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트
Colette, 2018
콜레트 (Colette, 2018)는 프랑스 작은마을 출신 소녀 콜레트가 경제적 어려움에 자신의 겸험을 바탕으로 소설을 쓰고 남편 윌리의 이름으로 소설을 출간하고, 시간이지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국, 미국, 헝가리 합작 영화다.
<이미테이션 게임>,<안나 카레니나>,<데인저러스 메소드>의 키이라 나이틀리가 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소설가 콜레트역을 <디 어페어>,<디 아워>의 도미닉 웨스트가 콜레트의 바람둥이 남편 윌리역을 맡았다.
콜레트 (Colette, 2018)는 <스틸 앨리스>,<더 라스트 오브 로빈후드>,<더 플러퍼>의 워시 웨스트모어랜드가 감독을 맡아 제62회 런던 국제 영화제 갈라 프로그램 후보, 제49회 인도국제영화제 월드 파노라마 후보, 제34회 선댄스영화제 프리미어 후보로 오르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프랑스 시골 소녀 콜레트는 바람둥이 소설 편집자 윌리와 사랑에 빠지지만 행복하지않고, 생활고에 시달리다 윌리의 부탁으로 클로딘이란 소설을 쓰게 되고 베스트셀러에 오른다. 하지만 소설은 남편의 이름으로 출간되고 모든 명예와 부는 남편 윌리에게 돌아간다. 더이상 사랑을 위해 희생하지 않겠다 마음먹은 콜레트는 세상 밖으로 당당히 걸어나오기로 마음먹는데... 윌리와 콜레트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1892년 생 소비르 작은 시골마을의 소녀 콜레트는 바람둥이 소설 편집자 윌리와 사랑에 빠지고 결혼해 파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한다. 바람둥이 남편 윌리는 밖으로만 돌고 콜레트는 집에서 윌리의 편지 대필을 하며 집에서만 하루를 보낸다. 콜레트는 윌리가 바람을 피고있다는 편지를 받고 편지의 주소로 향하고 윌리가 다른여자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된다.
바람피다 들킨 윌리는 뻔뻔스럽게도 모든 남자는 여자보다 의자가 약해 다 그렇다는 핑계를 대고, 파리에서 남자의 외도쯤은 흠이 아니라 말한다. 윌리의 뻔뻔함에 화가난 콜레트는 생 소비르의 부모님집으로 온다. 하지만 콜레트는 윌리의 다시는 거짓말을 하지않겠다는 거짓 약속에 속아 윌리를 용서하고 파리로 돌아온다.
1895년 파리, 윌리는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매일 채권자가 돈을 달라고 찾아온다. 윌리는 자금난을 해소하기위해 콜레트에게 생 소비르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소설로 써보라 말하고, 콜레트는 잠까지 줄여가며 소설에 몰입하고 소설 클로딘이 완성된다. 윌리는 소설은 훌륭하지만 흡인력이 없고 구성이약하고 몰입이 안되며 형용사가 너무 많아 감상적이고 여성적이라 출판할 수 없다 말한다.
1898년 파리, 윌리와 콜레트의 집 가구까지 압류되고, 생활고에 시달리던 윌리는 콜레트의 소설 학교에서의 클로딘을 출간한다. 소설은 대히트를 치고 윌리는 천재소설가로 칭송받는다. 윌리는 소설이 콜레트가 쓴것이 밝혀질까봐 전전긍긍하며 콜레트에게 화를내고, 콜레트에게 클로딘 속편을 쓰라며 글쓰기를 강요하며 그녀를 방에 감금하기까지 한다.
콜레트의 두번째 책 파리의 클로딘도 대히트를 치지만 남편 윌리의 이름으로 출판되어 부와 명예는 모두 윌리의 차지다. 윌리는 다음책의 소재를 위해 콜레트에게 르노란 여자를 소개시켜주고, 콜레트와 르노의 이야기를 소설로 쓴다. 소설은 연극으로도 만들어지고, 승승장구 한다.
콜레트는 거짓없고 늘 당당한 미시를 만나고, 미시는 콜레트가 클로딘을 쓴걸 알아보고 두사람은 서로 사랑에 빠진다. 콜레트는 다음 클로딘을 자신과 윌리의 공동출판을 하자 제안하고, 윌리는 여성작가 책은 팔리지 않는다며 거절한다. 콜레트는 책쓰기를 거부하고 공연에 빠지고, 흥청망청 과소비하던 윌리는 또 자금난에 시달린다.
윌리는 돈에 눈이 멀어 클로딘의 영구독점판권을 팔려하는데... 콜레트의 분신과도 같은 책 클로딘의 판권은 이대로 다른사람의 손에 넘어가고 마는것인지? 콜레트와 윌리, 그리고 책 클로딘의 뒷이야기는 영화 콜레트 (Colette, 2018)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프랑스 작은 시골소녀 콜레트는 바람둥이 편집자 윌리와 결혼해 베스트셀러 소설 클로딘을 쓰지만, 여성작가란 이유로 남편 윌리의 이름으로 소설이 출판되고, 모든 명예와 돈도 다 윌리의 차지가 된다. 시간이지나 콜레트는 윌리로부터 빼앗긴 진정한 자아를 찾기로 마음 먹는데... 콜레트는 아름다운 영상미, 이국적인 분위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 편견과 맞서싸울 용기, 몰입감, 감동있는 웰메이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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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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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글이 사회적으로 큰 인정을 받지만 그 공은 오롯이 남편에게 돌아가는 상황을 말한다는 점에서 <콜레트>는 최근 개봉한 <더 와이프>(2017)와 비슷한 데가 있지만, 전반적인 색채는 그보다 훨씬 생동감 있고 다채로운 작품이다. 당대의 예술가가 집결하던 1900년대 전후의 파리를 배경으로 한 만큼 시대적 분위기를 가늠할 만한 건물 양식은 물론 인물의 복장, 사교 현장과 공연장의 면면까지 눈으로 즐길 거리가 충만하다. ‘콜레트’의 글 실력이 남편 ‘윌리’의 이름에 가려져 있기는 하지만, 영화는 두 사람의 표면적인 갈등은 거의 드러내지 않는다. 시골 출신과 도시 사람, 중성적인 아내와 전통적인 남편, 자연을 아끼는 여인과 도시적 허세를 사랑하는 남자처럼 은은하고 상징적인 대비가 빚어낼 수 있는 여러 에피소드를 작품 전체에 녹여내, 비극으로 달려가는 두 관계를 입체적으로 묘사한다. 세련되고 도발적인 매력을 담뿍 드러내는 키이라 나이틀리는 자기만의 매력을 지키고 가꾼 배우만이 뿜어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로 작품을 휘어잡는다. 글 쓰는 사람들의 삶을 소재로 한 영화 중에서 볼거리와 재미까지 담보한 몇 안되는 작품이다.
2019년 3월 25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