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마이 슬립
In My Sleep , 2009

오늘 추천해 드릴 영화는 <인 마이 슬립>입니다. 영화는 주인공 마커스의 몽유병 증상을 중심으로 전개가 됩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지속된 증상인데, 최근들어 더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커스는 심각한 몽유병 증상에 기억나지 않는 여자로부터 걸려오는 협박전화. 그리고 생일 선물로 배달 된 의문의 칼 등 섬뜩한 일들이 일상생활 속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제일 무서운 것은 잠들고 나서의 기억이 없다는 점입니다.
마커스는 앤과 저스틴(마커스와 단짝 친구들로 앤과 저스틴은 결혼한 사이 입니다.)에게 의지하며 어떻게든 이겨 내 보려고 합니다. 이 때부터 약간 묘한 분위기가 연출되죠. 삼각관계 같은 농담반 진담반의 앤에 대해 마음을 표현하는 마커스. 그리고 그런 마커스가 싫지 않은 앤의 모습이 만약 로맨스 장르였다면 둘이 잘 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하죠. 하지만 <인 마이 슬립>은 기억 추적스릴러물이므로 패스!

마커스의 몽유병은 날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잠에서 깨어나면 늘 아버지의 무덤 앞에 와 있는 마커스. 마커스의 몽유병은 아버지와의 기억 어머니와의 기억으로 복잡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마커스는 답답한 마음에 엄마를 찾아가지만 엄마는 마커스를 집 안에 들이지도 않고 냉대하며 돌아가라 합니다. 아버지의 죽음과 마커스...어릴 때부터 계속 된 몽유병. 모든 일이 연결 되어 있음을 직감할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묻어있는 손바닥의 피와 칼. 점점 수사망을 좁혀오는 경찰들 사이에서 자기정체성을 잃고 혼란스러운 마커스. 마커스는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없어 결국 수갑을 채우고 잠에 들게 됩니다. 심각한 악몽을 꾸게 되는데 그의 주변에서는 계속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견 되면서 그는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그는 몽유병인 시간 동안 저스틴의 아내이자 자신의 오랜 친구인 앤과 잠자리를 가지게 됩니다. 앤은 저스틴과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고 최근 아이를 갖는 일로 많이 사이가 소원해졌다고 고백합니다. 다음날 아침이 되서야 모든 것을 알게 된 마커스, 앤을 사랑하지만 친구를 잃고 싶지 않았던 마커스는 저스틴에게는 비밀로 하기로 하고 모든 일을 없었던 일이라 하기로 하죠. 그렇게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마커스의 생일날 앤과 저스틴은 마커스의 생일 파티를 열어줍니다, 앤은 몸이 안좋다는 핑계로 참석은 하지 않았죠. 감이 좋으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는 영화의 복선들 입니다.
마커스의 생일 파티 다음날 저스틴을 통해 앤이 실종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마커스는 자신의 집 앞에 핏자국이 있는 것과 또 피묻은 칼이 방에서 나온것을 알곤 혼란스러워 합니다. 일단 이 영화는 단순한 스토리라고 볼 수 있지만 크고 작은 복선이 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인공 마커스의 주변에는 여자들이 끊이지 않으니 하나같이 사건을 만들어 주네요. 과연 마커스가 찾는 진실은 무엇일까요? 영화의 핵심 키워드는 마커스의 어린시절, 그리고 믿을 사람 하나없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암시되있는 장면을 찾아가면서 보시면 재밌을것 같아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해석이 부족합니다. 마지막 결말에 조금 더 사건의 전말에 대해 풀어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이 살인법인 증거들이 속속 들어나게 될 때의 혼란스러움은 이 영화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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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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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황인선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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