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측의 죄인
検察側の罪人, Killing for the Prosecution

기무라 타쿠야, 니노미야 카즈나리 주연의 영화 <검찰측의 죄인>. 일본 최고의 아이돌 그룹이었던 스마프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와 그게 못지 않은 인기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의 만남은 일본 만큼이나 높은 인기와 유명세를 가진 한국에서도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영화는 미스터리의 거장이라 불리는 시즈쿠이 슈스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도내에서 일어난 강도 살인사건을 두고 대립하게 되는 두 검사의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물입니다.

사법연수원 시절 검찰 교관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모가미(가무라 타쿠야)와 오키노(니노미야 카즈나리). 4년 후, 배테랑 검사 모가미가 있는 형사부로 신입 검사 오키노가 배속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노부부 살인 사건을 맡게 된다. 부부의 돈을 노린 범행이라는 심증만 있을 뿐 별다른 흉기나 지문과 같은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한다.
노부부와 연관된 사람들을 수사하던 중 중고용품 판매점 직원인 마츠쿠라가 유력 용의자로 떠오르게 된다. 다른 용의자들과 달리 알리바이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 흉측한 사건을 저질렀던 전과가 밝혀지면서 그가 범인임을 확신하게 된다.

여전히 그가 범인이라는 심증만 있지 결정적인 증거를 잡지 못한 상황, 모가미는 초조함을 느낀다. 그가 유력한 용의자이기는 하지만 별다른 증거가 없는 상황 속에서 유독 마츠쿠라만 집착하는 듯한 모습이 사무관 타치바나는 신경이 쓰였던 모양. 마츠쿠라의 과거 사건과 모가미가 연관이 있음을 알아낸다.
그러나 오히려 모가미에게 자신의 신분과 과거 행적이 들키면서 어쩔 수 없이 그만두고 만다. 한순간에 조력자를 잃게 된 오키노. 타치바나에게 실망한 부분도 있지만, 수사를 하면 할수록 오키노와 갈등을 쌓게되면서 결국 오키노도 결단을 내리기로 한다.

영화 <검찰측의 죄인>은 배테랑 검사와 모가미와 신입 검사 오키노가 한 사건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을 긴장감 있게 그려낸 미스테리물로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영화의 포인트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는 배우들의 열연입니다. 공동 주연인 모가미 역의 기무라 타쿠야와 오키노 역의 니노미야 카즈나리. 두 사람의 평소 이미지는 다르지만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출신이면서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영화계에도 능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활동했던 두 사람이지만 같은 작품으로 뭉친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와 유명세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고독한 미식가로 잘 알려진 마츠시게 유타카, 오오쿠라 코지와 같은 조연들의 출연도 영화의 수준을 높혔습니다. 특히나 마츠쿠라역을 맡은 사코 요시는 오랜 기간 연극으로 다진 내공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전부터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였고, 이번 작품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오키노의 마츠쿠라 취조씬은 개인적으로도 기억에 남는 장면 중의 하나입니다. 죄를 밝혀 내겠다는 검사의 외침과 자신의 결백을 외치는 용의자의 몸부림은 영화의 명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두번째는 진정한 정의가 무엇인지에 대해 접근하는 인물들의 심리와 방식입니다. 이제 막 발을 들인 새내기 답게 오키노는 사명감과 정의이 넘치는 인물로 표현이 됩니다. 그런 그가 동경하는 배테랑 검사 모가미는 냉철하고 카리스마가 넘쳐 보이지만 과거에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아니라는 것을 안된다는 것을 누구 보다 잘 알면서도 악인을 처벌하지 못하는 제도적 한계로 인해 그는 자신만의 정의를 내세워 직접 심판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상황까지 이릅니다. 잘못을 알면서도 처벌하지 못하는 현실은 현 사법제도의 문제점을 꼬집은 것을 아닐까요? 누구 보다 냉철하고 차분해야 하는 위치임에도 하나의 인간이기 때문에 갖게 되는 감정들로 인해 갈등에 빠지는 한 인물의 모습. 정의를 위해 일하면서도 제도의 한계로 인해 악인을 처벌하지 못하는 현실. 과연 정의를 실현하는 날은 언제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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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타쿠야, 미노미야 카즈나리를 좋아하는 사람
미스테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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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쿠로쿠마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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