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웃는 남자'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입니다.
빅토르위고가 선사하는 세계의 원작!
욕망의 사대 세상이 버린 남자
기괴하고 강렬한 미스터리 판타지!
욕망의 시대, 전설을 재현하다!
작년말 <레미제라블>을 시작으로 <안나 카레니나>에 이어 개봉 예정인 <위대한 개츠비>까지, 최근에 고전 원작을
영화로 옮긴 작품들을 자주 보는데 이 영화 역시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입니다.
빅토르 위고가 자신이 쓴 유일한 걸작이라고 말했다고 하는 소설, '웃는 남자' 상상 속에만 존재할 것 같은 시대를
탄생시킨 영화 <웃는 남자>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를 뛰어넘는 기괴한 이야기.
1800년대를 대변하는 시대적 분위기, 거대한 스케일, 그리고 조커 캐릭터의 원전인'그윈플렌'의
매력까지 모두 담은 메인예고편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캐릭터의 탄생을 알립니다
팀 버튼은 '가위손', '스위니토드: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 등 어두운 내면 속 슬픈 사연을 가진
남성 캐릭터에 관심을 보였던 감독입니다. 특히 '배트맨' 시리즈를 연출, 잭니콜슨을 세기의
악당 조커로 탈바꿈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는 '배트맨'시리즈 조커 캐릭터의 원전인 '웃는 남자' 스토리에 매료돼
연출 의사를 밝혔으나 프랑스 제작사 측에서 한 발 앞서 소설 저작권을 구매, 연출을 포기하게 됐습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장 피에르 아메리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이 팀 버튼이다.라고 했습니다.
'웃는 남자'를 팀 버튼이 연출하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작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화를 만든 ‘장 피에르 아메리’감독은 <웃는 남자>를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건 아주 오래 전부터였고, 책이 아닌 티비와 관련된 추억에서 비롯되어 8~9살
무렵 1970년대에 “웃는 남자” 드라마를 티비에서 봤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지금 이 작품을 연출하게 된 게 아닐까요?
17세기 유럽의 어딘가, 눈보라를 헤치고 우르수스(제라르 드 빠르디유)가 살고 있는 집을 두 고아가 찾아옵니다.
유랑극단 공연자인 우르수스는 기이하게 찢어진 그윈플렌(마크-앙드레 그롱당)의 입을 보고 깜짝 놀라지만,
두 아이를 불쌍히 여겨 그윈플렌과 눈이 먼 데아(크리스타 테레)를 자신의 아이들로 받아들입니다.
훗날 그윈플렌은 자신의 찢어진 입을 무기로 최고의 광대로 성장하게 됩니다.
타고난 연기력과 기괴하게 찢어진 입으로 유럽 전역에서 유명해진 그윈플렌의 공연은 대성황을 이루지만
그 소식을 듣고 어린 시절 자신의 입을 찢어놓은 누군가가 공연장을 찾아오기 시작하고 세상은
그윈플렌의 인생을 바꿀 거대한 준비를 시작하는데..
소설 ‘웃는 남자’는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어린이 매매단에 납치되어 끔찍한 성형수술을 받아 평생 웃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기형적인 얼굴을 갖게 된 한 남자의 비극적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970년대 17세기 영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콤프라치코스라는 어린이 납치 매매단이 성행을 했었고,
이 시대 귀족들은 자신의 몸종으로 괴이하고 못생긴 사람들을 데리고 다니는게
유행이였다고 합니다.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을 납치해 신체일부를 훼손하거나 얼굴을 성형시켜 광대로 키워오고
이들 광대 중 귀족 눈에 든 사람은 광대나 귀족부인의 몸종으로 살아갔다고 합니다.
정말 어떻게 이런 일들이 있었을까 소름이 돋습니다.
<웃는 남자>를 촬영하는 장소는 모든 게 웅대하고 낡은 것들이었는데, 세트장을 직접 손으로
만들어져 모든 이가 감탄했다고 하는데요, 이 이야기를 더 현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손작업으로 섬세하게 만들어 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영화를 볼 때는 한편의 동화를 본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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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세기의 이야기를 보고싶은 분
한편의 동화를 보고싶은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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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김덕경 (파일조 무비스토리 패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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