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 22
Mile 22,2018

목숨을 건 이송 작전이 시작된다
한때 명절 하면 반드시 극장에 걸리는 영화 중 하나가 액션영화일 정도로 액션영화는 그 자체만으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르 중 하나였습니다. 지금도 미션임파서블 시리즈 같은 영화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긴 하지만 다이하드, 더 락, 데몰리션 맨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액션으로 가득찬 영화는 전보다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과거보다 볼거리는 더 화려해지고 스토리도 탄탄한 영화들은 많이 나오고 있지만 예전 영화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액션 영화는 보기 힘든 것 또한 사실인데요 영화 마일 22는 일명 90년대 감성의 액션 영화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두 남녀가 친구의 집에 찾아가는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초대받은 친구의 집에 방문하는 두 남녀, 길을 찾는 과정에서 두 남녀의 다툼이 일어나고 이와 별개로 이들이 찾아가는 집 근처에는 어떤 특수 작전을 펼치는 이들의 모습이 함께 나옵니다.

이후 갑작스러운 전투 장면이 한참을 이어진 뒤 극 중 팀장을 맞고 있는 실바가 마치 독백을 하는 듯한 장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후 영화는 실바가 과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실바가 어떤 상황인지 설명하면 다음 장면에서 마치 회상신 같이 해당 장면이 다시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요 극 중 중심이 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는 실바, 그리고 앨리스라는 인물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장면들이 이어지고 영화의 메인이 되는 캐릭터 리가 등장하면서 본격적으로 전개가 됩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전 세계 6개 주요 도시의 핵무기 테러를 막을 수 있는 정보를 가진 정보원, 타겟이 접근한다. 22마일 떨어진 안전한 장소로 타겟을 이동시키는 새로운 작전이 시작되고, 타겟을 노리는 적들의 거센 공격이 가해지자 오버워치 팀원들은 작전 성공을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바꿔가며 1마일씩 이송작전을 수행한다. 적을 뚫고 목적지에 가까워질수록 궁지에 몰리게 된 오버워치 앞에 타겟의 숨겨진 미션이 드러나게 되면서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된다.
영화는 시종일관 쉼없는 액션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90년대 감성이 짙은 이유 중에는 감독의 영향도 큽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피터버그는 90년대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감독입니다.

드라마, 코미디, 스릴러 등 다양한 작품을 연출했지만 피터 버그의 장기는 액션 영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페트리어트 데이, 딥워터 호라이즌,론 서바이버, 배틀십 같은 작품에서 기대 이상의 연출을 보여줬는데요 마일 22에서도 피터 버그 특유의 장점이 잘 묻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프닝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결말에 이르렀을 때 나오는 엔딩도 나쁘지 않았고 영화의 반전도 괜찮았고요. 취향에 따라서는 너무 허술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이야기 구성이라 할 수 있지만 말 그대로 시원한 액션이 주가 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러한 아쉬움은 모두 상쇄되는 듯 하네요.

배우들의 액션 연기 또한 수준급입니다. 워킹 데드 시리즈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배우 로렌 코헨의 연기 또한 돋보였고요.
말 그대로 시원한 액션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작품입니다. 주말에 시원한 생맥에 함께 하기에도 좋은 작품이고요. 하지만 액션 영화이다보니 중간중간 수위가 높은 장면들 - 잔인한 장면들, 그리고 액션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이야기의 탄탄함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저는 큰 기대없이 봐서 그런지 오랫만의 액션 영화라 그런지 재미있게 봤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시원한 액션 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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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
과거 영화 다이하드 시리즈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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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희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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