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
Honey, 2018
봄이 오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설레고 달달한 로맨스를 꿈꾸게 된다. 여기 살랑살랑 봄바람에 싱숭생숭해진 내 마음을 달래줄 영화가 있다. 오늘 소개 할 영화는 달달한 로맨스로 가득찬 영화 <허니>이다.
제목마저 달달함이 느껴지는 영화 <허니>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바로 일본에서 200만부가 판매된 만화 <허니>. 메구로 아무의 동명 만화가 실사화된다는 소식에 많은 만화,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였다. 특히 팬들은 주인공 캐스팅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는데,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것은 히라노 쇼와 타이라 유우나였다.
영화 <허니>는 빨간 머리에 교내에서 문제아로 이름을 널리 알렸지만 알고보면 내면은 순수한 소년 오니세와 무섭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소심쟁이에 겁쟁이인 여고생 고구레의 청춘 로맨스를 다룬 영화이다. 여고생인 고구레는 어렸을 때 사고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삼촌과 함께 살고 있다. 무섭다, 무리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소심쟁이 여고생인 고구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첫날 원치 않는 싸움에 말려들게 되고, 빨간 머리에 눈빛마져 날카로운 오니세와 처음 만나게 된다. 결국 오니세에게 방과 후 체육관으로 오라는 말을 듣고 만 고구레. 그리고 체육관으로 간 그녀에게 오니세는 뜻밖의 말을 한다.
특히 만화를 실사화하는 영화의 경우 원작의 캐릭터와 얼마나 싱크로율이 맞는지가 가장 큰 주안점이 될 것이다. 남자 주인공 오니세 역을 맞은 히라노 쇼는 쟈니스 소속의 아이돌 그룹인 King&Prince의 멤버이다. 2018년 싱글 앨범을 통해 가수로 데뷔했지만 2014년 이미 락밴드 멤버들의 우정과 유대감을 다룬 청춘 드라마 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틈틈히 연기력을 보여왔던 히라노 쇼가 이번 영화를 통해 딱 맞는 옷을 입었다는 평가이다.
영화 <허니> 속에서 히라노 쇼는 겉모습은 문제아인 소년 오니세역을 맡아서 연기했다. 머리는 빨간색에 싸움을 일삼고 다니는 오니세지만 추억 속의 그녀인 고구레를 다시 만나 오로지 직진만을 목표로 나아가는 오니세의 순수함이 특히 엿보이는 역할이다. 아직까지 다양한 작품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의 행보와 연기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여자 주인공 고구레역에 캐스팅 된 것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타이라 유우나이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사다코 3D>등의 작품을 시작으로 13세에 영화 데뷔를 한 그녀는 이후 <희미한 그녀>, <오사카 순환선> 등의 다양한 작품의 드라마로 사람들에게 얼굴을 더욱 알리기 시작했다. 차근차근히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그녀는 일본에서 기대하고 있는 차세대 연기자이기도 한다. 특히 영화 <허니>의 고구레 역을 맡기 위해 처음으로 염색을 했다고 하며 길었던 머리를 자르는 등의 열정을 보여줘 더욱 그녀의 연기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그녀가 연기한 고구레는 어린 시절 사고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삼촌의 보호를 받고 살아가지만 모든 일에 겁을 내는 성격의 소녀이다. 앞으로 한발짝 내딛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심쟁이인 고구레 앞에 나타난 오니세. 겉모습은 무서워보이지만 점점 오니세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의 내면에 존재하는 순수함과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과연 이들의 사랑은 제목처럼 달달한 허니일까?
영화 <허니>를 통해 일본의 차세대 배우들과 함께 달달한 첫사랑의 추억으로 함께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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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이현아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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