 섰을 때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나 강해지는 부모가 되는 것은 누구나 그러하다. 오늘도 고생하시는 부모님들을 위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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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아라가키 유이를 좋아하는 사람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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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쿠로쿠마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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