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M] 아이엠!! 한류의 중심 SM TOWN 세계에 우뚝서다.
한번쯤 볼만한 다큐멘터리 영화
2012년 6월 SM TOWN의 세계 공연실황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I.AM 아이엠이 개봉했었습니다.
많은 관에서 개봉을 하지는 않아서 큰 흥행을 하지는 못 하였지만,
우리나라 아이돌들의 무대 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생각외로 많은 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실제 그들의 초점에서 시작합니다.
무대에 오르기 직전 가느다란 통로를 통하여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입장하게 되죠.
조금 뒤에 환하게 펼칠 날개를 고이고이 접어둔채 입장한다는
느낌을 주어 기법적으로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영화내에 SM의 대표이사, 이수만 사장님께서 두번정도 등장하시는데요.
처음에는 공연시작전에 모든 출연자와 스텝과 함께
기도를 하십니다. 사실 대형 메이져 3사 기획사의 JYP,
양현석 씨 처럼 언론이나, 방송에 노출이 극히 드문 이수만 사장님
소속사 연예인들의 개인기 성대모사 로만 그의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었는데요,
직접들으니, 신기합니다.
또한 기도하는 모습이 상당히 소박해 놀랐습니다.
이런 하루하루에 대한 감사가
지금의 거대한 공룡그룹 SM을 이끈 원동력 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소녀시대의 도쿄 공연부터 입니다.
영화에는 총 4개의 메이져 그룹이 등장합니다.
1. 소녀시대
2. F(X)
3. Super Junior
4. 동방신기
< 영화 I.AM. 아이엠 이 재미있는 이유 >
1. 그들의 노력으로 인한 결과물
사실 80년대 중반에 태어난 필자는 아이돌 1.5세대로 일컫어지곤 합니다.
[H.O.T vs 잭스키스]의 끝물과 함께
[신화 vs G.O.D.]로 넘어온 세대라는 점이죠.
그들 이전에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우리는 아이돌에대하여 어른들의 부정적인 고정관념에 빠지게 됩니다.
사농공상으로 내려오는 조선시대 유교사상을 바탕으로
'딴따라' 라고 일컫어 지며, 어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였던 그들.
어찌보면, 약간은 암울한 정치상황과,
배고팠던 경제상황속에서 자신의 자아를 표출 하고 싶었던,청소년들의 우상이
되었음은 당연한 결과 였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십수년간 단지 못배웠다고,
머리에 든게 없다며 무시하고는 하였고.
그들의 대학교에 특례입학이라도 하게 되면,
상당한 비난의 화살을 보내곤 하였었지요.
하지만 원더걸스 SM.TOWN PSY로 이루어진 다단계적 한류의
서구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보면서,
이제는 아무도 그들을 딴따라라고, 배우지 못하였다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세계 어느나라를 가도, KOREA에서 왔다고 하면,
'삼성'제품을 꺼내어 친근함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고,
싸이의 말춤을 추며 강남스타일을 외치게 되는 것이지요.
실로 문화의 힘은 엄청 납니다.
영화를 보기 전부터 항상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우리가 40년전에 팝송에 열광하고,
20년전에 J-POP에 열광했듯, 지금 세계는 왜 K-POP에 열광하는가?"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첫째는 노력입니다. 피나는 연습과, 남들보다 한걸음만 더
나가본다는 불굴의 의지로 해낸 것이지요.
사실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만은,
영화에서 그들이 여태까지 해왔던,
보이지 않았던, 화려한 무대뒤에 감추어진 노력들이
하나하나 영상을 통해 전해집니다.
사실 SM 소속 연예인 중에는 짧게는 2~3개월만에
데뷰를 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대부분 5~8년 가량을 무명 연습생 시절을 보내고,
무대에 오를 날 만은 꿈꾸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연습하며 보내게 됩니다.
2. 상당히 안정적이고 균형있는 포지셔닝 (Positioning)
요즘 한창 대세인 예능에서 소개된 신메뉴로서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짜파구리" 라는 메뉴를 아시나요?
농심의 라면 짜파게티와 너구리를 섞어 끓이는 조리법인데요.
만약 짜파구리가 판매가 잘된다 하여,
농심에서 짜파구리라는 신메뉴를 개발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실 두 제품의 장점을 섞게되면, 그로인한 시너지도 많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에는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세라면다 팔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은 자신의 포지션에서 구매자의 욕구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제품이 상품성이 뛰어나다 할수 있겠지요.
