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무명 배우 옴(샤룩 칸)은 당대 최고의 스타 샨티 프리야(디피카 파두코네)의 열렬한 팬이다. 영화 속에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춤추는 그녀의 파트너가 되는 상상에 젖는 것이 고작이던 그는 촬영장에서 위험에 빠진 그녀를 구해주면서 그녀와 가까워지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애인인 제작자의 배신으로 죽음에 이르게 되고 옴 역시 자신의 눈앞에서 화염에 싸여 죽어가는 그녀를 보며 죽음을 맞게 된다.
그로부터 30년 후인 2000년대, 최고의 스타로 환생한 옴은 샨티와 똑같이 생긴 배우 지망생과 여전히 살아있는 제작자를 만나면서 과거의 기억을 되찾게 되고 복수를 시도하게 되는데…
* 출연진의 다른영화 :
흥겨운 노래와 춤이 함께 하는 인도식 영화의 결정판옴과 샨티의 사랑과 복수극 옴샨티옴!!
주인공 샤룩 칸(옴 카푸르)와 그의 친구
70년대를 배경으로 시작되는 옴샨티옴은
첫 장면 부터 러닝 타임 30여분간 다소 적응하기 어려운 인도식 영화의 진행이 이어진다.
옴의 전생을 보여주는 이 장면들은 하나같이 촌스러운 패션과
혼란스러운 내용진행 , 갑작스러운 무희들과 주인공의 춤사위로 아 이것이 인도식 영화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어필한다.
옴샨티옴은 주인공 두 남녀의 이름을 붙여 만든 것인데,
옴샨티라는 뜻이 어떤 기원이나 축복을 의미한다고 한다.
2007년 개봉된 영화이며,
난해하지 않은 줄거리임에도 영화만 봐서는 다소 이해가 쉽지 않은 진행이 계속된다.
미모가 출중한 샨티 역의 디피카 파두콘 발음도 어렵다...
볼만한 장면은 역시 여주인공역의 디피카 파두콘의 얼굴이 클로즈업 되는 장면들이다.
인도나 동남아에 대해 다소 오해 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이 미모의 여배우를 보고 조금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남자 주인공 샤룩칸역시 인도의 국민배우 급이라고 하며
이 여자 배우의 필모그래피를 보더라도 만만치 않다.
주로 코미디와 드라마 같은 가벼운 영화들에서 많이 만나볼 수 있는 여자배우이다.
뮤지컬 형식 같은 진행이 반복 된다
앞서 말한 난데없는 춤사위와 거북한 연출들은 이영화의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뮤지컬 형식과 비슷한,
그러니까 대사와 연기로만 진행되는 것이 아닌,
어떤 씬에서는 배우가 노래를 통해 대사를 전달하고 주변의 엑스트라들이
함께 춤을 추는 형태의 영화는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맘마미아>>가 그렇고,
한국영화 <<구미호 가족>>이 그렇고 최근 히트한 <<레미제라블>>이 그렇다.
하지만 발리우드의 영화들은 이런 형태들과는 좀더 독립된 장르의 영화이다.
대부분의 인도 영화에서는 갑작스럽게 춤사위와 노래가 흥얼거려지면서 영화가 진행된다.
어쩌면 문화권의 특수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복수극이 끝나고 재회하는 두사람
사실 고대에서 가장 매력적인 스토리는 "복수극"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죽고,
그사람을 죽인 사람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복수하는 내용은 고전 미학의 극치였다.
오페라와 같이 오래된 종합예술의 장르들에 이러한 내용들이 많은것은 이런 맥락과 별반 다르지 않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이러한 복수극의 형태가 예전처럼 매혹적이여야 하는지 의문이다.
발달한 문명에서는 복수라는 직접적이고 원시적인 수단 보다는 좀더 평화적이고,
공정한 룰을 적용하길 원한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목적 그자체로 대하는 것에 동의 하기 때문이다.
어떤것이 "현재"에 바람직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향해야할 방향은 분명한 셈이다.
물론, 복수와 사랑 매혹적인 여인이 이영화의 키워드는 아니다.
코믹한 진행과 연출, 과장된 액션 과 같은 복고적인 영화가 아마 주된 전략적 연출이 아닌가 한다.
2007년 개봉했던 이영화는 현재 독립영화극장에서 한국 개봉 중이다.
인도와 카레를 사랑하는 분
동남아에 대해 반감이나 적개심을 가지고 있는분
무료한 시간을 보내느라 쾌활한 영화를 감상 하고 싶은 분 에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