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맨 오브 갓
NO MAN OF GOD,2021

듣는 모든 것을 기억해라
우리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화를 바탕으로 함 이라는 문구가 갖는 무게감이 크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 노 맨 오브 갓 또한 실존 인물들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한 수사기법 중 하나인 프로파일링 개념은 미국에서 처음 그 개념이 성립,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되었다 합니다. 국내에 처음 프로파일링이 들어온 것도 미국에서 프로파일링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분들이 국내에서 도입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영화 노 맨 오브 갓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파일러로 존경받는 빌 해그마이어, 그리고 테드 번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포털에 안내된 영화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FBI 행동 과학부 최정예 요원들은 연쇄 살인범과 인터뷰하여 범죄자 프로파일링을 연구하는데 신참이었던 빌 해그마이어 요원은 12살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테드 번디를 맡게 된다. 번디는 다른 FBI 요원과는 다른 빌의 모습에 조금씩 마음이 열리고 빌은 번디가 흥미를 보이는 살인 사건 파일을 가져다주며 만남을 이어간다. 하지만 어느날, 일주일 후 번디를 사형한다는 집행 영장이 발부되고, 번디는 빌에게만 모든 죄를 자백하겠다며 그를 교도소로 부른다.
영화 줄거리에서는 테드 번디가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빌 헤그마이어와의 일을 다룬 것으로 나와 있지만 실제 테디 번디와 빌 해그마이어가 만난 시점은 이보다 더 앞서있습니다.

1975년 8월 16일 새벽에 곡예 운전으로 교통경찰에게 잡힌 테드 번디는 그의 차량에 있었던 의심스러운 물건들로 인해 번디는 체포, 이전에 납치를 시도했던 여성에 의해 범인으로 지목 받고 15년 형을 선고 받지만 탈옥에 성공하고 이 과정에서 12세 소녀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후 테드 번디가 다시 검거되게 되는데요 영화는 이 시점을 시작으로 합니다. 테드 번디의 피해자 규모 등을 알기 위한 접근이었기 때문에 영화는 테드 번디와 빌 헤그마이어의 첫만남을 시작으로 이후 테드 번디의 사형 집행일 당일까지의 일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을 두 사람의 면담 과정을 보여주는데 할애하기 때문에 기승전결이 다소 명확하지 않고 당시 영상이 번갈아가며 나타나기 때문에 영화라기 보다는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 테디 번디의 사형 집행일 당시 그가 수감되어 있던 감옥 근처에서 테디 번디의 사형을 찬성하는 사람들과 반대하는 사람들이 여럿 모여 아수라장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영화 중간중간 저런 장면들이 나오다보니 재현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더 강하게 드는 것 같네요.

이런 연출 방식 때문인지 보는 관점에 따라 매우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테디 번디라는 인물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영화를 볼 경우 한번에 이해가지 않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루함이 더 크게 다가오는 부분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밀도감 있는 영화를 즐겨보기 때문에 저는 재미있게 봤는데요 데이빗 핀치 감독의 드라마 마인드 헌터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영화 노 맨 오브 갓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반지의 제왕 프로도의 모습을 완전히 지운 일라이저 우드, 그리고 루크 커비의 연기의 합도 좋고요. 높은 밀도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이지만 보기 전에 테드 번이라는 인물에 대해 한번 찾아보고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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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마인드 헌터를 재미있게 본 분들.
밀도있는 긴장감을 좋아하는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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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희나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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