이러한 경영, 경제학적 접근을 하였을 때에도,
SM TOWN의 포지셔닝은 상당히 안정적이고 균형이 있습니다.
동방신기 의 경우 H.O.T. 의 계보를 이으면서도,
아카펠라 그룹을 표방해 왔었습니다.
또한 그들의 '풍선' 'HUG'등 달달한 노래와 함께,
'오정반합', '라이징선' 등사회 비판적인 노래도 함께 하였었죠.
이들은 기네스북에도 등제된 [카시오페아]라는
회원수 70만을 육박하는 팬카페가 결과물로 오게됩니다.
그렇다면 샤이니의 경우는 어떨까요?
샤이니 의 경우에는 '누난 너무 예뻐' 등 노골적으로, 청소년 팬보다는 20대 30대의
미소년을 좋아하는 누나 팬들을 타겟팅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샤이팬 상당수가누나팬들이며, 탄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샤이니공연에
기자들보다도 더 좋은 대포(망원카메라 렌즈)들을
가지고 와서 촬영하는 것으로 이슈가 되었었죠.
사실 누구나 자신의 이상형 한명쯤은 발견 할 수 있게 되고,
그러한 다양성을 바탕으로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되죠.
그렇다면 소녀시대는 어떨까요? 필자와 군생활을 함께 했다고도 볼 수 있는
소녀시대는 아이돌 걸그룹 전성시대를 여는 하나의 큰 장을 마련하게 됩니다.
그들의 삼촌팬들과 60만 대한민국 국군장병 그리고 청소년층을 아우르면서, 역시
9명이나 되는 각각의 매력을 가진 친구들이 큰 팬덤을 형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F(X) 의 경우는 약간 다릅니다. 그들은 강한 여성의 이미지를
강조하며 '라타챠' '피노키오' 등 그룹이름부터 노래까지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한 멤버중 3명이 교포이거나 외국인이어서, 외국 팬들에게 상당히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었지요. 또한 매니아 층을 타겟으로 정하게 되면서,
걸 그룹임에도 불구하고, 여성팬들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습니다.
3. 언어
7~8년 전쯤에 BOA라는 한 가수를 다큐멘터리 인간극장에서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BOA는 ID Peace B 라는 곡으로 13살에 데뷰를 하게 되고, 현재는 아시아의 별로도
통할 만큼 대성한 스타이지만,
초창기에는 한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수많은 안티팬들을 양산하며 상당한 루머를
앉고 일본으로 옮겨 갈 수 밖에 없엇습니다.
후로 4~5년이 지나 일본 오리콘차트 1위에 영광을 안고 그녀는 다시 MY NAME
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그리운 고국으로 금의환향 하게 됩니다.
영어 하나에도 목숨거는 대한민국 학생들이 얼마나 많은데, 영어에 일어라니요.
사실 아이돌들은 넓어진 한류시장을 바탕으로 세계 진출을 하기 위하여, 연습생
시절부터도 언어공부에 힘을 쏟습니다.
이제는 못배운이 아니고, 집중에서 잘배운 이라는 표현이 걸맞을 정도이지요.
그렇게 언어의 장벽마저 허문 그들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독자들에게 한가지
메시지를 던져줍니다.
소속가수들이 미국내에서 영어로 번안된 앨범을 발표하지 않았던
곡(사실 소녀시대 the boys뿐)을 제외하고는,
영어로 번안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일본 유럽 뉴욕 팬들 앞에서 한국어로 노래를 부릅니다.
정말 그들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당당히 번안되지 않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전파하고 있다는 사실이 상당히 흥미로운
볼거리 입니다.
남들보다 비교적 어린나이에, 조금은 다른 삶을 철저하게 준비해온 그들, 아직
성공이라며 축배를 들기에는 조금은 성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들의 노력과 여태까지의 결과물에 대해서 만으로도,
충분히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아쉽지 않아요? 남들처럼 친구들이랑 놀고 싶을 텐데요,
학창시절은 다시 안와요" 라는 물음에
" 가수로 지내는 이 시간도, 다시는 오지 않아요 "
라고 조금은 당당히 대답하는 그들.
열심히 노력하는 그들이 있기에,
우리는 지금 아시아의 중심 [한류] 라는 이름으로
우뚝서게 된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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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동방신기 좋아 하시는 분
샤이니를 사랑하는 분
아이엠의 다큐멘터리가 궁금하신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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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자마버거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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