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주근깨 공주
The Dragon and the Freckled Princess , 2021
용과 주근깨 공주(The Dragon and the Freckled Princess , 2021)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지닌 스즈가 엄마의 죽음이후 더이상 노래를 부를수 없게되지만 가상세계 U에서 세계적인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게되고, 마음에 상처를 안고있는 용을 만나게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로 일본의 힐링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보호받지 못한사람들>,<8년에 걸친 신부>의 사토 타케루가 류 목소리를, <궁지에 몰린 쥐는 치즈를 꿈꾼다>,<바블리아 고성당 사건수첩>의 나리타 료가 히사타케 시노부 목소리를, <바쿠만>,<두더지>의 쇼메타니 쇼타가 치카미 신지로 목소리를, <지옥소녀>,<악의꽃>의 타마시로 티나가 와타나베 루카 목소리를 맡았다.
용과 주근깨 공주(The Dragon and the Freckled Princess , 2021)는 <괴물의 아이>,<늑대아이>,<미래의 미라이>의 호소다 마모루가 감독을 맡아 제45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 후보, 제59회 뉴욕영화제 스포트라이트 후보, 제74회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후보에 오르는 등 그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엄마의 죽음의 트라우마로 노래를 부를수 없게된 스즈는 가상세계에서 세계적인 가수 벨로 다시 태어나고, 가상세계에서 상처를 안고있는듯한 용을 만나고 그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하는데... 벨과 용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스즈의 엄마는 호우에 불어난 강물에 위험해진 아이를 구하고 그만 스즈의 엄마는 강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스즈는 그런 엄마의 죽음을 목격했고 그 트라우마로 이젠 더이상 엄마와 즐겁게 부르던 노래를 할수없게됐다. 사람들은 스즈의 엄마를 다른아이를 구하면서 죽다니 자신의 아이한태 너무 무책임한 행동이라 비난했고 스즈도 그렇게 생각했다.
스즈는 엄마가 어째서 자신을 두고 이름모를 그 아이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건지? 왜 자신은 혼자인건지? 엄마가 원망스럽다. 스즈는우연히 접속한 가상세계 U에서 벨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만들고, 현실세계에서는 부를수 없었던 노래를 U에서는 마음껏 부를수 있게됐고 벨의 노래는 U에서 굉장한 인기를 끈다.
U에서 벨의 최대규모 라이브가 펼쳐지고, 벨은 U에 살고있는 추악한 괴물 용이 누군가에게 쫓기고있는 걸 보게된다. 용은 U의 세계 무술관에 갑자기 나타났고 데이터가 망가져서 더이상 사용할수 없을때까지 사람들을 공격한다. 벨은 용의 멍투성이 모습이 신경쓰이고, 왜 그런행동을 하는건지 친구 히로와 함께 용의 정체를 찾아나선다.
U의 성에서 용을 만나지만 용은 좀처럼 스즈에게 맘을 열지않고, 학교에서는 스즈의 소꿉친구 시노부가 학교 인기남이 됐고 스즈와 시노부가 함께있는걸 본 아이들은 사이버에서 스즈를 공격하고, 학교의 공주님 루카는 스즈에게 상담할것이 있다며 연락해오는데...한편, 벨은 용이 진짜 상처입은 곳은 몸이 아니라 마음이라는걸 깨닫는다.
시노부는 스즈에게 벨이 너라는걸 알고있다 말하고, 스즈는 히로에게서 용이 위험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게된다. 숨겨져있던 용의 성이 발각되고 용을 잡으려던 사람들은 성으로 총공격에 들어간다. 용이 체포되면 용의 실제얼굴이 알려지게되고 사람들은 용이 누구인지 궁금해 모두 성으로 모여들고 용을 잡기위해 성에 불을지르는 강수까지 두게되는데...
벨은 용을 구하려하지만 벨의 팬들에 둘러쌓여 움직일수 없게됐다. 친구 히로의 도움으로 많은 사람들 중에서 용을 찾지만 용은 벨에게 마음을 열지않고 모두 도와주겠다 말했지만 아무것도 변한것이 없었다며 모두 말로만 도와주겠다 말했고, 악몽같은 현실은 매일 반복될 뿐이라 말하고 연결은 끊기고 만다.
