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
Color Me True,2018

운명이 정해져 있는 슬픈 사랑 이야기는 관객들의 마음을 울린다. 하지만 정해진 결말까지 가는 길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지에 따라 결말에 도달하는 관객의 슬픔이 배가 되기도 한다. 여기 결말이 정해진 한 연인이 있다. 오늘 소개 할 영화는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 서있는 한 연인의 이야기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이다.

남자 주인공인 켄지는 영화감독을 꿈꾸는 청년이다. 조감독으로 일하고 있는 그는 열심히 일한 후 매일 밤 로맨스 영화관에서 영화를 한 편 본다. 그리고 그가 발견한 오래된 흑백 고전 영화 속 여주인공은 바로 미유키 공주이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유키 공주를 동경하게 된 그는 영화관을 통째로 빌려서 영화를 볼 정도로 그녀에게 빠져들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미유키 공주가 등장하는 영화를 보던 그에게 특별한 일이 일어난다. 바로 그가 보던 영화 속 미유키 공주가 현실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영화 속 동경하던 미유키 공주를 현실에서 만날 수 있게 된 켄지와 흑백 영화 속에서 살아가다가 갑자기 현실로 나오게 된 미유키 공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흑백 영화 속에서 나오게 된 미유키 공주는 여전히 흑백의 모습이었기 때문에 켄지의 도움을 받아 화장을 하고 색을 입은 모습으로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켄지와 미유키의 현실의 삶이 시작된다.
미유키 공주는 한참 흑백 영화가 인기가 많았던 시절에 관객들에게 슬픔과 기쁨을 주며 행복을 얻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 지게 된다. 그리고 오래된 필름 속에서 고이 잠들었던 그녀는 켄지의 영화에 대한 사랑과 그녀에 대한 동경 때문에 스크린 밖으로 나와 현실과 마주하게 된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은 아야세 하루카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맡았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아야세 하루카는 드라마 <호타루의 빛>을 통해서 많은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백야행>,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아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국내 팬들에게는 낯선 이름이지만 일본 내에서는 최근 뜨고 있는 스타이다. 모델 활동을 통해 연예계에 뛰어든 그는 영화 <히로인 실격>과 <내 이야기>를 통해 일본 내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인기를 쌓아가고 있다. 최근 영화의 홍보를 위해 국내에도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영화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판타지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 속 여주인공이 현실로 나오게 된다는 설정부터가 비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작품이 나오고 있는 시간 이동 판타지와는 조금 다른 색다른 면이 있다. 영화는 현재와 과거의 회상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의 세 방향으로 진행되지만 진행 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관객들이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 어렵지 않다. 그리고 영화의 판타지적인 요소에 현실감이 들어가면서 켄지와 미유키 공주의 러브스토리는 그 깊이를 더해가게 된다.
영화 속 켄지와 미유키 공주의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에 선 순도 높은 사랑 이야기를 영화를 통해 즐겨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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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세 하루카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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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현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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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한창 인기를 얻었던 시절에 관객들을 울고 웃기며 기쁨을 줬던 흑백 영화 속 공주님(아야세 하루카)도 영화에 대한 관심이 식으면서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진 채 오래된 필름 속에 고이 잠들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고전 영화를 좋아하는 영화감독 지망생(사카구치 켄타로)의 열성에 힘입어 스크린 밖 현실로 튀어나온 공주님. 판타지 로맨스가 범람하는 일본 영화라지만 꽤나 황당한 스토리이다. 하지만 <오늘 밤, 로맨스 극장에서>는 요즘 추세인 시간 판타지 학원물과는 살짝 다른 결을 지녔다. 영화 속 공주가 현실로 나왔다는 설정 외에 영화는 50~60년대를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애환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복고 드라마에 가까운 편. 판타지적 요소에 현실감을 부여하며 세상 어디에도 없을 순도 높은 러브스토리를 써 내려간다. 현재, 과거 회상, 영화 세 방향으로 진행되나 호흡이 빠르지 않기에 이야기 흐름을 따라가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 오히려 속도를 좀 더 높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연기했던 "앤" 공주에서 모티브를 따왔다는 ‘미유키’ 공주는 아야세 하루카가, 그녀의 영원한 사랑인 ‘켄지’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맡았다. 국내에도 큰 인기를 얻었던 콘텐츠인 ‘노다메 칸타빌레’의 드라마와 영화 모두 연출했던 타케우치 히데키가 메가폰을 잡았다. mail:eunyoung.park@movist.com]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mail]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2018년 7월 10일 화요일 | 글_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