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을 누비는 알랭 뒤카스의 2년을 따라다니는 카메라, 이것저것 보여주는 것은 많지만 핵심은 무엇? 이런 인상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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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모든 감각에 맛있는 기억을 남겨주고 싶어요”
정상에 올랐지만 끊임없이 탐구하고,
세상의 모든 맛을 알고 싶은 프렌치 요리의 거장, 알랭 뒤카스.
베일에 싸여 있던 스타 셰프를 2년 간 따라다니며 엿본 그만의 요리,
더 나아가 그만의 삶의 철학은 지금의 알랭 그 자체이다.
베르사유 궁 안에 그의 레스토랑을 열기까지의 자연주의 미식 여행이 눈 앞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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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 세계 30여 개의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알랭 뒤카스는 1984년 첫 미슐랭 2스타 획득을 시작으로 1990년 세계 최연소 미슐랭 3스타 획득, 2005년 세계 최초 트리플 3스타 달성 등 셰프 인생 미슐랭 스타 21개에 빛나는 프렌치 퀴진의 대명사다. 다큐멘터리 <알랭 뒤카스: 위대한 여정>은 그가 베르사유 궁내 최초의 레스토랑 'Ore'를 준비하고 오픈하기까지 2년여의 시간을 따라간다. 세계적 도시에 위치한 파인 다이닝 '알랭 뒤카스'를 방문해 테스팅하고, 최상의 식재료를 공수하기 위해 전 세계를 누비는 틈틈이 농장에서 손수 유기농 작물을 재배하고, 필리핀과 리우데자네이루에선 사회사업과 봉사 활동까지 일인다역으로 정신없이 바쁜 알랭 뒤카스의 뒤를 카메라 역시 분주하게 쫓는다. 때문에 셰프로서 요리하는 그의 모습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다. 또 “모든 감각에 맛있는 기억을 남겨주고 싶다”는 그의 요리 철학도 썩 다가오지 않는 편. 뚜렷한 주제가 부재한 인상으로 알랭 뒤카스를 향한 찬사만이 과하게 넘실대는 모양새다.
2019년 8월 2일 금요일 | 글_박은영 기자 ( eunyoung.park@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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