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도감
Evergreen Love , 2016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단어 소확행. 영화중에도 마치 소확행 같은 영화가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행복을 전해주는 영화. 오늘 소개 할 영화는 청량한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작은 행복을 전달해주는 영화 <식물도감>이다.

마치 어려운 식물들이 잔뜩 나올 것 같은 제목의 이 영화는 순수 힐링 로맨스를 그리는 영화이다. 영화는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소설을 쓴 작가는 <도서관 전쟁>, <백수 알바 내 집 장만기> 등 다양한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일본의 인기 작가인 아리카와 히로이다. 아리카와 히로는 일본에서도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힐 만큼 명성을 가진 작가로 청춘 남녀의 로맨스를 다룬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아리카와 히로 작가의 <식물도감>은 그녀의 멜로 감성이 가득 들어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처럼 자연 친화적인 로맨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 이유는 작품 속에 달래, 머위, 산딸기 등 우리가 익히 아는 식물뿐 아니라 잘 알지 못하는 다양한 식물들을 식재료로 활용한 요리까지 담아냈기 때문이다.

원작의 작품성과 인기에 힘입어 영화 <식물도감>은 일본에서 개봉했을 당시 주말 박스오피스의 상위권을 차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힐링 로맨스라는 것 외에도 일상에 지친 관객들을 위로한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영상미와 동화 같은 감성이 더해졌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받은 이유로 손꼽힌다.
게다가 영화의 캐스팅 또한 많은 화제가 되었다. 현재 일본 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중 하나인 이와타 타카노리가 다양한 야생 식물을 사랑하는 이츠키 역을 맡았고, 귀엽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배우 타카하타 미츠키가 사야카 역에 캐스팅되었다. 특히 이와타 타카노리가 맡은 이츠키 역은 식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해 맛있는 음식까지 만들어내는 능력자로서 상냥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가지 초식남이다.

연출을 맡은 미키 코이치로 감독은 영화 <식물도감>이 첫 번째 로맨스 연출작이었기 때문에 연출에 더욱 공을 들였다고 한다. 특히 영화 특성상 다양한 식물이 등장해야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는데, 결국 제작진은 야생 식물학자와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식물들을 조달했다고 한다. 결국 이런 노력은 스크린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소한 행복을 담아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작지만 따뜻한 감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선사할 영화로 추천한다.
 |
|
|
|
| 글: 이현아(파일조 패널 리뷰어)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