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비, 이것이 인생
C est la vie! 2017

흔히 프랑스 영화라고 한다면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프랑스 영화는 영상이 예쁘고, 배경이 아름답지만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프랑스 특유의 유머 감각과 냉소적인 유머에 담긴 깊은 의미를 이해한다면 조금 더 프랑스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아름다운 배경에 재미까지 더한 영화 <세라비, 이것이 인생!>이다.

영화 <세리비, 이것이 인생!>의 주인공은 웨딩 플레너인 맥스이다. 17세기의 아름다운 고성에서 열릴 결혼식을 준비하는 그는 완벽해야 할 결혼식 준비에 직원들의 실수가 더해지자 걱정이 앞선다. 의뢰인은 까다롭게 여러 가지 요구 조건을 제시하고, 현장에서는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맥스는 과연 결혼식을 완벽하게 준비해낼 수 있을까?
영화 <세라비, 이것이 인생!>이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얻은 것은 이미 흥행을 일으킨 코믹 감동 실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의 제작에 참여했던 제작진들이 모두 참여한 영화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제작진뿐만 아니라 편집, 음향을 비롯한 의상, 미술에까지 모든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만들어진 영화이니만큼 기대가 큰 것은 당연한 듯하다.

특히 영화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배경과 의상이다. 17세기의 고성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바탕으로 한 영화니만큼 장소 또한 매우 중요했다. 제작진이 촬영을 위해 선택한 장소는 파리에서 약 50분 떨어진 쿠랑스 성이었다. 쿠랑스 성은 17세기에 지어졌지만 이후 일부 철거되었다. 하지만 19세기에 르네상스 건축가로 유명한 가브리엘 이폴리트 데타이외르라는 건축가가 루이 13세 대의 양식을 바탕으로 성을 복원했다고 한다. 현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니 영화의 배경이 아름답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같다.
또한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직원들이 입고 있는 고풍스러운 의상, 영화에 등장하는 성의 내부, 하객들의 화려한 의상과 다양한 꽃들로 꾸며진 공간들이 주는 아름다움은 현란함을 넘어서서 영화를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꾸며주는 역할을 한다.

게다가 영화 중간 중간에 흘러나오는 음악은 영화의 영상미와 아주 잘 어울리며 작품을 더욱 더 돋보이게 한다. 영화에는 긴 시간동안 전 세계를 통해 사랑받은 고전 팝송을 적제적소에 흘러나오도록 해서 관객들이 영상과 음악이 잘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했다.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람들도 영화를 보는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웨딩 플레너인 맥스는 결혼식을 완벽하게 준비해 마무리 짓고 싶어 하고, 까다로운 신랑은 하나하나 손수 자신의 결혼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직원들은 이날따라 실수를 연발하고, 다양한 인간관계가 드러나면서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준다.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돌발 상황으로 인해 즐거운 결혼식이 얼마나 흥겹게 마무리될지 궁금하다면 한 번 감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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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가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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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현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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