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세컨즈
Going Vertical, 2017

올림픽이 1여년도 남지 않았습니다.이번 대회는 시차가 없는 일본에서 열리기 때문에 좋은 성적이 기대가 되는 대회인데요.오늘은 얼마전 개봉한 올림픽 농구를 소재로한 영화 쓰리세컨즈를 언급해 보겠습니다.국내에서 야구와 축구가 국민 스포츠로 성장하는 동안,위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농구의 인기는 해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한편으로는 미국 농구의 대중화로 인해 점차 저변이 확대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기종목 경기는 아무래도 공을 다루는 스포츠이다보니 이변이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요.2002월드컵에서는 유럽강호를 제치고 4강신화를 이루기도 했고,wbc 야구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야구 강국인 미국을 제압하는 이변을 보여주었는데요.농구는 아무래도 신체적인 능력을 극대화해서 하는 종목이기에 타종목에 비해,이변이 적게 발생하는 종목입니다.특히 국가 대항전에는 우승은 미국이라는 공식이 들정도,미국이 수십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켜왔는데요.영화 쓰리 세컨즈는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소련과 미국의 농구 결승전을 소련팀의 시선으로 당시의 올림픽경기를 재현해 냅니다.

영화는 올림픽을 앞두고 감독을 교체하며,부족한 팀워크를 훈련을 통해 성장해,올림픽 대회에 나가 승승장구하며,마침내 농구 최강국인 미국과의 농구 결승전을 담고 있습니다.전반부는 아무래도 기존의 스포츠 영화에서 보여주던 예측 가능한 전개에 다소 심심함이 느껴질 정도로 아쉬운 전개인데요.대망의 결승전인 미국과의 경기는 전반부의 아쉬움을 잊게 할 정도로 만족감을 던져주는 장면을 보여줍니다.제작진은 당시의 결승전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500여명의 엑스트라,수개월의 촬영,당시의 빈티지 의상등을 통해 완벽히 재현할수 있었다고 하는데요.워낙 결승전 경기가 명경기 였기에,농구경기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마지막 3초의 기적전 아쉬운 심판의 오심으로 판정이 번복되는 헤프닝이 있었지만,단 3초만에 이루어진 대역전극은 수십년이 지났지만,아직고 회자되는 명장면인데요.더군다나 결승전에서도 매번 상대를 수십점차 이상 격차를내며,무난히 우승을 차지한 미국팀을 상대로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아직도 회자되는 장면입니다.영화를 보고,저거 각색을 한게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들정도로,믿기힘든 대역전극이었는데요.농구만이 보여줄수있는 스포츠의 묘미인 명장면 이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흡족한 마음으로 영화관을 나갈려는데,올라오는 엔딩 크레딧에 큰 당혹스러움을 느끼게 되었는데요.그 엔딩 크레딧은 소위 말하는 국뽕,소련대표팀의 올림픽내의 활약상을 오글거리는 웅장한 음악과 더불어,한국영화의 신파를 연상케 할 정도로,오글거리는 장면을 던져주는데요.최근 몇년간 최악의 엔딩 크레딧으로 꼽고 싶을정도로 아쉬움을 던져주는 장면 이었습니다.심신이 미약한 분은 가급적 엔딩 크레딧은 피해가시를 권유해 드립니다.아쉬운 부분은 더러 있지만,역대급 농구 결승전 경기의 대역전극 만으로도 흡족함을 느낄수 있는,영화 쓰리 세컨즈 농구 팬이라면 필관하실것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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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팬이신분 추천
실화 스포츠 소재를 좋아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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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석희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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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뮌헨 올림픽 남자 농구 결승전, 구소련은 추가 시간 3초를 얻은 끝에 미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다. <쓰리 세컨즈>는 기록적인 올림픽 경기로 회자되는 당시 경기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질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스포츠 성장드라마다. 유럽 챔피언 자리에 올랐지만 여전히 세계 무대 경험이 적은 구소련 선수들의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한 새 지도자는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없이 미국식 훈련과 선수 기용법을 도입한다.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갈등과 화해, 협동과 성취의 흐름을 이변 없이 잘 따라가는 편이며, 마지막 경기의 3초를 연출한 대목은 확실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선수의 성경책을 문제 삼고, 국가대표라는 이유로 결혼의 자유마저 없던 냉전 시대 러시아 사회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롭다. 다만 너무 많은 곁가지 이야기를 전부 담으려 한 감독의 욕심이 과하게 다가오는 감도 있다. 2017년 제작돼 러시아에서 개봉했다.
2019년 6월 27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 (got.park@movi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