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스티븐스
Miss Stevens, 2016
미스 스티븐스 (Miss Stevens, 2016)는 연기 천재 빌리와 미스 스티븐스 선생님이 연극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3일 동안의 여정과 특별한 우정 이야기를 담은 미국의 드라마 영화다.
<더 베일>,,<위스퍼스>의 릴리 레이브가 영어 선생님 미스 스티븐스역을 <뷰티풀 보이>,<콜 미 바이 유어 네임>,<핫 썸머 나이츠>의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천재 빌리역을 <리버데일>,<포에버스 엔드>의 릴리 라인하트가 완벽주의 마고역을 앤서니 퀸틀이 샘역을 맡았다.
미스 스티븐스 (Miss Stevens, 2016)는 <23 레드>,<패스트 컬러>의 줄리아 하트가 감독을 맡아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 상영작-판 후보로 오른 바 있다.
빌리, 마고, 샘, 미스 스티븐스는 3일동안 연극대회에 참가하게 되고 연기 천재 빌리는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미스 스티븐스 선생님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게 되는데... 미스 스티븐스와 빌리의 특별한 우정과 위로 속으로 들어가 보자.
금요일, 미스 스티븐스 선생님은 빌리와 마고, 샘 세아이들을 인솔해 연극대회에 데려다주기로 한다. 학교 법무과에서는 빌리에게 집안의 갈등문제와 행동 장애가 있다며 미스 스티븐스에게 주의를 준다. 같은 학교지만 서로 잘 알지도 못하고 서먹 하기만한 네 사람! 낡은 스티븐스의 차는 이내 펑크가 나서 서고 만다.
네 사람은 겨우 호텔에 도착하고, 연극대회는 일요일 세 명의 수상자를 심사위원들이 발표한다. 미스 스티븐스는 열쇠를 호텔방에 두고 문을 닫아버려 호텔복도에 웅크리고 있는 빌리와 마주치고 빌리는 미스 스티븐스 선생님이 신경 쓰인다. 토요일, 빌리는 미스 스티븐스와 함께 차 고치는 곳에 따라가겠다고 말하는데...
학생과 단둘이 시간을 보내는게 불편한 스티븐스! 두 사람 다 올드팝을 좋아하고 까칠한 성격이라 친구가 없다.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눌수록 서로 공통점이 많은걸 깨닫는다. 차를 고치고 느긋하게 점심식사까지 마치고 돌아온 빌리와 미스 스티븐슨, 하지만 샘은 빌리에게 실격당해도 할 말이 없다며 리허설에 불참했다 말한다.
빌리는 미스 스티븐스에게 리허설은 점심 이후라며 거짓말을 했고, 미스 스티븐스는 아이들방의 문아래 메모를 해두고 프론트에도 자신이 차를 고치러 간다고 메세지를 남겼지만 다 사라져버렸고 샘과 마고는 미스 스티븐스과 빌리를 찾았다. 연극대회 1라운드가 시작되고 불행중 다행인지 빌리의 리허설 불참은 무사히 넘어간다.
학생들과 저녁 식사를 하던 중에 마찰이 있던 미스 스티븐스는 저녁 식사를 하지 않고 방으로 돌아오고 속상한 마음에 어제 우연히 만나 하룻밤을 보낸 교사 월터의 방으로 찾아가지만 월터는 자신은 유부남이라며 거절한다. 미스 스티븐스는 속상한 마음에 방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 노크 소리에 밖으로 나가는데...
문 앞엔 저녁을 안 먹은 스티븐스를 생각해 과자를 들고온 빌리가 있고, 빌리는 스티븐스방에 막무가내로 밀고 들어온다. 빌리는 자신의 방식으로 선생님을 위로하고, 선생님과 제자로 늘 선을 긋던 미스 스티븐스는 처음으로 빌리에게 자신의 속마음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진지한 대화를 한다.
미스 스티븐스는 빌리와 대화를 나누다 마음속 깊이 묻어둔 이야기를 하게 되고 눈물을 보인다. 눈물이 민망했던 미스 스티븐스는 빌리에게 나가달라 말하는데 샘과 마고까지 미스 스티븐스에게 고민 상담을 하러 들이닥친다. 일요일 연극대회 마지막날, 미스 스티븐스와 마고와 샘은 빌리의 연극을 보게되는데... 연극대회의 우승자는 누가 될지? 그리고 미스 스티븐스와 빌리, 마고, 샘 네 사람의 뒷이야기는 영화 미스 스티븐스 (Miss Stevens, 2016)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영어교사 미스 스티븐스와 빌리, 마고, 샘 같은 학교지만 서먹하기만한 네 사람이 3일동안 연극대회에 참가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마음에 상처가있는 미스 스티븐스와 행동장애를 앓고있는 빌리는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며 마음을 나누고, 시간이 지날수록 샘과 마고, 빌리 그리고 미스 스티븐스 네사람은 서로를 알아가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게 되는데... 따듯한 위로, 특별한 우정, 치유와 성장이있는 영화 미스 스티븐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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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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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공연 막이 내린 후에도 객석에 오래도록 앉아 홀로 눈물을 삼키는 여성, 스티븐스(릴리 레이브) 선생님이다. 학교 조직 내에선 다소 아웃사이더로 취급받지만, 고교생의 눈높이에서는 어른의 포지션에 놓인 그녀, 각기 다른 개성과 품성을 지닌 세 제자와 함께 3일간 이웃 도시로 짧은 여행을 하게 된다.밴드 아메리카의 Sister Golden Hair가 흐르는 차 안, 연기에 남다른 재능을 지닌 학생 빌리(티모시 샬라메)와 선생님은 노래 한 곡을 두고 의외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렇게 느낌 통한 스승과 제자는 이후 무언의 위로를 주고받는다. <미스 스티븐스>는 웃음이 주가 되는 재미만 놓고 본다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불안정하지만 의외의 넉넉한 포용력을 지닌 10대 제자들과 어른으로서 보이는 성숙한 이면에 여림을 간직한 20대 선생님 (혹은 30대일 수도) 간에 형성된 정신적 교감은 볼수록 빨려드는 요소로 희망의 에너지를 쓸쓸한 감성 속에 매력적으로 갈무리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으로 최연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던 티모시 샬라메의 초기작으로 미스 스티븐스역의 릴리 레이브와 사제로 호흡 맞춰 고즈넉하고 따뜻한 단상을 전한다. 줄리아 하트가 연출했다.
2019년 5월 6일 월요일 | 글_박은영 기자 ( eunyoung.park@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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