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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타임 룩 앳 유 (2019)

조회수 2,700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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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간략평

Good 좋아요!

  • 독일에서 포르투갈까지 젊은 남녀의 캠핑카 여정, 그들이 지나가는 길 위의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
  •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로맨스물 찾는다면 딱 적격! 단, 로코는 아니라는

Bad 음~글쎄요

  • 완전한 타인이었던 남녀, 짧은 시간 동행한다고 저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회의 든다면. 감흥이 떨어질지도
  • 주저리주저리, 뭔 말이 저렇게 많은지...대사보단 행동으로 보여주는 걸 선호한다면

인터뷰

  • 이 영화의 등록된 인터뷰가 없습니다.

시놉시스

어쩌면 우린, 사랑을 찾아 떠났던 건 아닐까?

누군가를 찾기 위해 각자 여행길에 오른 두 청춘 남녀 율과 얀
얀은 출발 당일 카풀 예약을 바람 맞게 되고, 우연히 마주친 율에게 대뜸 제안한다.
“함께 떠날 수 있을까요?”
서로 다른 목적지, 함께 떠나는 차 안. 그리고 서로의 상처를 알게 된 두 사람.
낯선 길 위에서 만난 두 청춘은 너무 다른 서로의 모습에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는데…
* 출연진의 다른영화 : 보러가기

예고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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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타임 룩 앳 유 

 

303

 

 

 

 

 

 

서로 다른 두 남녀가 우연한 계기로 만나 함께 여행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에브리타임 룩 앳 유>. 로드 무비와 로맨스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비포 선라이즈>를 연상케 하는데, 실제로 연출을 맡은 한스 바인가르트너 감독이 조연으로 출연한 경력이 있다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다.

 

 

   

 

 

독일에서 부터 포르투갈에 이르기까지 유럽 각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성향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상처와 고민을 안고 있는 두 청춘 남녀의 즉흥적이지만 자유롭고 그래서 더 설레는 여정을 만끽할 수 있는 작품이다.

 

 

 

 

 

 

 

생물학을 전공하는 율. 열심히 준비했다고 생각했지만, 모를 때마다 검색해서 볼거면 구글에나 입사하라는 핀잔만 들으며 시험에 떨어진다. 안그래도 기분이 좋지 않은데 엄마와의 통화에서도 다투게 되고, 결국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포르투갈에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기로 한다.

 

 

   

 

 

한편, 정치학을 전공하는 얀. 준비한 프로젝트로 장학금을 받으려고 했지만, 교수의 칭찬만 있었을뿐 결국 장학금은 받지 못한다. 상심한 얀은 홀로 상념에 빠져 있다 갑자기 짐을 챙겨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지만 인터넷으로 신청한 카풀 예약을 바람 맞게 되어 난감한 상황에 처한다.

 

 

 

 

 

 

 

부랴부랴 주변의 도움을 청하던 도중, 홀로 커다란 캠핑카를 정비하고 있던 율을 만나게 되고, 그녀는 흔쾌히 태워주기로 한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이야기를 나누던 둘은 말싸움을 하게 되고, 기분이 상한 율은 가까운 휴게소에 그를 내려주고 혼자 가기로 한다.

 

 

   

 

 

저녁이 되어 차를 세워두고 쉬고 있던 율. 한 남자가 다가와 그녀의 캠핑카에 관심을 보이고 둘은 가벼운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갑자기 돌변한 남자는 그녀에게 위협을 가하려고 하고, 그 순간 얀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주게 된다.

 

 

 

 

 

 

 

영화 <에브리타임 룩 앳 유>는 여행과 로맨스가 결합된 독특한 로드 무비이다. 그래서 오래전에 나와 여전히 명작으로 꼽히는 <비포 선라이즈>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독일에서 시작된 여정. 목적지는 다른 두 사람이지만, 결국 캠핑카라는 하나의 매개체로 엮여 있다. 비행기나 기차와 같은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감독은 훨씬 더 느린 자동차를 사용하였다.

 

 

 

 

이것은 고민을 안고 있는 두 청춘 남녀에게 혼란스러운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음을 보여주는 설정임과 동시에 유럽의 아름다운 풍경을 자연스럽게 보여주고, 그 속에서 자유롭게 빠져드는 두 사람의 모습을 한 번에 담을 수 있는 효과를 보기 위함이었던 것이 아닐까 한다.

 

 

 

 

 

 

 

단순히 스쳐 지나간 것이 아닌, 그곳에서 머무르다 갔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좀 더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의 여유를 가져다 주었다. 즉흥적인 모습이 불안한 점도 있지만 무엇을 볼지, 무엇을 경험할지 모른다는 설레임도 있기 때문에 영화는 그런 감정들을 속속들이 관객들에게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 같다.

 

 

   

 

 

<비포 선라이즈>와 마찬가지로 본 영화 역시 두 사람을 이어주는 것은 대화이다. 여행이 주는 설레임이 두 사람을 더 흥분 시켰던 것도 있겠지만,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이, 게다가 말다툼까지 하여 잠깐 헤어졌던 두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고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대화의 힘이다.

 

 

 

 

 

 

 

팬들 만큼이나 감독 또한 <비포 선라이즈>에 큰 감동을 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비슷한 부분이 많고, 볼거리도 풍성한 작품이다. 그러나 원작은 아니지만 비슷한 종류의 작품이라면 비교가 안 될 수 없다. 그런면에서 다소 어색하고 아쉬운 점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두 사람을 이어주는 것은 결국 대화였고, 대화의 핵심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였지만, 다소 심오해 보였고 편집상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때로는 어색해 보이는 부분도 없진 않았다.

 

 

 

 

그럼에도 영화를 끝까지 보게 만들었던 것은 평소 우리가 꿈꾸던 여행지에서 로맨스라는 소재와 아름다운 유럽 각국의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가득 담아 기대감과 설레임을 한층 끌어 올렸기 때문이다.

 
여행지에서의 설레임을 느끼고 싶은 사람
유럽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싶은 사람
글: 쿠로쿠마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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