용은 자신이 받은건 불쌍히여겨지며 동정받는것 뿐이고 악몽은 매일 반복됐다 말한다. 시노부는 스즈에게 용을 도울방법이 벨이 아닌 스즈의 모습으로 노래부르는 거라 말하는데... 스즈의 노래는 용의 마음을 움직일수있을지? 스즈는 용을 도와줄수있을지? 스즈와 용 그리고 친구들의 가슴 먹먹한 뒷이야기는 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The Dragon and the Freckled Princess , 2021)에서 확인하기 바란다.
엄마의 죽음으로 노래를 부를수 없게된 스즈는 가상세계에서 벨이라는 이름으로 마음껏 노래부른다. 우연히 가상세계에서 마음에 상처를 입은 용을 발견하고 벨은 용이 신경쓰이고 가상세계가 아닌 진짜 용을 찾아 도움을 주고싶어하는데... 모험, 트라우마, 희생, 공감, 로맨스, 아름다운 영상과 노래, 감동과 치유가 있는 영화 용과 주근깨 공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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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분.
온가족이 함께볼 영화를 찾으시는분.
메타버스 소재의 애니메이션에 관심있으신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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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ap사랑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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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호소다 마모루배우: 나카무라 카호, 사토 타케루, 나리타 료, 소미타니 쇼타, 타마시로 티나, 이쿠타 리라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쳐, 드라마등급: 전체 관람가시간: 121분개봉: 9월 29일 간단평최근 가장 각광받는 이슈 중 하나인 메타버스.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단어로, 아바타를 이용한 사회·경제·문화적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이른다. <썸머 워즈>(2009)에서 OZ라는 가상세계를 선보인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12년 만에 다시 가상세계에 주목했다. 메타버스 세상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용과 주근깨 공주>을 통해서다.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1991)를 모티프로 한 이번 작품은 엄마의 죽음으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로 노래할 수 없게 된 소녀 스즈(나카무라 카호)가 50억 유저가 이용하는 가상세계 U에서 인기 가수 벨로 거듭나며 펼쳐지는 일을 그린다. 벨의 콘서트가 열리던 어느 날, 용이라 불리는 의문의 존재(사토 타케루)가 나타난다. 유저들은 흉측하고 난폭한 용을 U에서 몰아내려 하지만, ‘스즈’는 어쩐지 용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인다.미래적인 틀 안에서 고전적인 이야기를 한다. 소중한 이의 상실, 이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와 서먹해진 가족 사이, 우정과 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주인공. 착하고 따뜻하지만 익히 봐왔던 서사다. 하지만 여기에 메타버스라는 신선한 소재가 더해지며 영화는 색다른 느낌으로 완성됐다. 자아를 실현하는 이들과 익명성에 기대어 음습한 욕망을 내비치는 이들이 뒤섞인 메타버스는 지금의 사이버세상과 겹쳐지며 공감과 몰입감을 이끌어낸다. 또 참신하고 화려한 비주얼과 중독성 있는 주제가로 보는 재미도 충족시킨다. 특히 시각적인 측면에서 감독의 전작과 비교되는 큰 변화가 있다. 감독 필모그래피 중 최초로 시네마스코프 제작 방식을 채택하고 3D 애니메이션 CG를 도입한 것. 이뿐만 아니라 <겨울왕국>, <라푼젤> 등에 참여한 디즈니 최초의 한국인 애니메이터 김상진이 ‘벨’의 디자인을 맡아 감독 특유의 스타일과는 다른 새로운 캐릭터 디자인을 창조해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지닌 인디 뮤지션 나카무라 카호가 ‘벨’의 성우를 맡았다. 이외에도 배우 사토 타케루, 나리타 료, 소미타니 쇼타, 타마시로 티나 등이 성우진으로 참여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2006)부터 <늑대아이>(2012), <괴물의 아이>(2015)와 <미래의 미라이>(2018) 등을 연출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신작이다. 제74회 칸영화제 ‘칸 프리미어’ 부문을 비롯해 제74회 로카르노영화제, 제59회 뉴욕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 글_이금용 기자 ( geumyong@movis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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