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Samson, 2018

인류 최고의 베스트셀러 인 성경은 크게 구약과 신약으로 나눠진다.
종교적 관점을 떠나 살펴보더라도 성경에는 수많은 등장인물이 나타나며 비록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유명인사(?)도 많다. 천사와 악마 및 여러 선지자들을 제외하고서 손에 꼽을 만한 인물로는 사람마다 다를지 언 정 적어도 열손가락 안에 꼽힐만한 인물이 바로 본 영화의 주인공인 삼손 이 아닐까 싶다.

삼손과 데릴라.
워낙에 유명한 러브스토리(?)라 본 영화의 내용자체는 특별할 것도 없이 성경의 내용을 충실히 재현하고 있다.
예언대로라면 블레셋 인들의 지배를 받던 이스라엘의, 차기 지도자가 될 것으로 점지된 삼손은 그저 시장 통에서 시시껄렁하게 도둑질이나 하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다 우연찮게 스트리트 파이터(?)로써 힘을 과시하다 어떤 여인을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와 결혼을 하여 백년해로 하고 싶었던 삼손은 그를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블레셋의 왕자의 음모에 걸려 내기를 하게 되나 답안 유출에 의해 내기에서 지고 만다.
그리고 내기의 대가로써 튜닉(갑옷)을 구하기 위해 결국 살인을 하게 되고 이로 인해 결국 예비신부와 아버지를 죽게 만든다.

이 사건으로 인해 각성(?)을 이룬 삼손은 무려 당나귀 턱뼈 하나로 완전 무장한 병사1,000 명을 상대로 무쌍을 찍으며 매너 없는 고인물의 진짜 실력을 만천하에 보여준다.
(우스겟 소리로 게임 내에서 팬티입고 프라이팬 같은 단출한 아이템을 든 캐릭을 가장 조심해야 할 이유가 바로 이러한 부분이다 - 당나귀 턱뼈가 +10강 정도의 유니크 아이템으로 양민학살을 위한 최고의 무기가 아닐까 싶다)

이런 대형 사고를 치고 결국 기름부음을 받고 지도자가 되어 조용히 살아가던 삼손은 또다시 우연찮게 어떤 여인을 만나게 되며 그녀가 바로 데릴라다.
영화상에서 데릴라는 블레셋 왕자의 여인으로써, 삼손을 파멸시키려 심어둔 첩자와 다름 아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그렇듯이 감시하라고 보내놨더니 감시는 뒷전이요, 둘이 사랑에 빠지는 허다한 일들이 역시나 발생한다.

데릴라 역시 삼손을 사랑하기는 하나, 일은 일이기에 결국 삼손의 힘의 비밀을 알아내고 그를 파멸시키고 만다.
머리카락을 잘려 힘을 잃고 두 눈마저 멀게 되어 한낮 조롱거리로 전락한 삼손. 그렇지만 마지막 순간에 진정한 회개를 통해 힘을 회복하여 성을 무너뜨리는 이적을 행하게 된다.

영화 내에서 특별하게 내용을 재해석하거나 각색한 부분은 보이지 않으며 신의 계시를 받은 탕아가 방황을 거듭하다 결국 신의 믿음을 찾아가는 것이 전반적인 영화의 핵심이다.
좀더 블록버스터 적인 연출과 비 기독교인들도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부분은 아쉬울 정도이나, 삼손과 데릴라의 이야기를 막연하게 알던 사람들에게는 친절한 이야기가 되어 줄듯하다.
삼손과의 비교대상으로 그리스 신화에는 헤라클래스 가 있다.

비록 소속(?)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무리지만 그 둘은 여러모로 닮은 모습을 보여준다. 공통점이라면 당연히 탈 인간 급의 무력(?)을 보여주는 것과 갖은 고난을 겪는 것은 물론 주변 여자관계로 인한 몰락과 장엄한 결말이 닮아있다.
헤라클래스는 디즈니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 친숙하게 다가오지만 삼손은 그 결말이 너무 비장하고 종교적이어서 인지 헤라클래스만큼 재해석 되거나 그리 친숙하지는 않다.
하지만 머리 길고 힘이 센 사람의 대명사로 불리는 것처럼 본 영화를 통해서 삼손의 일생과 그가 행한 이적을 한번 찬찬히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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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삼손의 일생과 그의 이적을 보고 싶은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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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청포도 에이드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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