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월간지인 '문예춘추' 창립 90주년 기념작으로 선정된 사쿠라바 카즈키의 소설이 최초로 애니메이션
'후세: 말하지 못한 내 사랑'으로 제작되었다.세대를 뛰어넘어 큰 감동을 선사한 매력적인 판타지 로맨스
<후세: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의 원작인 난소사토미팔견전은(南総里見八犬伝, なんそうさとみはっけんでん)은
일본의 요미혼 중 하나로, 교쿠테이 바킨이 1814년부터 1842년까지 28년 동안 쓴 작품이다.
일본 최고의 인기 여류 작가 사쿠바라 카즈키는 에도 시대 후기에 쓰여진 <난소사토미팔견전>을 재해석해
<후세: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의 원작을 탄생시켰다. 이 원작을 바탕으로 일본 최고의 월간잡지 ‘문예춘추’
창립 90주년을 맞아, 2012년 최초로 본 작품 <후세:말하지 못한 내 사랑>이라는 대작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말하지 못한 내 사랑'은 일본 최고의 여류작가 사쿠바라 가즈키의 원작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미야자키 하야오의 조수로 시작해 실력을 쌓은 미야지 마사유키 감독이 총지휘를 맡았고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의
비주얼 이미지를 담당한 오카마가 참여, 이루어질 수 없는 아픈 사랑의 섬세한 감정을 전달한다..
인간(人)과 개(犬)의 피를 잇는 자
그들을 후세라 한다.
쫓는 자 하마지
쫓기는 자 시노
그리고 그들의 피할 수 없는 인연!
외딴 산골에서 할아버지에게 사냥을 배워 솜씨 좋은 사냥꾼으로 성장하고 있는 소녀 하마지.
무사가 되겠다면서 일찌감치 산골을 떠나 수도인 에도에서 살고 있는 오빠 도세츠.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신 뒤 혼자가 된
여동생의 소식을 전해 듣고, 자기가 보살펴줄 테니 에도로 오라고 편지를 보낸다.
도세츠의 집을 찾아 에도를 헤매던 중, 하마지는 죽은 개의 목이 즐비하게 놓여져 있는 광경에 충격을 받는다.
에도의 군주가 현상금을 걸어 인간(人)과 개(犬)의 혈통을 이어받은 '후세(伏)'를 사냥하게 한 뒤,
전리품으로 전시해 놓은 것이었다.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 백발소년 시노의 도움으로 오빠를 무사히 만나게 된
하마지는 사냥꾼의 본능으로 후세를 쫓는다. 그리고 마침내 시노가 마지막 남은 후세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쫓는 자와 쫓기는 자의 입장으로 다시 만나게 된 하마지와 시노!
이들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이름에 ‘개 견’자가 들어가 있는 팔견사들은 저마다 인·의·예·지·충·신·효·제 등의 문자가 담긴 구슬들인
‘인의팔행의 구슬’을 가지고 있으며, 몸의 어딘가에 모란 모양의 반점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간토 지방의 여러 지역에서 태어난 이들은 저마다 역경을 겪으며 성장하지만, 인연이 맞닿아 서로를 알게 되어
사토미 가문 아래서 모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 시작부터 일본식만의 자연과 재기발랄한 캐릭터들과 아름다운 그림체로 보는 사람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 제일 마음에 드는건 역시 자연,배경,노래소리가 아닐까 한다.
눈 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장면들을 보면 정말 영화속으로 들어가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니깐요~
일본 애니메이션인 만큼 정서와 색이 잘 묻어나는 그림체와 잔잔하면서, 힘 있는 연출이 돋보였던 영화 인 것 같다.
세세한 모습을 묘사한 점이 가장 흥미롭게 다가왔다~
조금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주인공 하마지와 시노도 입체적인 모습으로 그려내며, 두 사람의 이야기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갔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합니다. 중간 중간 이해가되지 않는 부분들이 조금씩 있었고,
이 이야기의 소재로 끼어 맞추지 않아도 될 것 같은 잡한 이야기들이 섞인게 아쉽다.
조금더 완벽하게 보고싶으면 원작 소설을 한번 읽어 봐야 할 것 같다~
하마지와 시노가 사랑을 싹 틔우지 못한 것도 아쉽다~
 |
|
 |
 후세를 기다리셨던 분 |
|
| 글: 김덕경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 <저작권자 ⓒ 원하는 모든것 파일조 filejo.com> |
|
무비스토리
최신방송
좋아요 :
27명
글쎄요 : 1명
후세를 기다리셨던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